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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탄된 레버리지 ETF..."하이닉스 8% 떨어진 날 50% 급등" [이슈톺]

이슈톺 2026.07.06 오전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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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결국에는 일단 실적이나 가치에 대해서 주목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판단하고 매수, 매도를 하면서 이런 것들이 커진다는 건데 그러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괴리율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일단 괴리율이라는 게 뭐고 이게 왜 커지는 겁니까?

[서은숙]
ETF의 괴뢰율은 ETF의 실제 가치가 있어요.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있는데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ETF 안에 들어 있는 주식들을 계산해 보니까 실제 가치는 1만 원이에요. 그런데 시장에서 1만 2000원에 이 ETF가 거래가 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실제 가치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물론 떨어질 때도 마찬가지고요. 이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괴리율이라고 하는 거죠. 그래서 정상 작동을 보면, 이게 이게 작동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ETF의 가치를 NAV라고 표시를 하는데 이게 시장가가 가치가보다 너무 높으면 LP라고 해서 유동성 공급자가 있어요. 이 유동성 공급자가 ETF를 팔고 기초자산을 사서 차익을 가져가게 되고 시장가가 가치가보다 훨씬 더 낮으면 LP가 ETF를 사고 기초자산을 판단 말이에요. 이게 차익 거래 자체가, 리밸런싱을 하는 과정 자체가 시장가를 순자산가치에 붙여주는 역할을 해요. 괴리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그러니까 괴리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되면 플러스마이너스 1% 이내에 들어오는 게 맞거든요.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게 뭐냐 하면 지난 6월 8일에 ETF 사고가 하나 났죠. 이게 SK하이닉스 주가가 7.8% 정도 하락했단 말이에요. 이날 7.68% 하락을 했어요. 그러면 2배 레버리지 ETF는 어떻게 돼야 하냐면 15% 정도 하락해야 되는데 이날 ETF가 오히려 49.7%가 올랐어요. 그러면서 괴리율이 86.5%까지 벌어지는. 우리가 사고라고 표현을 하는 거죠. 그래서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한 거죠. 그러니까 앞에서 제가 정상 작동방식이 어떻게 보면 자동 고정장치라고 부르는 ETF 순자산가치를 시장가를 붙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괴리가 크게 안 벌어지게 하는 데 이게 작동을 잘 안 했다는 뜻이겠죠.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LP가 주문을 계속해 줘야 하는데 이걸 안 해 주는 상황이 발생한 거예요. 이유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냐 하면 오후 3시 20분부터 30분 사이에 동시호가 시간이란 말이에요. 이게 뭐냐 하면 일반 거래는 실시간 체결을 하는데 종가 결정을 위해서 10분 동안 모든 호가를 모아서 단일가로 체결을 해요. 이때가 LP들이 호가를 제시해야 될 의무가 면제되는 시간이에요. 그러니까 막 올라가고 있으면 다시 ETF를 팔고 기초자산들을 사고 ETF를 팔면서 가격을 조정해야 되는데 그걸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버린 거죠. 그러니까 이때 우리가 보통 LP가 매수, 매도호가를 내면서 조정하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시간. 이때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주가가 막 하락했잖아요. 개인투자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걸 사놓으면 내일 많이 오를 거라고, 2배를 먹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러니까 시장의 기초 레버리지 ETF에 매수만 쫙 들어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시장 가격이 굉장히 높게 결정돼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주문이 매도는 없고 전부 다 레버리지 ETF를 매수하는 종목만 들어와 있었던 거죠. 그래서 이런 게 다시 말하면 개인들이 너무 종가 매수에 몰렸다라고 하는 게 문제가 됐던 거죠.

[앵커]
결국에는 장 마감 10분 전에 막 몰리는 제도적 허점이 있었다는 건데 금융당국도 이것을 손보기 위해 나섰다고요?

[서은숙]
그렇죠. 제도 자체가 문제이고, 첫 번째는. 그러다 보니까 동시 호가 10분간 LP 호가 제출 의무를 면제시켜준 게 구조적인 문제가 됐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을 고치는 부분. 그래서 LP 호가 관리에 실패했다고 한투운용도 얘기를 했거든요. 마지막에 주문을 넣어야 한다고 얘기를 하는데 자율성을 주더라도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지는 이런 건 필요할 거고 투자자들을 위해서 제일 중요한 건 정보를 정확하게 공시를 해 줘야 되는 거죠. 이 시간대는 사실 LP 호가가 들어오지 않으니까 시장에 쏠림 현상이 들어올 수 있는 구간이라고 설명서에 공시를 한다든가 그다음에 충분히 위험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들을 좀 강화시키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앵커]
그런 규제들이 효과가 있어야 될 것 같은데요. 환율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환율이 지금 1500원대에 머무는 게 상시화가 된 것 같아요. 오늘부터 외환시장이 주 5일 동안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지는 건데 1500원대 환율 안정시키는 게 기여할 것이다, 이런 전망들이 있기는 하던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서은숙]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사실 24시간 동안 거래를 보통 하게 되면 좋은 점 중 하나는 긍정적으로 봤을 때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간에 맞춰서 기다릴 필요가 있거든요. 그래서 원화를 기다리지 않고 거래할 수 있고 그다음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역외 NDF에 몰리는 수요 일부를 국내 시장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들은 장점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데 오히려 야간 변동성이 더 클 수 있겠다라는 우려는 들어요, 밤시간에는 거래량이 굉장히 낮은 구간이 생길 수도 있고 또 해외 뉴스에 즉각적으로 반응해서 환율이 오히려 크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첫 단계에서는 환율 안정 효과보다는 좀 시장 적응 과정이 필요해 보이지 않나. 그런 데 예의주시해서 계속 팔로우업을 해야 되겠다라고 봅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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