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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에게 전화할 수밖에"...트럼프 '발로건 구하기' 해명

2026.07.18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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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드컵 기간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은 미국 대표팀 공격수 발로건에게 레드카드를 줬을 때였다"며, 16강전 출전 금지 조치가 번복된, 이른바 '발로건 구하기' 논란을 거듭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FIFA 리셉션 연설에서, 이렇게 주장하고, 친분이 두터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지칭해, "그래서 잔니에게 전화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통화에서 자신이 "잔니, 하나 제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그 선수를 계속 뛰게 해달라"고 요구한 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게 훨씬 좋았다"며, "상대 팀은 경기에서 이겼고, 우리 팀은 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발로건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아 16강전 출전이 금지됐다가 FIFA가 이를 1년 유예해 16강 벨기에전에 출전했습니다.

이 과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인판티노 회장에게 전화해 재검토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이 "다음에는 중국과 미국이 함께 열 수도 있다고 말했다"며, "그러면 경기 사이에 아주 짧은 비행을 하면 되겠다, 선수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농담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뉴저지 주 별장에 머무르면서, 현지 시간 19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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