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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흔적 곳곳에 남아...이른 아침부터 복구 한창

2026.07.19 오전 09:53
침수 피해 복구 위해 아침부터 주민들 바삐 움직여
"선풍기 틀고 보일러 가동해도 완전히 안 말라"
"해 떠야 물건 마를 텐데…비 예보 이어져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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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 밤부터 시작된 폭우로 경기 고양시 화전동 일대가 침수되면서 주민들은 밤새 쪽잠을 자며 버텼습니다.

오늘은 침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몸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수빈 기자!

[기자]
네, 경기 고양시 화전동 침수 피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어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집 밖으로 꺼내놓은 살림살이나 쓰레기들이 쌓여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부터 생활용품, 물을 머금은 신문지와 상자까지 쌓여 있는 모습입니다.

집 안에서는 바닥의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신문지를 깔아두거나 수건으로 닦아내는 작업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거실에는 바닥에서부터 차오르는 물을 피하려고 물건들을 위로 높이 쌓아올린 고군분투의 흔적도 남아있습니다.

지자체가 한 차례 폐기물을 수거 했지만, 아침부터 주민들이 젖은 물건을 계속 내놓으면서 이렇게 침수 폐기물이 다시 쌓이고 있습니다.

[앵커]
가재도구들이 완전히 물에 젖어버렸는데 그러면 간밤 사이 주민들은 어디서 잠을 청한 건가요?

[기자]
주민들은 밤사이 제대로 쉬기보다 집 안을 정리하고 물기를 말리는 데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 안 거실 구석 한쪽에서 몸을 누이고 쪽잠을 잘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바닥이 마르지 않았기 때문인데, 선풍기를 틀고 보일러를 가동해도 완전히 말리기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젯밤 비가 더 내리지 않은 건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주민도 있었고, 이제는 빗소리만 들어도 잠에서 깬다며 걱정 가득한 목소리를 내는 주민도 있었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비 예보가 이어지는 만큼 주민들은 다시 피해가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고양시 화전동 침수 피해 현장에서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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