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거제에는 어제오늘 이틀 동안 무려 900mm가 넘는 재난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비가 내리는데, 경남 남해안에는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채영 캐스터!
[캐스터]
네, 반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서울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구름이 깔린 서울은 낮 최고 기온 25.9도로 많이 덥진 않았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한강공원에는 소나기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고 있는데요.
오늘 밤까지 내륙 곳곳에는 최고 60mm의 기습 소나기가 지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광복절 사흘 연휴 내내 남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 경남 거제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아직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633.2mm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하루 동안 내린 비의 양이 역대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어제오늘 이틀 동안 누적 강우량은 무려 900m를 넘었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붉은색의 비구름대가 머무르며, 경남 고성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주의보로 낮아졌고, 시간당 강수는 10mm 안팎입니다.
통영, 고성,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여전히 발효 중입니다.
다른 지역 곳곳에도 산발적인 소낙성 비가 지나면서 현재 경기도 이천에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5~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오후 한때 호남과 영남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기온은 내일 아침 전국이 24도 안팎을 보이겠고, 한낮에는 전국이 33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1~4도가량 높아 무덥겠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경남 거제에는 산사태 경보가, 창원과 통영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림 주변에는 접근하지 말고, 갑자기 토사가 흘러내리거나 땅이 울린다면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YTN 원채영입니다.
촬영 : 이 솔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안세연
YTN 원채영 (wonchae0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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