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수도권에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경기 북부 지역에는 아직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홍수조절지인 군남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수현 기자!
[기자]
네, 경기 연천군 군남댐입니다.
[앵커]
그곳 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은 비가 잦아들었는데요.
이곳 군남댐으로 오는 동안 빗줄기가 굵어졌다가, 다시 약해진 상태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군남댐 수문입니다.
13개 가운데 7개가 열려 있는데, 평소와 같은 수준입니다.
위험 수위에 다다르지 않아 추가 개방을 하지 않은 건데요.
새벽 5시 기준 군남댐 수위는 25.6m로 확인됐습니다.
수위가 40m를 넘기면 하천이 범람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한참 미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보통 댐 수위가 29m를 넘기면 수문을 추가로 여는 것도 고려하지만, 밤새 수위가 25m 전후에 머무르면서 수문 추가 개방이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앵커]
아직은 평소와 같은 상황으로 보이는데, 북한의 강수량도 지켜봐야 하는 거죠?
[기자]
네. 이곳 군남댐이 위치한 군남홍수조절지는 휴전선에서 불과 6㎞ 떨어진 접경 지역입니다.
이에 임진강 상류인 북한의 황강댐 방류 영향을 받게 됩니다.
북한에서 내려보낸 물은 황강댐에서 남방한계선 근처 필승교를 거쳐 군남댐을 지나, 임진강 하류에 도달합니다.
새벽 5시 기준 임진강 필승교의 수위는 0.85m인데, 1m를 넘기게 되면 하천 행락객은 대피해야 합니다.
오늘 오전까지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 곳곳에 비가 예보된 만큼, 임진강 인근 주민들께선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대피 방송이 나올 경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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