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북중미 월드컵 탈락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비판보단 응원을 요청하며 팬들이 원한다면 앞으로 모든 걸 쏟겠다는 결의도 다졌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남아공전에서 홍명보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 핵심은 역시 손흥민의 선발 제외였습니다.
상대가 지쳤을 때 손흥민을 투입해 득점하려는 게 홍명보 감독의 계획이었습니다.
[홍 명 보 / 축구대표팀 감독 : 본인이 혹시라도 지금 계속 골칫거리인 득점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후반전에 넣겠다고 손흥민 선수하고 미팅을 했었고….]
경기 종료 후에도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했던 손흥민.
귀국도 홍명보 감독과 함께하지 않으며 불화설 등 여러 추측을 낳았습니다.
손흥민은 홍 감독이 귀국하는 날 SNS에 사과와 함께 부탁이 담긴 긴 글을 올렸습니다.
무엇보다 비판과 아쉬움을 쏟아낸 팬들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사과부터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팬들이 자신을 찾을 때까지 모든 걸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적어도 내년 아시안컵까지는 대표팀에 남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손흥민은 끝으로 모든 선수에게 너무 많은 비판과 상처를 주기보단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김유영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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