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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옷 입고 CGV 갔다 날벼락 [여기,잇슈]

2026.07.14 오전 10:25
흰 옷 입고 CGV 갔는데 빨간 옷 이염
기자도 그 자리 가봤더니 똑같이 피해
CGV "여름철 높은 습도 때문"
ba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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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에서 KBO 올스타전 봤는데

에?? 옷이 이렇게 됐다고요??

"시트 색에 옷 이염됨"

"오늘 첫 개시한 옷인데..."

그 CGV 가봤습니다.

피해자가 앉은 딱 그 자리 앉았는데요.

2시간짜리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기자의 흰색 셔츠도 붉게 물들었습니다ㅠㅠ

등에 닿는 거의 모든 면적에 빨간 물이 스몄는데요.

이 자리만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양 옆자리 시트에 하얀 면행주와 흰색 마스크를 문질러봤는데요.

문지른 직후, 이렇게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행주는.. 거의 뭐 걸레가 됐네요...

이렇게 이염 피해를 본 사람, 한둘이 아니랍니다.

피해자는 YTN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영화관에서 나오는 도중 본인 앞에 있는 다른 분들도 똑같이 이염된 걸 확인했고, 자신뿐 아니라 그 영화관 나오는 분들 대부분이 그랬다고 설명했습니다.

극장 측은 지난 11일 이 곳에서 KBO 올스타전을 본 사람들 중 7, 8명 이상이 비슷한 증상을 호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관람객들은 4시간 넘게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똑같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2시간 앉았던 기자 등짝의 이염도 이 정도인 걸 보니, 상영 시간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극장 측의 해명은 이렇습니다.

CGV 관계자
"이게 매번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건 아닌데 장마철이나 이제 습도가 좀 높은 상황에서, 또 관람객들 그때는 이제 매진이었으니까 좀 꽉 차 있는 상태에서 이제 가끔 가다가 온도rk 습하면 발생을 하기는 하거든요. 이게 특히 장마철이 좀 많이 발생해 가지고."

즉, "일부 좌석에서 여름철 높은 습도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드물게 이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CGV 공식 입장입니다.

또 "오염된 의류에 대해서는 세탁비를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고 있고, 올스타전 관람 당시, 혹시 모를 이염을 방지하기 위해 일회용 커버 시트를 일부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제는 이 빨간 가죽 좌석이 전국 CGV에 더 있는지, 있으면 얼마나 있는지 CGV 측도 모른다는 건데요.

특별관이 아닌 일반관의 대다수 좌석은 빨간색이고, 가죽으로 된 것도 적지 않다보니 다른 관람객도 이염 위험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에 CGV 좌석 이염을 검색해보면,
어렵지 않게 피해 호소 글들을 볼 수 있는데요.

CGV 측은 지금도 문제의 좌석과 상영관을 별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어, 고객 스스로가 직접 위험 좌석을 피해야 합니다.

이염 위험이 높은 좌석, 구분해드리겠습니다.(문제의 극장 기준)

빨간색이고요.

표면이 오돌도돌하게 살짝 튀어나온 가죽입니다. (빨간 천 좌석이나 매끈한 가죽 좌석은 이염 여부 확인 안 됨)

기자가 이 극장에서 여러 좌석의 다양한 부분을 문질러봤는데요.

사람들의 몸이 주로 닿는 가운데보다 외곽 쪽이 빨간색이 더 잘 묻어나왔고요.

맨질맨질한 느낌보다는 문질렀을 때 마치 습기를 머금은 듯 마찰력이 더 센 부분에서 빨간색 이염이 잦았습니다.


그런데요.

언제까지 관람객이 좌석 때문에 옷이 물드는 것까지 신경 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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