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 상주 대표부를 설치합니다.
EU 대외관계청은 카야 칼라스 EU 외교 안보 고위 대표와 사이드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이 이런 내용을 담은 협정에 서명했다고 현지 시간 21일 밝혔습니다.
칼라스 고위 대표는 브뤼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걸프만과 인도양, 홍해가 만나는 전략적 요충지에 있는 오만은 지역 안정에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EU 대표부 개설은 양측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이고, 이 지역과의 더욱 강력한 안보 협력에 대한 EU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이란 간 분쟁으로 걸프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양측 간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 전 세계 145개 대표부를 둔 EU는 "가장 중요한 곳"으로 외교적 영향력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부사이디 장관은 양측 협력은 실용주의, 공동 목표, 평화와 안보·번영에 대한 상호 헌신이라는 오랜 역사에 기반한다면서, 새 대표부가 분쟁 해결을 개선하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국제 정세 조화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2004년 이래 지금까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EU 대표부가 사우디뿐 아니라 오만과 바레인에 대한 EU 외교 업무까지 담당해 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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