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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 확장 빨간불..."7호선 연장선 3년 지연"

2026.07.15 오전 02:25
"7호선 청라연장선 1단계 내년 개통 연기 불가피"
2단계 구간도 2029년 개통서 2032년으로 미뤄질 듯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 경제 타당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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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지하철이 지난 4월 하루 수송객 80만 명을 넘어서면서 시민들의 확장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서울 지하철 청라연장선 개통이 3년여 뒤로 미뤄지고 인천 1호선 연장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오는 등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7호선 청라연장선 1단계인 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역은 애초 내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 과정에서 개통 시기가 3년여 늦춰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석남역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2단계 구간 역시, 대폭 연기돼 오는 2032년쯤에나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사업 지연을 숨겨온 인천시의 행정도 문제지만, 주민들은 수년의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민선 9기 시정을 시작한 박찬대 시장은 전담팀(TF)을 구성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박찬대 / 인천광역시장(지난 1일) : 시민의 발이 되어야 할 핵심 교통망마저 위기입니다. 7호선 연장 지연 우려에 더해, 인천1호선 연장마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종점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까지 확장하려던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도 좌초 위기에 빠졌습니다.

최근 진행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이 기준치에 크게 못 미쳐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GTX-B 노선 인천시청역 환승센터 건설 사업마저 발목이 잡혔습니다.


정부 중앙투자심사 신청이 올 하반기로 또다시 연기된 건데, 벌써 세 번째 일정 조율인 만큼 오는 2031년 8월로 잡힌 목표 개통일도 맞추기 힘들어졌습니다.

박 시장은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공언했지만, 꼬인 실타래를 당장 풀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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