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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나가" vs "힘내요"...너무도 달랐던 분위기

2026.07.01 오전 07:54
홍명보 감독, 앞서 비교적 덤덤한 표정으로 입국
홍명보 별도 차량 탑승…함께 선수들은 정류장 대기
손흥민 입국 땐 "힘내라"·"고개 숙이지 말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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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의 귀국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하루 사이 분위기는 분노와 격려의 차이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이 입국할 때 공항 분위기는 한마디로 '분노'였습니다.

박항서 단장과 골키퍼 조현우을 앞세워 입국한 홍명보 감독은 비교적 덤덤한 표정이었습니다.

'홍명보 나가'란 말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습니다.

[축구 팬들 : 홍명보 나가! 홍명보 나가!]

홍명보 감독은 가장 먼저 별도 차량에 올라탔고, 함께 온 선수들은 버스 탑승을 기다리며 한동안 험한 분위기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조성근 / 축구 팬 : 왜 그랬는지, 한번 묻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 없이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제 마음이 더 불탔습니다.]

정확하게 하루 뒤 주장 손흥민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분위기는 환영과 격려였습니다.

'힘내라', '고개 숙이지 말라'는 말들이 이어졌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힘내세요!]

전날 SNS를 통해 사과와 아쉬움을 전한 손흥민은 공항에서는 별도로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팬들은 확실히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을 응원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세암 / 축구 팬 : 누구보다 손흥민 선수 본인이 속상하고 힘들 텐데 국민들의, 그리고 축구 팬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월드컵 기간 대표팀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루 사이 공항 분위기는 일단 너무도 달랐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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