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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폭우·강풍에 주택 100채 파손...허리케인 '랄라' 영향

2026.08.17 오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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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에서는 헤리케인 '랄라'의 영향으로 주택과 도로가 유실되고 정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AP통신은 랄라로 인한 폭우와 강풍으로 빅아일랜드 주택 100여 채가 쓸려나갔고 2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빅아일랜드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던 '랄라'는 섬에서 50km 떨어진 해상을 스쳐 지났지만 760mm에 달하는 폭우와 강한 바람으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15일에는 빅아일랜드에서 1명이 교통사고로 숨졌지만 당국은 이 사고가 랄라와 연관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빅아일랜드 파할라에서는 고속도로가 붕괴해 2천5백명의 주민이 고립됐다는 주민 증언도 나왔습니다.

주도 호놀룰루에서는 주택 지붕이 날아갔다는 신고만 39건에 달했고, 각종 피해 신고는 수백건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우아이와 오아후 섬 등지에서는 여전히 열대 폭풍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항공편 190여편이 연기되고 52편이 취소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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