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부부 동반 출장 의혹이 제기된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이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인사·예산 전담팀 가동 이후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노태악 전 선거관리위원장의 부부 동반 출장 의혹을 비롯한 선관위 직원들의 '외유성 출장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노 전 위원장과 성명 불상의 선관위 직원들이 업무상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적시됐습니다.
노 전 위원장은 선관위원장 재임 시기 배우자와 함께 독일과 스웨덴 등 세 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선관위 사후 보고서에는 배우자 동행 사실이 기재되지 않았는데, 논란이 불거지자 국민의힘은 노 전 위원장 등을 고발했습니다.
[최지우 /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법률단장 (지난 2일) : 배우자의 출장 용도로 지출한 국가 예산을 반납한다고 해도 업무상 횡령죄가 성립하는 데는 지장이 없고….]
이번 달 초 전담팀을 가동한 합수본은 노 전 위원장 배우자가 공적 업무를 수행했는지, 관련 규정에 따라 적합한 활동이었는지 등 법리 분석에 집중해 왔습니다.
또, 외교부 등을 통해 해당 출장 국가에서 노 전 위원장 배우자를 공식적으로 초청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등 기초 자료를 대부분 수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동반 출장 관련 세부 자료 분석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돌입할 거로 보입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영상편집 : 한상원
디자인 : 신소정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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