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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P] 후반기 국회도 '반쪽' 출범...이 대통령-문 오찬, 화합 메시지 나올까?

2026.07.01 오전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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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현안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여야의 국회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되고 민주당 단독으로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안 처리에 나섰습니다. 쟁점이던 법사위원장에는 4선 서영교 의원이 선출됐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밀실 결정이다 라고 비판하고 있거든요. 어떻습니까?

[성치훈]
밀실 결정이라니요. 국민의힘이 테이블에 나오지 않았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 자리 주지 않으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민들께서 계속 세금으로 월급 주고 계시는데 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일을 해야 되니까 어쩔 수 없이 국민의힘이 없는 상황에서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국민들께서는 18개 상임위원장 중에 왜 유독 법사위원장 자리 하나 가지고 이렇게 싸우냐. 많은 분들은 왜 그런지 알고 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까. 모든 상임위의 법안이 법사위를 한 번 더 거쳐갑니다. 사실상 우리나라는 단원제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양원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과거 소수당이었던 국민의힘에게 법사위원장 자리를 줬더니 이미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에 의해서 통과된 법안을 법사위에서 볼모로 잡았던 적이 많았어요. 그러니까 다른 쟁점 법안을 막겠다고 너희들 이거 우리 뜻대로 안 해 주면 여야 합의해서 통과된 다른 상임위 법안도 우리는 통과시켜주지 않을 거야. 이런 식으로 법사위원장 자리를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합의가 가능하고 협치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저희는 법사위원장 자리 언제든 야당에게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장동혁 지도부가 그런 행태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법사위원장 자리를 우리가 가져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을 발목잡기 위해서 계속 법안을 통과시키는 걸 막을 거기 때문에 이건 불가피하게 우리가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법사위원장 자리 말고 다른 걸 줄 테니 일하자, 돈 받았으면 일해야 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거에 응하지 않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결국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상임위 위원 전원 사임 카드를 꺼내들었고요. 민주당에서는 습관성 인질극이다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민의힘 어떻게 대응해 나갈 생각인가요?

[이민찬]
국민의힘은 앞으로 협상을 더 해 나가야겠다. 법사위만큼은 되찾아와야 한다는 입장은 확고합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여러 국민의 민심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견제와 균형, 여러 가지 대화와 타협 이런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들을 바로세우고 국회가 원만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게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결국 본인들이 원하는 상임위를 일방적으로 본인들이 가져가고 국민의힘의 여러 상임위원까지도 일방적으로 배치하는 굉장히 오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왜 굳이 법사위를 이렇게 민주당이 고집할까. 국민들께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가장 크게 민심이 출렁였던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 공소취소. 결국에는 이런 공소취소를 위해서 민주당이 법사위를 가져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저희는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법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가짜뉴스로 굉장히 국민들을 현혹했던 분입니다. 국민들에게 가짜뉴스를 설파했던 분이에요. 이런 분이 과연 대법원과 여러 사법기관들을 감시하는 법사위원장 자리에 맞습니까? 저희는 법사위만큼은 국민의힘이 가져와서 대화와 타협 그리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황이 이렇게 되면 7월 국회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어젯밤 한성숙 총리 후보자 인준안도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가 됐고 이재명 대통령의 재가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보수 야당의 동의 없는 인준 표결로 탄생했고요. 앞으로 총리직을 수행하는 데 정치적 부담이 있을 듯한데 어떻습니까?

[성치훈]
글쎄요, 국민의힘이 한성숙 총리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그렇게 큰 흠결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것까지 다른 정쟁, 그러니까 우리가 앞서 다뤘던 법사위원장 관련, 원내 구성과 관련된 이견 때문에 결국 여기에도 동참해 주지 않았거든요. 윤석열 정부 때를 떠올려 보십시오. 그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민주당 입장에서는 통과시켜줄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나서지 않으면 사실상 인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국무총리는 다른 장관과 다릅니다. 장관 같은 경우에는 야당이 아무리 반대해도 대통령이 강행하면 임명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국무총리는 국회의 다수당이 동의를 안 해 주면 통과가 안 됩니다. 그 당시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마음에 안 들었고 통과시켜주고 싶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가 국정운영을 해야 되니까 대승적 차원에서 우리는 동의를 해 줬습니다.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는 우리 당 단독으로 통과시킬 수 있는 의석수를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계속해서 다른 정쟁 때문에 이것도 동의를 안 해 준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부담이라든지 야당이 인준해 주지 않은 총리라든지 이런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무총리께서 그냥 주어진 임무, 일을 열심히 하신다면 국민들께서 야당이 동의해 주지 않은 총리라는 건 금방 잊어버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성숙 총리 임명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은 어떻습니까?

[이민찬]
민주당이 강행해서 임명이 됐습니다. 기왕에 임명됐기 때문에 국정운영을 잘해 주시길 바라는 입장이죠. 특히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났던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완전히 해결된 상황은 아니에요. 그리고 본인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약속했던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처음에 인사청문회 당시 약속했던 부분들을 1년 동안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나 세금 문제 이런 것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었거든요. 저는 그런 문제들을 빠르게 해소하는 작업부터 한 이후에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모두의 창업에서 불거졌던 개인정보 유출 문제, 이런 부분은 국무총리가 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그런 문제들부터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 여성 총리,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대통령을 보좌해서 내각을 통할하고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서 대한민국에 좀 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그렇게 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한성숙 신임 총리에 대한 앞으로의 행보, 계속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남 반도체 후폭풍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어제 광주에서 개최된 서남권 투자 관련 국민보고회에 참석해서 차별을 견디며 민주주의를 지켜온 호남에 대한 역사적 보상이다라고 말을 했고요. 이순신 장군의 말도 인용했습니다. 양무호남 시무국가.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 이 대통령의 의지가 굉장히 확고한 것 같은데요.

[성치훈]
그렇죠. 그런데 이걸 야당에서는 계속해서 정부가 기업을 압박해서 호남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하시는데. 사실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발표 내용을 봤던 사람들이라면 이분들이 정부의 압박 때문에 이걸 발표했구나라고 느끼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삼성과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국내 기업이 아니잖아요. 글로벌 기업입니다. 그리고 시총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기업이 됐기 때문에 이분들이 정권 임기 5년 정부의 압박 때문에 이 정도의 천문학적인 금액의 투자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때 두 회장님이 말씀하시는 걸 들어봤을 때 오히려 이 기업들이 정부에 대해서 압박을 하고 있다고 느껴졌거든요. 이재용 회장이 이런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호남에 대한 투자를 하는 이유가 다양한 인센티브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인센티브가 뭐겠습니까? 정부의 지원을 해 달라는 요청입니다. SK하이닉스의 최태원 회장도 몇 달 전에 국회에 와서 우리 한국에 할지 다른 나라에 할지 모르겠는데요. 이 말 뭡니까? 우리가 한국에 하려면 좀 더 많은... 이재용 회장과 똑같은 표현입니다.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 정부로 하여금 계속 인프라 구축이나 이런 데 정부가 많은 걸 해 줘야 우리가 할 거야라는 계속적인 압박을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자꾸 야당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정부가 호남에 지으라고 압박한 게 아니라 기업에서 오히려 정부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세요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호남에 특혜를 줬다고 느끼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날 발표에 호남 말고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다 영남, 구미, 충청, 사실상 한반도 전체 투자 계획을 발표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호남에 대한 특혜로 계속 콕 집어서 정쟁화시키려는 야당의 공격이 상당히 무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야권에서는 호남 반도체 입지 선정의 공정성을 언급하면서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투자 외압이 있었다면 대통령은 탄핵과 형사처벌도 피할 수 없을 거라고 경고했더라고요.

[이민찬]
들여다볼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남으로 갔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니죠. 호남이냐 아니냐가 핵심이 아니에요. 저는 이 논란을 청와대가 자초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그냥 발표하게 놔뒀으면 국민의힘이 이런 의혹을 가질까요? 아니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방송에 나와서 먼저 이런 운을 띄우고 그런 과정을 보면서 국민의힘은 청와대에서 미리 정해놓은 것 아니냐, 이런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통령의 말씀은 그런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역사적 보상이다, 청와대가 조성행정을 했다. 행정지도를 했다, 이런 말씀 자체가 본인들이 권력을 가지고 그것들을 유인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갖기에 충분한 상황이죠. 최태원 회장 불과 두 달 전에 호남으로 꼭 가야 하느냐라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왜 어떤 이유 때문에 이렇게 빠르게 입장이 변할 수 있었을까요? 이런 부분은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정부가 인센티브를 줬다면 그런 것은 호남이 아니라 어느 지역으로 가든 인센티브를 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많은 전문가들이 말씀하시는 게 호남이 과연 최적지인가라는 의문을 갖고 있는 거예요. 용지뿐만 아니라 수자원, 전력 많은 의문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의구심이 커진 것이고 그 과정을 조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야당으로서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겁니다.

[앵커]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 기업이 발표했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커졌을 것 아니겠느냐 이런 말씀해 주셨어요.

[성치훈]
전 세계에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발표는 모든 나라가 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당의 공격이 낯선 것도 아니에요. 미국에서는 수년 전에 이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정부가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해 주면서 이뤄내고 있거든요. 바이든 정부 때 이미 이루어졌었는데 그때도 사실 그 당시 야당이었던 공화당에서 강하게 공격을 했어요. 왜 하필 스윙스테이트, 경합주에 짓느냐. 민주당 우세지역, 공화당 우세지역도 아닌 경합주에 지어서 이거 대선에 유리하게 이끌어가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했거든요. 모든 나라가 똑같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모든 나라가 사활을 걸고 뛰어들고 있기 때문에 기업 독단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정부가 인센티브, 인센티브라는 게 나쁜 표현이 아니라 인프라 구축,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물도 중요하고 전력도 중요한데 이런 것들은 기업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정부가 이런 걸 뒷받침해 줘야 되기 때문에 당연히 정부와 기업이 함께 발표하는 게 자연스러운 겁니다. 마치 이것이 관치인 것처럼 포장을 하는데. 그렇게 되면 미국도 관치고 일본도 관치고 독일도 관치고 세계 모든 나라가 다 관치인 겁니다. 이거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마치 관치로 몰아가는 70, 80년대 박정희 정부나 이럴 때 추진했던 중상주의적인 국가 운영과 지금은 전혀 다른 상황인데 마치 그런 걸 떠올리게 하는 프레임 잡기라고 보는데 이거에 공감하실 국민들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어서 복잡한 당내 상황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당권 주자 간 적통 논쟁이 계속되고 있죠. 송영길 의원, 정청래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에 불참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과했는데요. 이번에는 과거 한미 FTA 반대 이력을 언급하면서 추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성치훈]
그러니까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FTA를 추진했었는데 당시 진보 진영 국회의원들은 반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노무현 정부, 참여정부 임기 내내 노무현 대통령이 진보 야당 정치인 시절의 이런 스탠스와 다른 행보를 많이 보이셨거든요. 그런 것들, 이라크 파병도 그랬고 한미 FTA도 그랬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여당 의원들이 반대하지 않았느냐. 그 당시 정청래 의원도 반대했었다. 그러면서 약간 친노 적통을 앞세우는 건 부적절하다. 그렇게 했더니 정청래 의원나는 적통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이거는 그때 장례식에 갔냐 안 갔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의 노선 투쟁과 맞닿아 있는 거거든요. 노선 투쟁이 뭐냐? 민주당이 야당 시절에 계속 강하게 주장하던 진보적 스탠스를 더 강하게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대통령이 말씀하고 계신 중도 실용으로 가야 한다. 좀 더 확장, 좀 더 포용해야 한다. 우리가 강한 진보를 얘기할 게 아니라좀 더 많은 중도를 포괄할 수 있는 쪽으로 가야 된다. 이것과 맞닿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송영길 의원이 말씀하신 게 그 당시 참여정부 때도 우리가 강한 진보를 주장하면서 한미 FTA 반대하지 않았냐. 하지만 그 당시 대통령의 뜻이 맞았던 것처럼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중도 실용주의 노선에 우리도 8.17 전당대회 때 맞춰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계시는 거기 때문에 단순히 적통이 누구냐. 장례식에 누가 갔냐 안 갔냐를 말하기보다 이거보다는 노선 투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 내에서 앞으로 중도의 색깔을 더할것인지 중도 확장으로 갈 것인지 노선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설명 붙여주셨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의 적통 논쟁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민찬]
답답합니다. 누구와 더 가깝고, 과거 누구의 계보였고 누구의 족보였고 누구의 적통이고. 이것이 AI시대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대통령 임기 2년차의 집권여당이라면 민생을 어떻게 보듬을지, 어떤 법안을 처리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할지. 이 글로벌 경쟁 시대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이런 것을 갖고 논의해야 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과거 장례식을 갔네 마네. 이런 걸 가지고 지속적으로 싸우는 것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청래 대표가 초래한 겁니다. 정청래 대표가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것이죠. 본인이 먼저 적통 논란으로 이 선거 프레임을 짜다가 송영길 의원이 나타나면서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는 것이죠. 저는 민주당이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결국 강성 당원에게 소구해서 1인 1표제 이 상황에서 더 많은 표를 얻기 위해서 이런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것인데요. 오히려 보완수사권 문제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좀 더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지고 민생법안, 경제법안에 대해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바라보는 많은 국민들은 참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민주당 당권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오늘 오후에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가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그리고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사실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을 초청해서 오찬을 갖는 거는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리고 집권 2년차, 3년차 때쯤에 그게 일어나거든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도 윤석열 정부 때 2년차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해서 오찬을 했었고 이명박 대통령은 3년차 때 초청해서 오찬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특별한 이벤트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마는. 그런데 주목되는 이유는 사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자들 중 일부가 약간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과도한 비판을 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전당대회에 진영 논리로 이용하려는 분들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두 대통령이 만나서 화합의 메시지를 내시지 않을까. 이재명 정부도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어떻게 보면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노선투쟁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문재인 정부도 진보적 스탠스를 아주 강하게 추진했던 정부거든요. 그런 것과 관련돼서 문재인 정부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중도실용을 추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강한 진보를 나중에 또 추진할 수 있는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두 대통령께서 화합의 메시지를 같이 내주시면서 당내에 몇 달 동안 있었던 분란을 잠재우기 위한 메시지를 내주실 거다. 하지만 8.17 전당대회는 두 대통령이 만난다고 해서 바로 잠재워지지 않을 겁니다. 아마 노선투쟁은 강하게 이루어질 것이지만 적어도 지지자들 사이에 있었던 지나친 논쟁이나 이런 것들은 가라앉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 관련해서 하나만 더 질문을 드릴게요. 김민석 총리가 오늘 총리 이임식을 갖고 국회로 복귀할 예정인데.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총리를 향해서 또다시 극찬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대통령의 공개적인 김민석 총리에 대한 칭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치훈]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칭찬이나 지적을 안 하셨다면 매우 특이하게 볼 수 있는데 1년 내내 공개된 국무회의를 보면 대통령은 계속해서 못하는 사람은 압박하고 잘하는 사람은 칭찬하고. 대표적인 예가 하정우 수석 같은 경우는 수석하실 때 계속해서 하GPT, 하GPT 하면서 애정어린 질문들을 해 주셨잖아요. 그런 감정을 숨기시지 않습니다. 어제 김민석 총리가 했던 말에 대통령이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다고 보는데 국무위원 회식을 1년 동안 단 한 번도 못했다. 대통령이 딱 원하는 포인트거든요. 회식할 시간이 어디 있냐? 지금 일해야지. 대통령이 1년 동안 그렇게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셨는데 충실히 수행해 준 국무총리였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고맙다라는 말씀을 한마디 얹어주신 거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정치적 해석을 붙이고 하는 것들은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마는 그냥 대통령의 습성상 잘하는 사람은 칭찬하고 못하는 사람은 지적하는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애정을 드러낸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 이민찬 부위원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민찬]
굉장히 생경한 모습이었죠. 퇴임하는 국무총리를 국무회의석상에서 그렇게 대놓고 칭찬한 건 굉장히 이례적인 모습이에요.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성과가 모든 것이 김민석 총리가 만들어냈다는 이런 표현들도 굉장히 이례적이죠. 야당 입장에서는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의 일관된 모습이 있잖아요. 숨쉬듯 당무개입을 한 것이라고 야당에서는 평가할 수밖에 없어요. 결국 김민석 국무총리는 퇴임한 직후에 바로 민주당 전당대회에 뛰어들게 되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여러 가지 지지율이나 국정 성과를 투영해서 김민석 총리가 민주당 당권을 잡게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이어서 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사퇴론에 맞서서 징계 카드를 꺼내들면서 친한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데 보도 내용 보니까 현역 의원 약 50건의 징계 요청이 접수됐다, 이런 내용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징계 문제가 당내에서 희화화되기도 하고 무서워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얘기도 나오고 있더라고요. 분위기 어떻습니까?

[이민찬]
안타까운 상황이죠. 징계 요청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징계를 해 주십시오라고 요청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들어온 요청을 보고 윤리위가 내용을 들여다본 다음에 이 부분은 징계 논의를 시작해야 되겠다라고 안건을 채택하는지 여부는 윤리위 손에 달려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저희가 지방선거 전에 여러 가지 징계 정국에서 관리도 미숙했고 징계 수위를 두고 당내 이견이 있었고 또한 법원에 가서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오히려 역풍을 맞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징계 정국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굉장히 하락했던 부분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우려하는 당내 여론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한동훈 의원이 친윤계가 주축이 된 국회 연구 모임 단체 대화방에 가입 인사를 올렸더니 장동혁 대표가 말없이 대화방을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이민찬]
알아보니까 원래 이 연구모임에 단체대화방이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있었던 대화방에 한동훈 의원이 추가로 들어와서 나갔다면 조금 왜 그럴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원래 대화방이 없었는데 초대가 되면서 그 부분을 어떤 목적인지 잘 모르고 방을 나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은 오히려 장동혁 대표의 정치적 평가에 대해서 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좀 더 크게 이런 모습을 대했으면 하는 그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한동훈, 장동혁. 한때 정치적 동지였는데 이렇게 감정의 골이 많이 깊어진 것 같습니다. 회복될 여지는 없을까요?


[성치훈]
없어 보이죠. 같은 단체방에 있기도 싫다는 게 드러난 거잖아요. 말씀하신 원래 없던 방이었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데 한동훈 의원이 하필 가입인사를 하니까 장동혁님이 퇴장하셨습니다 이렇게 된 거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최근에 보이고 있는 행보는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얘기하거나 본인에게 불편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매우 만나기 싫어합니다. 의총도 가지 않았고 그 당시에 뭔가 다른 주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본인에 대한 거취 이야기가 나올까 봐 의총도 가지 않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앞서 다뤘던 징계 논의도 징계 요청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콕 집어서 우재준, 김재섭, 김용태 청년 의원들 이렇게 콕 집어서 얘기했을 때 그 사람들이 어떤 것 때문에 해당행위라고 했습니까?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당을 흔든다. 자기를 비판하면 당을 흔드는 거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장동혁 대표의 마인드 자체가 공당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한동훈 의원과 회복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 국민의힘을 이끌 리더십도 사실상 상실된 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7월이 됐고 하반기가 시작됐는데요. 여야 간 그리고 각 당내 갈등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과 정치권 상황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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