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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불발' 축구대표팀 귀국...홍명보 전 감독에 야유

2026.06.30 오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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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별도의 귀국 행사 없이, 축구팬의 야유 속에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홍명보 전 감독은 오늘(30일) 새벽 귀국하면서 패배 원인을 파악했는지, 사퇴 이후 계획은 무엇인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이강인, 황희찬 등 대표팀 선수 9명도 홍 전 감독과 함께 귀국했고, 손흥민 선수 등 나머지 선수들은 내일(1일)까지 귀국할 예정입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도 홍 전 감독과 선수들이 공항을 빠져나간 뒤 30분 정도의 시차를 귀국했습니다.

공항에는 축구팬 200여 명이 나와 "홍명보 나가"를 외치며 야유했고, 홍 전 감독에게 연봉을 반납하라거나 감독 선임을 주도한 축구협회에 책임을 묻기도 했습니다.

과거 발생했던 계란이나 엿 투척에 대비해 경찰 백여 명이 배치됐고 돌발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원정 월드컵이 끝난 뒤 공항에서 귀국 행사가 열리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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