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통영 시골 마을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범인이 빨리 잡히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심리상담에 나서고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지만, 범인이 잡힐 때까지 주민들은 안심할 수 없습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통영시에 자리한 한적한 시골 마을.
20일 전쯤 이곳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 사이 범인이 잡혔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주민들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불안해하는데 누군지 모르는 범인이 다시 마을에서 끔찍한 일을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마을 주민 : 운동도 못 합니다. 다 무섭다고 난리지. 한 사람은 우울증이 왔어요.]
집단 불안이 심각하다 보니 지자체는 일대 마을 주민 백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장희 / 경남 통영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 불안, 우울, 스트레스 이렇게 척도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 안심 버스라고 해서 찾아가는 상담 버스를 이용해서 주민분들의 심리 안정을 지원하게 됩니다.]
또, 범행 현장 근처에 CCTV 5대가 더 생길 예정이라고 알리는 등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경찰도 밤낮으로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이상실 / 경남 통영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 야간에는 18시부터 다음 날 06시까지 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수사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CCTV 설치와 순찰 강화 같은 임시방편이 마련됐지만, 범인이 검거되기 전까지 주민들의 불안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VJ : 한우정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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