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일찍 일어난 새처럼 부지런하고 높게 날 여러분들을 응원하는 YTN 라디오 굿모닝 경제 매거진 '해봅시다!'의 핵심 코너, 바로 '개미들의 주식 작전 타임'인데요. 정말 어제 힘들었잖아요. 그래서 어떤 마음으로 대처해야 될지 오늘 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유안타증권 박진희 부장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장님, 안녕하세요?
◇ 박진희 유안타증권 부장 (이하 박진희) :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어, '블랙 먼데이'라는 말 역사책 속에 있는 말인 줄 알았는데, 어제 개미 투자자들은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어제 상황부터 한번 복기해 봐 주시죠. 다들 '대폭락'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왜 이렇게 됐을까요?
◇ 박진희 : 네, 저희도 지금 상당히 의문입니다. 다들 아시겠습니다마는 2배 레버리지가 생긴 이후로 숏 감마 스퀴즈 방향이 잡히고 나면 그 방향에 따라서 강하게 몰아붙이는 그런 힘이 어제 시장에도 강하게 이어졌습니다. 특히 하이닉스와 관련되어 있는 두 배짜리도 많이 급락을 하긴 했는데요. 어제 모 증권사에서 나온 하이닉스 영업에 대한 우려감, 영업 실적 전망치를 깎고 그다음에 목표주가도 내리고 이런 흐름들도 시장에 영향을 줬겠습니다마는, ADR물이 급등한 상태 속에서 하이닉스가 급락하는 현상은 상당히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는데요. 단순히 리포트 영향이라기보다는 메모리 업황에 대한 우려감, 특히 최근에 메모리 가격이 살짝 꺾이면서 이런 분위기를 더 강하게 인식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급락 속에서 또 다른 종목들까지 반등하다 말고 다시 되밀리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지수의 폭락을 만들어냈다고 보여집니다.
◆ 김우성 : 예, 흔들려도요. 이렇게 확 흔들리고 진폭이 크고 넘어질 만큼 휘청하게 만드는 그런 상황들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데, 여러 가지 레버리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무엇보다 외국인들이 또 기관이 계속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3조 9천억 정도 순매수하고 있는데 보니까 외국은 어떤 펀드 운용 기준이 있어서 팔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고요. 그런데 개인 투자자들이 그걸 담고 있어요. 이건 괜찮을까요?
◇ 박진희 : 일단 개인 투자자분들은 일단 삼성전자, 하이닉스 불패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크고, 이미 유튜브나 방송이나 리포트 등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실적을 지속적으로 좋게 보면서 주가를 강하게, 목표가를 올리면서 개인 투자자들을 더 강하게 유입시켰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나 기관 투자자들 같은 경우는 앞서서 말씀해 주신 대로 비율을 조정해야 되는, 특정 종목이 특정 퍼센트 이상을 넘어가면 그 부분을 줄여야 되는 그런 부분 때문에 줄이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최근에 오히려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외국인들이 다시 사다가 어제 조금 팔았거든요.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이해가 됩니다. 하이닉스는 미국의 ADR물이 상장이 되다 보니까 국내 주식을 팔고 ADR물로 이동하는 그런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이해가 가는 상황인데요. 개인 투자자분들 같은 경우 지금 보니까 거의 하이닉스를 270만 원대, 290만 원대부터 강하게 더 사기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 손실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역시 개인 투자자분들은 '그래도 안전판, 그래도 대장주'라는 생각으로 반도체에 대한 믿음이 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쪽을 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김우성 : 개인들은 그렇긴 한데요. 부장님, "안전벨트 매세요. 더 내려갑니다."일까요? 아니면 "버텨보세요."일까요? 바닥 쳤다라는 분석도 꽤 많이 나오긴 했거든요.
◇ 박진희 : 네, 단기에 많이 하락을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운용사들도 하이닉스, 삼성전자를 끌어안고 급락을 다 맞았습니다. 중간에 비중을 줄이지 못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일단 하이닉스하고 삼성전자 메모리 업황에 대한 우려감, 이런 부분들이 가미됐다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주가는 꽤 내려왔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오늘 장 어느 정도 초반에 하락은 한 번 더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는데요. 그동안 저희 아시다시피 7천 선을 넘어서면서부터 9,300까지 쉼 없이 달려왔고요. 2천 포인트 넘는 상승이 거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인해서 나타났다는 점, 이 부분이 다 지금 원위치로 지금 돌아온 상태죠. 그런데 이미 다른 종목들은 이미 또 이미 반토막이 나 있었습니다. 이미 다른 종목들은 반토막이 나 있는 상태 속에서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최근에 한 35% 이상 빠지면서 일단 비슷해졌다는 거죠. 빠진 폭은. 결국은 거의 비슷하게 다 빠져서 바닥에서 다 만난다는 생각을 해본다면은, 하이닉스 기준으로 봤을 때 184만 5천 원입니다. 200만 원이 깨진 상태이기 때문에 적어도 한 170만 원대, 그다음에 삼성전자 기준으로는 25만 원대 언더권 이면 저가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김우성 : SK하이닉스 170, 삼성 25만 원 정도 수준이면 '다시 가격 메리트가 있네.'라고 사들이는 모양새에 다시 매수세가 강해질 수도 있다, 이렇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SK하이닉스는요, ADR 미국 주식 예탁 시장 상장 이후에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는데 어제 또 ADR이 9.3%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서로 영향을 얼마나 주고받는지도 아직은 궁금해요.
◇ 박진희 : 예전에 보시면 TSMC도 상장을 하고 난 다음에 괴리율이 꽤 있었는데요. 그 괴리율이 최대한 많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마는 어느 정도 조금 다시 또 수렴하는 형태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ADR물이 프리미엄을 받고 움직이는데 첫날 한 13% 정도 오르고 어제 한 9.3% 정도 빠졌습니다. 어제 빠진 거는 우리나라 시장에서의 반도체 급락도 영향을 줬을 거고, 그로 인해서 또 미국 시장의 반도체 지수도 급락을 하면서 영향을 줬다고 보여지고 있는데요. 일단은 프리미엄을 받고 움직이는 ADR물과의 괴리, 이런 부분들은 지금 단기적으로 많이 벌어져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은 다소 나중에 조금 좁혀질 가능성, 이런 부분들은 고려해 볼 수 있겠는데요. ADR물이 빠져서 좁혀지든 하이닉스 본주가 올라서 좁혀지든 그런 좁혀지는 현상은 향후에 반드시 나타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흐름에서 얼마나 좁혀질까 예상하기보다는 본주의 흐름에 조금 더 충실하게 봐주시는 게 개인 투자자분들한테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김우성 : 네, 이거 증시에 참여하시는 분들마다 다들 하는 말이 "내가 미래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예, 저도 그러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볼 수는 없고요. 우리는 현재와 과거를 잘 분석해야 되는데, 개미 투자자들 반도체주에 모두 관심이 쏠려 있고 돈도 쏠려 있습니다. 핵심 이벤트들, "여기에 주목해라." 말씀해 주시겠어요? 지금 호르무즈 때문에 유가도 불안하고 ASML이나 TSMC 실적 발표도 있고 CPI 발표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무엇을 중점에 놓고 봐야 될까요, 부장님?
◇ 박진희 : 네, 지금은 또 좌충우돌하는 트럼프를 제어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다시 또 이란의 공습을 감행하고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거기에다가 연준의 원로 의사는 "아, 이거 또 근원 CPI가 안 좋게 나오면 금리 정책을 바꿀 수도 있어."라는 발언을 하면서 어제 미 국채 금리도 급등을 했습니다. 이런 흐름들이 시장에서 가장 강하게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도 기술주, 성장주 하락에는 거의 대부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고 있다라고 보실 수가 있겠는데요. 기본적으로 일단은 오늘 밤 나오게 되는 미국 CPI, 이게 얼마나 안정이 되는지, 시장 기대치 수준에서 나오는지, 오버되는지를 보셔야 될 것 같은데요. 이 부분만 조금 안정이 된다면 단기 반등의 기술적인 모멘텀은 될 수 있을 거라고 보여지고 있고요. 앞서서 말씀 주신 대로 시장을 되살릴 수 있는 가장 큰 모멘텀이라면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 실적 발표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발표하면서 실적도 좋고 향후에 계속 AI 반도체 투자를 계속적으로 더 늘리겠다라는 시그널만 준다면 반도체 반등 신호도 조금 더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예, 이게 앞서 말씀해 주신 가격 메리트, 25만 원대, 170만 원대 정도 수준이면 '어, 이거 살 만해.'라고 하는 것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또 TSMC와 미국의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랑 연결되면 방향이 바뀔 수 있다, 이런 말씀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 박진희 : 네, 일단은 가격이 절대적으로 많이 싸졌고요. 그다음에 지금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꾸준한 반도체 AI 수요를 확인해 준다면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예, 그런데 무엇보다 단일 종목 2배 레버리지 이런 것들 거론하면서 "변동성이 크다." 처음에도 말씀해 주셨잖아요. 개미들은 이렇게 변동성 클 때 불안합니다. 전 재산을 탕진할지 아니면 뭔가 새로운 기회가 될지 걱정들이 많거든요. 일반 개미 투자자분들 어떤 전략이 가장 기본 원칙이어야 될지 마지막 정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진희 : 네, 시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투자 철학입니다. "여기가 좋다." 그럼 저기로 우르르, "저기가 좋다." 그러면 여기로 우르르 막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 그런 투자보다는, 기업의 가장 근본 핵심은 실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하는 기업들을 선택하는 전략이 좋겠고요. 다만 지금 시점에서의 뭔가 투자 전략을 드린다면은, 뭔가 정부가 해결해 줄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두 배짜리 레버리지 이거를 해결하지 못하면 지금의 시장 폭락 사태는 폭등과 함께 계속적인 변동성을 가져오면서 개인 투자자분들의 자산이 계속 녹아나가는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겠고요. 확실히 뭔가 정부 정책 대응이 나오고 시장의 안전판이 확인된 다음에 투자를 하는 전략이 실질적으로는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상을 해서 투자하기보다는 확인하는 투자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네, 변동성이 이렇게 큰데요. '단기 오늘 사서 내일...' 이런 물론 전략도 있으신 분이 계시겠지만, 그보다는 '어떤 시장에 어떤 경제가 우리를 더 부유하게 할까'라는 기본 방향성 아래에서 금융감독원도 그렇고 이 문제 해결한다고 했으니까요. 또 위험 요소들 잘 해결되는지 보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부장님의 코치,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진희 :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 유안타증권 박진희 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