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 발생 11일 만에 생존자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구조 당국은 지난 5일 밤 9시쯤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 지역의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 4명을 구조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무려 267시간 만에 이뤄진 극적인 구조입니다.
통상 재난 의학에서 생존 마지노선으로 보는 골든타임인 72시간의 4배에 가까운 시간입니다.
젊은 남성과 여성 각각 1명, 어린이 2명으로 확인된 이들은 매몰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SNS에 공개된 구조 당시 영상을 보면 대원들이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 긴박한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쇄 지진으로 최소 3천342명이 사망하고 만6천7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은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북부 6개 주를 강타했으며 해안가에 있는 라과이라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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