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가 조금씩 안정을 찾으면서 미국의 6월 제조업 활동이 6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으나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했습니다.
미국 공급 관리 협회, ISM이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 PMI가 전월 대비 0.7 하락한 53.3을 기록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3.9를 밑돌았습니다.
다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상회하며 지난 1월 이후 6개월째 성장 국면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제조 업체들의 비용 부담을 나타내는 물가 지수는 73으로, 전월 대비 9.1 포인트 급락해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잠정 합의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관세 불확실성과 중동의 긴장 지속으로 여전히 연초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입니다.
업종별로는 인쇄, 전기 장비, 섬유 등 14개 업종이 성장세를 보인 반면 종이, 가구, 목재 등 3개 업종은 위축됐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투자와 국방 지출이 최근 제조업 경기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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