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날씨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번엔 남부 폭우...경북 산사태 위기경보 상향

2026.07.19 오전 11:02
AD
■ 진행 : 이승민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재난안전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문가와 함께 날씨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 기상청 대변인 지낸 김승배 한국재난안전협회 본부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앞서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밤사이 계속 많은 비가 곳곳에서 내리다가 지금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김승배]
그렇습니다. 자연현상으로 이 정체전선이 일주일 내내 똑같은 구조를 갖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최근 대전 충남 지역에 또 올라와서 경기, 강원 지역에. 또 어젯밤, 오늘 새벽에는 경북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이렇게 정체전선이 남쪽에 있다가 북쪽으로 올라갔다 반복할 것 같은데 이런 조건이 24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비가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는 것이죠.

[앵커]
일단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그런 양상을 보일 거라고 짚어주셨는데 일단 오늘만 놓고 보면 경북 지역에 비가 내린다고 하더라고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이미 내렸고 오늘 오후 들어서서 또다시 비구름이 강화될 텐데 그게 경북 지역에 내릴 거다라는 예상을 하고 있는 거죠.

[앵커]
그런데 시간당 최대 50mm가 내릴 수 있다고 하는데 상당히 강한 비 아니겠습니까?

[김승배]
그렇습니다. 시간당 30mm를 집중호우라고 분류하거든요. 50mm 정도면 굉장히 많은 양이죠. 실제 시간당 50mm 내릴 때 차 운전할 때 윈도브러시가 작동을 해도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인데 요즘에 내리는 비들이 시간당 70~80mm 정도 되거든요. 우리나라 물 빠지는 구조가 50년 빈도, 100년 빈도 기준으로 다 옛날부터 설치가 되어 있는데 이런 시간당 70~80mm, 시간당 100mm이 런 비가 내리면 현재 배수시설로는 감당이 안 되는 양이죠. 그렇기 때문에 넘치고 무너지고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운전하던 상황에 그런 순간을 맞닥뜨리면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김승배]
가급적 차를 멈추고 안전한 곳에... 그 비가 계속해서 내리지는 않을 거거든요. 그런 강도를 잠깐 피해야 합니다. 그 빗속을 뚫고 가기보다는 가장자리에 차를 멈추고 그 강한 비를 피하는 게 안전운전에 좋습니다. 또 야간에 주행할 때는 도로와 바퀴 사이에 수막 현상이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감속운전을 해야죠. 그런 폭우 속에서 정상속도로 가면 큰일납니다. 그래서 50% 정도는 감속을 해야 되고 비가 많이 오면 앞차와의 거리를 평상시보다 2배 정도 띄고 해야 합니다. 시간당 50mm를 겪어보시지 않았을 텐데 마치 폭포수 아래 서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거든요. 두려움까지도 느낍니다, 그 비의 양이. 어떻게 하면 좋냐면 멈처서 그 순간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1시간 내내 그 강도로 오지는 않거든요.

[앵커]
정말 말 그대로 무섭게 쏟아진다라는 그런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 강한 비인데 이런 비들이 갑자기 이렇게 내렸다가 지금은 소강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럼 비가 멈췄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산사태도 상당히 조심해야 되는 거잖아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장마기간 동안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렸잖아요. 그래서 땅속에, 땅의 지질 구조가 변했습니다. 많은 물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 조금만 더 비가 내리게 되면 흘러내릴 수밖에 없는데 비가 멈췄지만 그런 산사태 위험 지역, 낡은 옹벽 주변, 급경사 지역은 산사태를 조심해야 됩니다. 비가 내릴 때는 당연히 조심해야 되지만 비가 멈췄다고 해서 그런 산사태 위험 지역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산사태 위기경보가 상당히 많이 내려져 있는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주의 단계가 많이 내려져 있고 제주는 관심 그리고 경북 지역은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경계로 상향됐더라고요. 어느 정도 위험한 건가요?

[김승배]
아까 말씀드렸듯이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그렇죠. 100년, 200년 동안 인간이 손을 안 댄 산은 많은 비가 와도 비교적 괜찮습니다. 그런데 산사태 사고 지역을 가보면 사람이, 인간이 다 손을 댄 곳들입니다. 도로를 냈다거나 주택단지를 조성했다거나 이런 지역들이거든요. 그래서 매년 여름에 많은 비가 오면 산사태를 겪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 산사태 발생 가능 지역이 누구보다도 본인들이 잘 알거든요. 본인이 있는 위치에서 그걸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더군다나 산사태 조심하라는 산사태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기 때문에 각별히 비가 멈췄어도 조심을 해야 합니다.

[앵커]
그런데 산사태가 났던 곳에는 또 날 수 있다는 그런 경각심이 있겠지만 안 났던 마을 같은 경우에는 지난 비가 왔을 때는 산사태는 안 났는데 하고 가만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게 역치가 넘어서면 곧바로 들이닥치는 것 아닙니까? 그럼 전조증상이랄지 이런 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산사태가 물론 급격히 발생하지만 그 전조현상이 있습니다. 평상시 보이던 산면에서 물이 새어나온다거나. 그러면 안의 구조가 바뀌었다는 거거든요. 소리가 들린다거나 그러면 더 산이 내부가 움직이고 있다는 거거든요. 세워진 전봇대가 기울었다거나 나무가 기울었다거나 물이 새어나온다거나 이런 건 이미 산사태가 시작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낮에는 그런 게 가능한데 밤에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밤에는 그 인근 지역에서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고 야간 같은 경우는 휴대폰을 충분히 충전한 상태에서 산사태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보여드리는 것처럼 많은 토사가 도로로 쏟아지는, 아무리 구조물을 장치해 놨다고 하더라도 무게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런 경우들을 맞닥뜨렸을 때 상당히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아까는 주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말을 했는데 산사태 발생 가능 지역을 운전하는 분들도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도로 커브라든지 그런 지역들에서는 가급적 운전을 그쪽은 피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멀어지는 게 상책인데, 나는 괜찮겠지, 지금은 괜찮겠지 이런 방심이 산사태 위험지역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나 그 지역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는 지역을 운전하는 분들이나 나는 괜찮겠지 하는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앵커]
일단 지금 산사태 위기경보 경게 지역이 경북 지역인데 대피를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주민들께서 대피를 해야 할 때 어떤 조치를 하고 집을 나서야 할까요?

[김승배]
우리가 항상 말할 때 잠긴다거나 또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 대피를 한다거나 그런데 2차적인 피해를 예방해야죠. 우선 전원을 내리고. 만약 산사태가 덮쳐서 집이 덮친다면 가스를 차단하고 전기를 차단하고 그 지역을 벗어나야 됩니다.

[앵커]
상당히 주변을 많이 돌아보고 살펴보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 되는데 이번 연휴 동안에 내린 비가 장마철 내릴 비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그만큼 이번 연휴에 많은 비가 쏟아졌잖아요. 이유가 뭘까요?


[김승배]
우리나라 1년 총 강수량이 한 1200~1600mm 정도 됩니다. 평균 한 1300이라고 하는데 그 장마기간 중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 통상 300~650mm 정도의 비가 내려서 1년 내릴 양의 한 30%가 이때 내리거든요. 만약 그래서 마른 장마가 온다거나 그러면 그해 가을, 겨울에는 물부족 사태로 고생을 하거든요. 그런데 강수량이 이번 제주도에서는 6월 30일, 중부에서는 7월 1일 장마가 시작했는데 약 한 보름 정도 내린 양이 많은 곳에서는 한 500여 밀리미터 정도 내렸습니다. 반대로 울산, 경주 이쪽은 한 30mm 정도밖에 내리지 않아서 극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그런데 이번 17, 18, 19일 연휴 기간 중에 한 200~300mm 정도 내린 지역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장마기간 중 내릴 양이 2~3일에 내렸습니다. 이게 그런데 작년과 비교해 보면 작년에 산청에 3일 동안 700mm 비가 내렸잖아요. 올해는 그것보다는 덜한데 역시 집중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원래 우리나라 여름철에 내리는 비의 특징이 집중적으로 내리는 게 특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기후변화로 기온이 더 대기가 따뜻해지면서, 또 바닷물이 더 따뜻해지면서 바다로부터 대기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고 대기가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더 많아졌기 때문에 그런 국지적인 집중호우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강해지고 있는 추세인데 기후변화의 한 형태고, 우리가 매년 여름에 겪고 있는 강수 패턴이라고 봅니다. 이런 형태가 그러면 올해까지만 그럴 것이냐. 절대 그렇지 않죠.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기 기온의 상승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매년 이런 형태의 강수 패턴, 또 이런 형태의 폭염, 더위 패턴은 우리가 늘 겪는 재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장마가 24일까지는 계속 오르락내리락한다고 하니까 비 피해 계속 있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승배 한국재난안전협회 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HOT 연예 스포츠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8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2,588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8,950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