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대규모 무인기 공격을 받아 인근 주요 공항들의 항공기 운항이 한때 전면 중단됐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현지시간 22일 새벽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오던 드론 59대를 격추하고 추락 지점에 긴급 구조대를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드론의 발사 주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외신들은 러시아의 자국 도시 공격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보복 공습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 여파로 셰레메티예보와 브누코보 등 모스크바 내 주요 공항 4곳의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가 새벽 5시 40분쯤에야 겨우 재개됐습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인 200여 대의 드론을 동원해 모스크바의 유일한 정유시설을 타격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또다시 감행됐습니다.
러시아 심장부의 방어망이 잇따라 흔들리는 가운데, 보급로 공격으로 극심한 연료난에 빠진 크림반도 당국은 가로등까지 끄고 야외 행사를 취소하는 등 비상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