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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사퇴한 날...박지성 중심 혁신위 출범 "실천력이 중요"

2026.07.06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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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3년 만에 사퇴한 날 한국 축구계를 하나하나 뜯어고칠 '박지성 혁신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무엇보다 축구인으로서 죄송하다며 혁신 과제의 실천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K-축구 혁신위 회의장에 들어선 박지성 공동위원장의 표정이 무겁습니다.

2002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그가 혁신의 전면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지성 / K-축구 혁신위 공동위원장 : 축구인들이 더 분발해서 잘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함에 너무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적어도 10년 이상 걸리는 과정이라고 밝혔는데, 실천력을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박지성 / K-축구 혁신위 공동위원장 :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논의한 이런 사안들이 유승민 회장님이 말씀하셨듯이 얼마큼 반영이 되고 얼마큼 실천에 옮길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거 같습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출범 현장에서 공동위원장 자리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게 넘기면서 현장 중심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 최 휘 영 / 문체부 장관]]무엇보다 축구인들이 이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는 원칙은 처음부터 확고했습니다."

이번 혁신위에 이영표·박주호 해설위원 등 영향력 있는 축구인들이 포함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목표는 일본과 같은 지속 성장 가능한 축구입니다.

같은 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체제는 13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정몽규 전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부족함과 과오는 오롯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즉각 회장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디자인 : 지경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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