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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별들' 개선 행렬...메시 "고통스럽다"

2026.07.21 오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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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에서는 나라가 들썩이는 대대적인 환영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패배의 쓴잔을 마신 리오넬 메시는 고통스럽다며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스페인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끈 개선장군들이 수도 마드리드에 입성했습니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선수들은 버스 위에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일부는 웃통을 벗고 맥주를 마시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몰려든 엄청난 인파는 거리를 온통 빨갛게 물들였습니다.

[다니엘 가오나 / 스페인 축구팬 : 에스토니아에서 왔습니다. 스페인 출신이지만 에스토니아에 살고 있는데 이 멋진 광경을 보기 위해 바로 마드리드로 왔습니다.]

미국에서 우승 경기를 직접 지켜본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도 노고를 치하했고 선수단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로드리 / 스페인 대표팀 주장 : 저는 항상 조국과 함께 우승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월드컵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카시야스와 이니에스타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는데 직접 그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 최고의 성과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한 심경을 소셜미디어에 밝혔습니다. 고

통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좋은 추억들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모든 것을 쏟아부어 역전승을 거둔 경기들과 응원을 기억할 것이며 스페인의 우승도 축하한다고 썼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 부근의 한 평야에 월드컵 우승컵이 새겨졌습니다.

대지 예술가인 다리오 감바린이 약 3만㎡의 들판에 트랙터와 쟁기 등을 사용해 높이 200m에 이르는 우승 트로피와 스페인을 뜻하는 에스파냐 (España)라는 글자를 수놓았습니다.


작가는 "스포츠의 보편적 가치와 그것이 사람들과 국가를 하나로 묶는 능력"에 헌정한다며 작품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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