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차기 총선일이 오는 10월 27일로 확정되면서, 누적 재임 기간만 19년에 이르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장기 집권 연장이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가자 지구 전쟁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별도의 조기 의회 해산 없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4년 임기를 모두 채우고 진행됩니다.
특히 최근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체결된 휴전 합의가 이스라엘에 불리했다는 여론이 확산하면서, 네타냐후 총리의 지지율은 29%대까지 급락하며 지도력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하마스 기습 당시의 안보 실패 책임론까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어 네타냐후 정부의 정권 재창출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군 참모총장 출신의 중도 성향 정치인 가디 아이젠코트가 유력한 대항마로 급부상하면서, 이번 총선은 초정통파 유대인 병역 의무와 전후 수습 방안 등을 둘러싼 격전이 될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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