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세계 무대를 누비는 정상급 발레 무용수들이 이달 말 서울에 모입니다.
예술의전당은 발레 갈라 '우리 시대 에투알 2026'을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인 최초의 '파리 오페라 발레' 수석무용수(에투알)인 박세은이 직접 큐레이터로 참여해 출연진 섭외부터 프로그램 구성까지 전반적인 기획을 맡았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파리 오페라 발레 전 에투알이자 안무가 장 기욤 바르가 박세은을 위해 만든 신작 솔로 '달빛'이 세계 최초로 공개됩니다.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는 파리 오페라 발레를 비롯해 이탈리아 라 스칼라 발레, 미국 뉴욕 시티 발레 등 세계적인 발레단을 대표하는 주역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파리 오페라 발레의 아망딘 알비송, 블루엔 바티스토니, 폴 마르크, 기욤 디오프, 로렌조 렐리 등이 한국을 찾습니다.
라 스칼라 발레의 에투알 니콜레타 마니와 수석무용수 티모페이 안드리야셴코, 뉴욕 시티 발레의 수석무용수 타일러 펙과 로만 메히야도 합류합니다.
모두 4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컨템퍼러리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A·B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무대에 올립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돈 키호테', '백조의 호수'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지난해 호평받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 하이라이트와 '라 바야데르' 전막 하이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롤랑 프티의 '카르멘' 등 세계 주요 발레단의 현대적인 감각의 컨테포러리 작품도 함께 편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첼리스트 백승연의 라이브 연주가 무용수들의 몸짓과 합을 맞출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예술의전당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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