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이승훈 변호사,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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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후, 결과가 발표될 텐데요. 전당대회 결과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이승훈 변호사,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형주 전 의원님, 이제 잠시 뒤면 발표가 될 텐데. 마지막 승부처는 국민여론조사인 거죠?
[김형주]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실제적으로 보면 큰 포션이죠, 마지막에. 왜냐하면 이미 서울까지 오면서 대의원이나 일반적으로는 당원들은 다 투표를 한 상태에 있고 거의 다 표가 나온 상태에서 또 전국대의원, 오늘 투표가 있었습니다마는 아주 미세하거든요. 1만 명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실제로 여론조사가 거의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의원이 한 1만 7000표 정도를 가져갈 텐데 이승훈 변호사님은 대의원 투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승훈]
1만 7000표인데 한 80% 정도 투표합니다, 그래서 1만 4000표 정도 될 것 같고요. 대의원 투표는 아무래도 친명이 많고 현역 국회의원들이 김민석 후보를 많이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김민석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국민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호남에서는 압도적으로 김민석 후보가 앞섰습니다마는 서울, 경기에서 굉장히 딱 붙었어요. 그런 측면에서 국민여론조사도 결국에는 적극 투표층이 투표하는 거거든요. 국민들이 다 투표하는 것 같지만 그 여론조사를 받아서 끝까지 투표를 해 주어야 되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의 선전도 있을 것 같아서 김민석 후보가 오늘 과반을 한 번에 넘을 것인가, 아니면 정말 근소하게 못 넘어서 선호투표제까지 적용될 것인가, 그게 오늘 관전포인트 같습니다.
[앵커]
일단 지금 들어온 속보 내용을 보면 개표가 조금... 원래는 한 6시쯤 발표된다고 했는데 조금 지연돼서 6시 반쯤 발표가 된다고 하니까 30분 정도 후에 결과가 발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론조사라는 건 권리당원 표심하고는 또 다를 것 같거든요. 어떻게 분석해 볼 수 있을까요?
[이준우]
그렇죠.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를 해 봐야 하는데 대통령 지지율이 썩 좋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권리당원, 민주당을 지지하는 권리당원들도 대통령의 지지율 안 좋은 이유가 결국은 부동산이라든가 주식, 이런 문제들인데 내 재산에 대해서 정부가 지켜주지 않는다든가 내 재산을 가져간다든가 뺏어간다든가 이런 느낌이 들면 아무리 민주당을 지지하는 권리당원이라 하더라도 망설이게 되겠죠. 그런 것들이 여론조사 결과 나왔는데 그것이 반영돼서 나온 것이 일반 여론조사거든요. 따라서 저는 생각만큼 그렇게 김민석 후보가 높게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명픽 후보이기 때문에, 김민석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다. 그러면 당연히 김민석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오겠죠. 낮은 상황이라서 김민석 후보가 그렇게 썩 높은 지지율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예측이 되는데. 다만 이미 승부는 결정이 난 것 같아요. 호남에서 워낙 압도적으로 표차를 벌리면서 온 데다가 수도권에서 반전을 못 시켰다는 말이에요. 그렇다고 그러면 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 폭을 줄이느냐, 얼마나 줄이느냐, 이 문제가 되지. 이걸 뒤집는 상황까지 가기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까지 정청래 후보 경쟁력 있다, 이런 거 많이 분석을 해 주셨는데 이제는 좀 기운 것 같다고 보시는 겁니까?
[이준우]
호남에서 앞설까 생각했지만 그렇게 크게... 거의 9% 정도 앞서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까지 벌린다고 하면 이건 뒤집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앵커]
권리당원 투표에서 8.4%포인트 차이로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에 앞서고 있습니다. 앞서서 일단 당대표 후보 승부는 조금 끝난 것 같다, 역전이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하셨는데 동의하세요?
[김형주]
대체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여론조사에서 전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면 정청래 후보가 이깁니다, 김민석 후보를. 그런데 민주당 적극 투표층만 놓고 보면 우리가 여론조사라서 조심스럽습니다마는 6~7% 정도 김민석 후보가 이기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면 이미 전체 권리당원들의 투표를 한 결과치가 그렇다면.
[앵커]
현재 8.4%포인트 차입니다.
[김형주]
여론조사도 예컨대 적극층만 가지고 역선택을 방지했을 경우에 사실은 5% 정도, 6% 정도 김민석 후보가 앞서갈 가능성이 많고 그걸 계산해 보면 비율적으로 1~2% 정도의 플러스요인이 김민석 후보에게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전국 대의원들이 1만 5000명 정도라고 하지만 어쨌든 1만 명이라 하더라도 근소한... 조금 작은 포션이라고 하더라도 거기서도 여전히 전국 대의원들은 대체로 김민석 후보의 약간 지지가 더 나타날 것으로 보면 이 트렌드를 뒤집을 수는 없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만약에 김민석 후보가 오늘 최종 당대표가 된다고 하면 지역별로 봤을 때 결국은 호남이 선택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겠죠?
[이승훈]
그렇게 봐야죠. 실은 강원이라든가 경남이라든가 충청이라든가 또는 서울, 경기 거의 다 비슷했어요. 그런데 압도적으로 호남에서 25%의 지지율 격차를 벌려줬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호남이 선택했다라고 봐야 할 것 같고 그러면 왜 호남이 선택했을까. 반도체 투자 굉장히 주효한 것 같아요. 우리 호남에도 이제 반도체, 미래먹거리가 들어오는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그것도 있었지만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 하면서 호남 같은 경우는 공천하면 바로 당선이거든요. 그런데 공천에 있어서 약간의 문제점을 보여줬어요. 특히 전북에서도 김관영 지사는 하루 만에 감찰로 제명시켰고 이원택 지사 같은 경우에는 하루 만에 무혐의 처리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민심이 이반된 것이 있고. 또 전남에 있어서도 상당히 강진이라든가 완도라든가 장흥, 이쪽 지역에서 이쪽 벨트에서 무소속과 조국혁신당이 많이 됐어요. 그만큼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에서 조금은 호남 민심이 불만이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재명 정권을 성공시켜야지 정권 재창출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정청래 후보로는 왠지 불안한 거예요. 서울시장도 안 됐고 대구시장도 안 됐고 정말 대구시장이 된다고 하는 건 민주당이 혁신이거든요, 개혁이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정청래 후보가 오히려 마이너스를 많이 줬다는 점에 있어서는 지금 총선과 정권 재창출에는 정청래 후보로는 안 된다, 이 민심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김형주 전 의원님.
[김형주]
그러니까 그 안으로 들어가 보면 관전포인트가 전북과 전남이 갈라지지 않을까. 그런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전북에 있어서 지사를 정청래 후보가 지원한, 지지한 후보가 도지사가 됐고. 그렇기 때문에 또 하나는 반도체 부분도 전북이 좀 소외된 것 아니냐, 홀대한 거 아니냐, 이런 민심이 어떻게 반영될까. 그런데 그 결과는 오히려 전남보다 전북이 더 김민석 후보를 선호하는 그런 결과를 낳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호남의 유권자들이 어쨌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우선시돼야 된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그 안에서의 전북의 민심이 만약 여기서도 전남이 압도적으로 김민석 후보를 지지하는데 전북은 그렇지 않을 경우에 과연 이재명 정부에서 전북이 더 많이 소외나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또 하나 그 안에 숨어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정청래 후보가 그래도 어머니라고 하면서 호소를 그렇게 했는데. 그건 좀 안 통한 겁니까?
[김형주]
그렇습니다. 실제적으로 정청래 후보가 본적을 거꾸로 올라가면 사실은 전북이라고 해요. 지역구가 나뉘어지면서 충남으로 들어갔지만. 그런 데 공을 많이 들였죠, 실제로. 그렇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호남이 집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사실은 소지역주의 그런 걸 떠나서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가 다음은 없다고 하는 것을 나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서울시장도 지고 아까 송영길 후보가 얘기했습니다마는 재보궐선거에서 4석을 내주고 했을 때 이재명 정부에 안정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라고 하는 것으로 호남이 선택했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진우 대변인님.
[이준우]
투표율도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투표율이 40%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런데 호남에서는 투표율이 전북에서는 50% 넘었고 전남 광주에서는 거의 50% 가까이 되는 이런 높은 투표율을 보였는데 계속 나왔던 얘기가 뭐냐 하면 투표율이 높으면 김민석 후보가 유리하다는 얘기가 굉장히 많이 나왔었어요.
[앵커]
조직동원이 안 통한다.
[이준우]
그렇게 많이 봤던 거죠. 그런데 호남을 제외한 곳에서는 투표율이 낮게 나왔기 때문에 40%대 초반,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가 유리하겠다는 분석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호남에서 높은 투표율이 나오면서 이제 격차를 벌렸는데 그게 한 4%포인트 정도 격차다, 그렇다고 하면 아마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면서 뒤집을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8.4%포인트나 많은 투표율에 의해서 격차를 벌렸기 때문에 이 정도 격차면 사실상 뒤집기 어렵지 않겠느냐. 그래서 이번에 과반수 득표로 김민석 후보가 승리를 하느냐. 아니면 선호투표제로 승리하느냐, 거의 이 둘 중의 하나인 그런 상황까지 와버렸다. 어쨌든 높은 호남에서 투표 참여율이 이번 결과를 가름하게 되는 그런 주요의 요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부분, 김민석 후보가 과반을 성공할지 아니면 선호투표제로 갈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됐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변호사님?
[이승훈]
과반이 될 수도 있죠. 그런데 선호투표가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서 정청래 후보가 본 경선에서 1위가 나왔다. 그런데 선호투표를 해 보니까 결과가 뒤집어졌다라고 한다면 정청래 후보 쪽에서 굉장히 반발이 심하겠죠. 그런데 겨우 한 1% 정도 차이로 과반이 못 돼서 김민석 후보가 1등이 됐는데 그 1%를송영길 후보의 2순위 표가 맞춰졌다고 해서 정청래 후보가 결선투표로 갔다고 해도 어차피 안 되는 거거든요. 지금은 정청래 후보 지지자들이 선호투표를 가지고 문제를 삼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렇잖아요. 대통령도 권력이 너무 강하면 견제 심리가 있잖아요. 그런데 정청래 당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방선거 다 공천했잖아요. 그다음에 총선까지 공천을 다 한다? 그럼 총선 공천까지 끝나면 결국 대선까지 영향력을 압도적으로 쓸 수 있는 거거든요. 이걸 막아야 된다고 하는 것이 많은 당원들의 의사였고 그런 표심이 결국에는 김민석 후보에게 간 것이고. 명청대전보다는 청와대와 같이 가면서 정부도 성공시키고 또 쓴소리도 예쁘게 전달하면 좋잖아요. 뭔가 불협화음이 있는 것처럼 안 보이고.
[앵커]
정청래 전 대표는 예쁘게 전달을 안 했습니까?
[이승훈]
예쁘게 전달이 안 되는 거죠. 자기 주장이 강한 거예요. 마지막으로 보면 정청래 후보가 어젠다가 없었어요. 검찰 개혁 다 끝났고 1인 1표제 다 끝났는데 그러면 나는 이제 다음에 무슨 개혁을 하겠다라고 해야 하는데 송영길 후보가 사법개혁을 얘기했잖아요. 그럼 정청래 후보의 개혁은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국민들께 보여지는 메시지가 없는 거예요. 이성윤 후보가 그러잖아요. 검찰개혁, 다시 돌아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1인 1표 다시 돌아오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런 거 걱정하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요. 그런 측면에서 정청래 후보가 자신의 강점이라고 주장했던 개혁 아젠다가 이어가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정만 보면 저는 워낙에 관록의 세 후보지만 이 일정을 다 소화하는 것도 체력전도 참 대단했다 이런 생각이 들고. 세 후보 모두 참 고생하셨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송영길 후보 얘기를 해 보면 일단 2:1 싸움이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베드캅 역할을 정말 충실히 했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형주]
그렇습니다. 조금 더 말도 시원시원하게 하면서 전체적으로 쉽게 얘기하면 정청래 후보 측에서, 또 최고위원까지 포함해서 지방선거 이겼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하는 데 대해서 반박을 하지 않습니다. 보궐선거에서 4석까지 내어줬는데. 또 하나는 내가 만약 대표였다면대구시장은 뺏기지 않았겠다. 대구시장을 가졌다라고 하면 서문시장에서 잠을 자면서도 가져왔으면 다음 대선도 넉넉하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이런 식으로 얘기함으로써 그게 현실성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정청래 후보 측이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한 반박을 해버리는 것이죠. 그러면 좀 더 김민석 후보는 쉽게 자기 목소리, 자기 현안, 미래지향적인 얘기부터 할 수 있고. 또 하나는 서미화 후보가 가진 굉장히 메기 역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 사실은 과거 방식을 보면 여성 최고위원이 하나 정해져 있잖아요. 그럼 과거 방식, 우리 때 방식은 사실은 이렇게 최고위원을 고를 때 그다음에 제일 먼저 정하는 게 여성 후보였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끝날 때까지 호남을 지나오면서 여성 후보가 2명 들어가는 것이 공고화해졌다. 이게 이번 전당대회에서 눈여겨볼 만한, 그러니까 사실은 어떻게 보면 김용 후보가 과거 방식으로 보면 중간 정도 올라갔어야 돼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거의 마지막으로 간당간당하게 떨어졌다는 것도 과거하고 다른 모습이다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최고위원 선거도 정말 마찬가지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그렇게 얘기했더라고요. 영화 오디세이보다 재미있다, 최고위원 선거 과정이, 동의하십니까?
[이준우]
그렇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김용 후보가 5위. 그러니까 3위까지는 못 하더라도 5위, 4위 정도에서 저는 최고위원 당선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었는데 갑자기 또 이성윤 후보가 4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김용 후보가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는 말이에요. 역시 수도권에서의 민심이 굉장히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건 이재명 정권에서 굉장히 긴장하면서 반성해야 될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3명이 되느냐, 2명이 되느냐가 왜 중요한지 설명 좀 해 주세요.
[이준우]
만약에 김민석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서 정청래, 친명 인사로 불리는 사람이 최고위원 3명이 되면 당 지도부가 아무래도 일관된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겠죠. 그러니까 반대의 목소리가 좀 더 힘을 받게 되는 이런 상황이 된 거고. 이게 2015년에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그때 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 주순형 수석최고가 있었는데. 그때 수석최고와 최고위끼리의 갈등도 있었고 수석 최고와 또 당대표의 갈등도 있어서 그때 보궐선거 네 곳 전부 다 패배했었는데 그때 당대표 물러나라, 지도부 전부 다 사퇴하자, 이런 얘기까지 나왔었거든요. 그 정도로 최고위가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당대표에 힘이 실리고 지도부에 힘이 실리느냐 마느냐를 결정하기 때문에 저기서 친청계 후보가 3명이 들어가느냐, 2명이 들어가느냐, 이 포인트 하나. 그리고 수석 최고가 최민희가 되느냐 안 되느냐도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앵커]
1등이 누가 되느냐.
[이준우]
그렇죠. 그런데 수석최고위원은 어떻게 보면 사실 딱히 역할이 다른 최고위원보다 더 많은 거 아니에요. 다 똑같습니다. 다만 당대표의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그 옆에 늘 앉아 있기 때문에 상징성이 의미가 있는 거죠. 상징적 의미가 정치에서 굉장히 큽니다. 내가 권력자에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하면 그만큼 힘이 실리는 것이기 때문에 최민희 후보가 여기에서 수석최고위원이 되면서 김민석 후보가 당대표가 됐다. 그러면 이건 당분간은 불안한 그런 상황이 될 거예요. 원래는 허니문 기간이 있기야 할 텐데 허니문 기간이 굉장히 짧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바로 갈등이 나오는 그런 상황도 예상되는 구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여기 친청 후보들이 캐릭터가 만만치 않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허니문 기간이 길지, 이것도 장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인데. 잠시 뒤에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발표되면 최고위원 1등은 누가 할지, 그리고 5등은 누가 할지. 이 부분도 눈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미애 후보와 김영호 후보가 사퇴를 하면서 김용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했는데요. 김형주 전 의원님, 김용 후보가 돼야 한다. 이건 단순한 친명이다, 이렇게 볼 수 없을 만큼 상징적인 김용 후보잖아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형주]
사실은 그래서 호남에서는 꽤 표를 김용 후보가 받기도 했죠. 그러나 본인도 굉장히 당혹했을 겁니다. 상당히 여유 있게 대통령의 최측근의 한 사람인데. 한편으로 보면 5위 안에 못 들어가서 떨어지면 대통령에게도 사실은 예의가 아닌 거거든요.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나왔는데 최고위원도 못했다, 5등도 못했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을 더 곤혹스럽게 만들기 때문에, 자기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게 사활이 걸려 있는 문제라고 보여지고. 그래서 임미애 후보가 6.6%, 그다음에 김영호 후보가 3.37% 받아서 거의 9%, 근 10% 두 후보가 포션을 가진 후보가 사퇴함으로써 그 표를 한 3분의 2라도 갖고 온다면 실제로 한민수 후보를 제치고 이 순서대로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성윤 후보하고 한민수 후보하고 김용 후보가 거의 다닥 붙어 있는 상태라서 그런 의미에서 이것도 관전포인트일 겁니다. 세 사람의 순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그런 결과도 나올 수 있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승훈 변호사님, 만약에 김민석 당대표가 됐는데 일단 김용 전 부원장, 김용 후보가 안 되고 한민수 후보가 5위가 되고 수석최고위원은 최민희 후보가 된다면 김민석 후보가 만약에 당대표가 된다면 어떤 지도부 모습이 될까요? 예를 들어서 최고위원회 때마다 공개발언들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어떤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거예요?
[이승훈]
예전에 서청원, 김무성 당대표 시절에 봉숭아학당이라는 얘기가 나왔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고 왜 그러냐 하면 다 정청래 후보 지지한다고 하면서 다 본인들이 친명이라고 하잖아요. 지도부 구성됐더니 계속해서 이재명 대통령 공격하거나 김민석 후보와 각을 세운다고 한다면, 당대표랑 각 세우면서 친명이 아니라 황이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분들이 화합과 통합 얘기를 더 할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고 본인들이 개혁한다고 하는데 더 이상 개혁할 게 없으면 다툴 것도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김용 후보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의 최측근이 맞죠. 그런데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는 않아요. 다만 당원들이 김용 후보 정도는 우리가 최고위원 만들어줘야 한다. 대통령을 지극히 잘 모셨고. 구속돼서 고생도 했는데 김용 후보 하나 만들어야지라고 하지만 사실상 평당원으로서 최고위원에 도전한다는 건 굉장히 힘들어요. 일단 보좌관도 없잖아요. 다 자원봉사자입니다, 지금 현재. 그래서 자원봉사자들이 글을 써주고함께하고 뛰고 있기 때문에 그 조직이 오히려 열세인 측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위까지 올라왔고. 오늘 잘하면 대의원 투표에서 그리고 국민여론조사에서 잘 받는다고 하면 최고위원이 될 수 있는 건데 이건 정말 노력해서 얻은 거예요.
[앵커]
공천 배제된 것도 여론에 반영이 된다고 보십니까?
[이승훈]
그렇죠. 본인이 다 희생됐었잖아요. 구속됐다가 나와서 재판이 확정 안 됐는데 왜 나오려고 하느냐 해서 본인이 포기한 거잖아요. 다 대통령을 위한 희생을 해 왔기 때문에 마지막에 또 결집해서 김용 후보가 최고위원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이 있어요.
[앵커]
잠시 후 발표될 순위 테이블에 1위 그리고 5위에 누가 이름을 올리느냐가 제일 관전포인트가 될 텐데 앞서 말했던 수석최고위원의 상징성을 봤을 때 지금 최민희 후보 그리고 박선원 후보 간의 차이가 0.31%포인트차입니다. 이게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이준우]
가능성이 있죠. 너무 깻잎 반 장 차이로 붙어 있으니까 저도 이거 예측하기 너무 힘들어요. 저는 최고위원들과 당대표의 관계가 당대표가 한방에 되느냐, 아니면 선호투표제로 해서 되느냐, 이 차이로 굉장히 많이 달라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한방에 과반투표에서 당대표가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픽한 후보가 과반득표했다. 오케이, 힘이 실릴 겁니다. 그런데 과반득표가 안 돼서 선호투표제로 당선이 되면 세상에 대통령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밀어줬는데 과반 득표를 못 했다고 하면서 본인 리더십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겁니다. 즉 정치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당권을 가지게 되는 거죠. 그러면 정청래 후보는 그런 문제를 김민석 후보는 그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친청계에다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의 당권, 당 지도부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지키는 것을 못하게 되면 완전히 무너지면서 계속 정부와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과반이 아닌 선호투표제로 해서 김민석 후보가 당선된다고 그러면 적극적으로 친청 최고위원들에게 유화책을 쓰면서 또 지명직 최고위원도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의외로 떨어진 정청래 후보의 제안 또는 조언을 받아서 최고위원 한 명을 임명하는 변수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저는 넓게 보면 그런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승훈]
말이 안 되는 소리죠. 어떻게 김민석 후보가 당대표가 됐는데 지명직을 갖다가 1명을 주면 거의 동률이 되는 거예요. 말이 안 된다고 생각되고요. 또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밀어준 적은 없어요. 호남 반도체 투자를 통해서 김민석 후보가 그 덕을 많이 봤지만 그렇다고 해서 노골적으로 김민석 후보를 밀지는 않았기 때문에 과반득표를 못했다고 대통령에 부담이 된다?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또 김민석 후보가 상당히 처음에는 좀 힘들게 시작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반 가까이 왔다는 것도 김민석 후보가 역할을 했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송영길 후보인 것 같아요. 열심히 싸웠고. 정청래 후보한테 왜 나왔냐고 그러잖아요. 한번 했으면 됐지. 그만큼 송영길 후보의 역할도 컸기 때문에 앞으로 당청관계는 김민석 후보와 송영길 후보가 잘 적절히 타협해나가면서 한다고 하면 잘 이끌어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송영길 후보가 꼴찌로 완주하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느냐, 그런 말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고. 그런데 통합의 과제가 많이 중요하고 김형주 전 의원님, 저도 이런 전당대회 보면 항상 후보들 이런 날에는 통합 얘기하지만 정치 현실이 그렇지가 않잖아요. 송영길 후보가 정청래 후보에게 붕어 아이큐라는 말도 했고 그리고 뭐를 자른다 이런 말도 했고. 앞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뼈해장국도 세 번 흐리면 물도 안 나온다, 이렇게까지 어떻게 보면 모욕을 준 건데 이게 화합이 잘 될까요?
[김형주]
오늘도 송영길 후보가 정청래당 이런 식으로 하면서 굉장히 비판적으로 나왔습니다마는 마지막에 가서는 정청래, 최민희 이런 후보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얘기를 했잖아요. 우리 함께 가자, 우리의 길을. 이 말로 마무리를 했잖아요, 연설을. 그래도 우리가 같이 함께 가야 된다고 했고. 정청래 후보 또한 우리의 차이가 그래도 다른 당의 차이보다 크겠나. 이게 이재명 대통령의 얘기다라고 하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후보들이 각각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도 함께 가야 한다는 톤으로 마무리를 지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준우 대변인님 생각은 다를 것 같기는 한데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정청래 후보랑 조국, 유시민은 한몸이다. 당이 깨질 것이다. 이런 발언도 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우]
그게 상당히 일리가 있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정청래 후보에게는 이번에 전당대회 패배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총선 공천권이 있는 당대표인데 김민석 후보가 과연 정청래 계파, 소위 정청래 계파들을 가만 살려두겠느냐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답이 뻔해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에 어떻게 했습니까? 본인이 당을 장악하고 그 장악한 당의 힘으로 대통령 출마까지 나가는 이런 상황을 분명히 만들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비명횡사를 철저하게 누가 뭐래도 그걸 밀어붙였거든요. 이렇게 하니까 대통령까지 올라가는구나를 정청래 후보가 가까이 옆에서 봤기 때문에 아마 내가 이번에 떨어지게 되면 나를 포함해서 전부 다 싹 정리하는 그런 비청횡사가 일어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렇게 되면 본인 정치인생은 없는 거죠. 하지만 만약에 당을 하나 차려서 나온다면 그게 성공할 가능성이 반반쯤 되겠죠. 그러면 여기는 아예 실패할 가능성이 확실한 거고 여기는 반쯤 성공하고 반쯤 실패할 수 있다. 강성이 좀 있다고 하면 어느 걸 선택하겠습니까? 당을 하나 만들어서 따로 한번 이재명 대통령과 차별화 전략을 펼치면서 새로운 대안 주자로 한번 나서보는 그런 전략을 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가 분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주변에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형주]
제가 한마디만 하면 만약에 서울시장을 민주당이 먹었다면 그런 가능성이 있었다고 봐요. 다음에 그래, 친문 입장에서 유시민 작가 입장에서,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 보니까 야당 지리멸렬하고 장동혁 대표 계속 우리 편이고 서울시장까지 다 먹었다, 다음에도 우리에게 기회가 오네. 이런 판단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지방선거 전에는 그게 의미가 있었다고. 이번에 호남의 선택은 뭡니까? 개표를 해 보니까 다음에 민주당이 먹는다는 보장이 없어요. 송영길 후보 얘기나 다 얘기해요. 서울시장 졌습니다, 보궐선거 4개나 잃었습니다. 어디 안정성이 있습니까? 그러니까 호남이 다른 생각하지 마라, 현 정권에 집중해야만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는 메시지를 준 거죠. 역으로 생각해 보시죠. 장동혁 대표를 반대하는 분들이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다른 신당을 차릴 수 있습니까? 지금 호남이 왜 중요하냐 하면 결국에는 호남의 명령을 거역하고 신당 창당이 가능합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이준우]
제가 보기에 정청래 후보는 수도권 인사예요. 이번에 드러났지 않습니까? 서울과 경기도에서 득표율이 졌기는 졌지만 사실상 굉장히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앵커]
제일 많이 간 곳은 호남 아닙니까?
[이준우]
많이 가는 곳은... 전당대회에서. 왜냐하면 전체 전국을 다 더해야 하니까 결정적인 가르마를 타는 곳은 호남이라고 생각을 해서 호남을 많이 갔지만 본인의 정치적 기반은 서울이고요.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후보를 그렇게 밀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정청래 후보가 그 정도 득표를 한 것은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를 이겼다고 봐도 될 정말의 득표였기 때문에.
[김형주]
제가 한마디만 드리겠습니다.
[이준우]
저는 수도권에서 기반으로는 정당을 만들 계산을 처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김형주]
제가 한말씀만 드리면 그렇게 받은 것은 맞는데 그러면 지금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건가, 아니면 전통적 지지층들이 이재명 정부가 중도적 입장이나 실용적 입장에 대한 충성도 높은 분들이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것인가, 그런 것도 있거든요. 그 표를 간 것은 정청래 후보이지만 정청래에 대한 로열티는 없는 거예요. 지금은 정청래를 찍었지만 정청래 후보가 신당을 만들 때 따라갈 가능성이 없어요. 그걸 착각하면 안 되는 거예요.
[이승훈]
제가 마무리해도 되겠습니까?
[앵커]
이승훈 변호사님 말씀하시죠.
[이승훈]
정청래 후보가 계속 얘기하잖아요. 자기는 컷오프 당했어도 억울한 컷오프를 당했어도 탈당 안 했다. 김민석 후보 당신은 어디 외출했다가 나왔지 않느냐. 이거로 계속해서 공격했는데 어떻게 본인이 탈당을 해요. 그리고 정청래 후보가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지 않아요. 대통령감이 움직여야지 따라가는 거지, 대통령 후보가 없는데 누가 정청래당을 따라가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탈당하고 새롭게 창당한다, 이건 불가능한 얘기 같고. 이민우 대변인님의 희망사항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정청래 후보는 대통령감이 아니다, 이건 이승훈 변호사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정리해야 됩니다.
[김형주]
다만 그걸 좀 보증한다면 사실은 다음 대선 후보에 대한 조사들이 나오고 있어요. 그 부분은 사실 오세훈, 김민석 후보가 앞서고 있고 중간은 한동훈 후보가 따라가고 있고 사실은 그 밑에 조국 후보가 있고 그 밑에 정청래 후보가 있는 거예요. 그 얘기로 대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준우]
방금 말씀하시면서 오세훈, 김민석 후보만 얘기하는데요. 장동혁 대표도.
[김형주]
장동혁 대표가 있습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 대표보다 더 낮은 포션으로 있어요.
[이준우]
아니죠, 더 오래된 여론조사를 보면 장동혁 대표가 1등을 한 기간은 훨씬 더 길다는 말씀까지 드립니다.
[앵커]
그게 기관마다 다르고 조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저희가 오늘 수치가 없기 때문에 그건 저희가 여론조사 수치가 준비됐을 때긴 얘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고. 오늘은 죄송하지만 민주당 전당대회 얘기니까 저희가 민주당 얘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훈 변호사님, 이것도 지금 와서는 한번 짚어봐야 됩니다. 유시민 작가요. 발언의 폭발력이 어느 정도일 것인가. 파문이 컸었잖아요. 결과적으로는 어땠다고 보세요?
[이승훈]
폭발력은 컸고 결과도 컸습니다. 호남에서 안 나왔잖아요, 정청래 후보가. 일단 호남은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부담스러워해요.
[앵커]
악영향이 됐다고 보십니까?
[이승훈]
그렇죠. 정권이 필패할 것이다. 또 비린내가 난다, 굉장히 공격적이고 저주에 가까운 표현이거든요. 그러면 호남 입장에서 보면 대통령을 저렇게 공격하면 저게 효과가 있을까.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저건 저주에 가까운 표현이었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당연히 호남에서는 나쁜 결과가 나왔는데. 정청래 후보가 계속해서 노코멘트 했거든요. 그 노코멘트는 그렇겠죠. 서울이나 경기라든가 이쪽에서 자기의 적극 지지층을 얻어야 되니까 여기에 대해서 괜히 유시민 작가한테 반대의견을 내면 적극 지지층이 떨어져 나갈 거라는 두려움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러한 우유부단한 태도가 호남에서는 표를 많이 떨어트렸다는 생각이 들고요. 결국 유시민 작가의 행동들은 결과적으로는 정청래 후보에게 마이너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난 몇 달을 되짚어보면 ABC론도 있었고 재건축, 재개발론도 있었고 어물전 이야기까지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유시민 작가가 했습니다. 이른바 이런 여권 스피커들의 영향이 이번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의원님?
[김형주]
결과적으로는 그게 부산, 경남에서는 좀 통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친문 진영,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김해 주변, 부산 경남 지역은 사실은 정청래 후보가 어드밴티지로 왔죠. 그런데 그보다 큰... 결국에는 선거라고 하는 건 유권자의 표수가 많은 지역이 중요한데방금 이승훈 변호사님의 말씀처럼 호남에서는 그게 독이 됐다는 말이죠. 그런 면에서 또 과거로 보면 저도 열린우리당 출신이지만 개혁당에서 소위 구민주계를 공격했잖아요. 유시민 작가가 상징적으로, 정치를 시작했을 때. 그런 데 대한 과거 앙금들이 있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것이 잘못되면 과거를 지향하는 소지역주의가 돼가는데. 그런 것들을 극복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대전컨벤션센터 저희가 현장 화면을 계속 보여드리고 있고요. 6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속보 전해 드렸는데 이제 곧 발표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 봅니다. 지금 당대표 후보의 모습도 보이고요. 김민석 후보, 정청래 후보, 송영길 후보 긴 여정을 함께해 온 당대표 후보 3명입니다. 잠시 뒤면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얼굴이 확정되고요. 최고위원 5명이 누가 될지도 결과가 발표가 됩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결과를 다시 한 번 짚어드리면 김민석 후보가 누적 순회경선에서는 정청래 후보에게 8.4%포인트 앞서 있고요. 득표율로는 49.91%입니다. 다만 영남권 등 가중치는 적용이 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또 최고위원 누적득표율도 짚어드리면 최민희 후보가 16.91%로 1위를 달리고 있고요. 그 뒤를 박선원 후보가 16.6%로 뒤쫓고 있습니다. 서미화 후보가 11.18%로 3위고요. 친청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한민수 후보가 각각 4, 5위. 그리고 당선권 밖의 김용 후보가 13.62%를 얻고 있는데 5위와 6위의 차이는 크지 않아서 잠시 후 발표될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 권리당원 70%, 그리고 국민여론조사 30%가 합산이 됩니다. 지난 14일에서 15일에 실시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더해서 결과 발표가 이뤄지고요. 1위 후보가 과반을 넘을 경우에 바로 확정이 되고 과반이 넘지 않는 경우에는 선호투표제가 적용이 됩니다. 지금 세 명의 후보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있고요. 이제 무대 위에 올라와서 결과가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승훈 변호사님, 누가 지금 결정...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사회자]
앞에 서 있는 저희도 떨립니다. 후보님들께서는 정말 어떻겠습니까? 개표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서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우리가 그토록 듣고자 하는 소식, 곧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개표 결과가 도착하는 즉시 소병훈 위원장께서 개표 종료 선언을 해 주실 거고요. 이후에 즉시 저희가 당선자 발표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내 정리를 조금만 해주시고 잠시만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앵커]
전용기 의원이 오늘 사회를 맡았군요. 개표가 마무리 작업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지금 발표되면 이것은 순전히 우리의 추측이기는 하지만 선호투표제가 적용된 것일까요, 안 된 것일까요? 시간상으로 봤을 때.
[이승훈]
안 된 것 같습니다.
발표를 한다고 하면. 만약에 과반득표 없다고 발표할 수도 있죠. 그럼 다시 선호투표를 또 해야 될 수도 있죠. 그런 상황이라서 아직은 좀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후보자들 입장에서 보면 김민석 후보 입장에서 보면 한 번에 끝내고 싶겠죠. 그래서 더 정당성도 확보하고 당대표를 하면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거라고 생각하고요. 또 선호투표로 가면 정청래 후보도 조금은 그래도 과반은 저지했다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송영길 후보 같은 경우도사실상 3등은 했습니다마는 호남에서 굉장히 인기를 많이 얻었어요. 이번에는 김민석 후보지만 다음에는 송영길 찍어주겠다, 이런 분들도 많아서 세 분 다 그래도 이번에 진검승부 잘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결과가 나오면 또 대통령께서 세 분 후보를 모셔서 아마 식사하면서 또 통합의 메시지를 보여줄 것 같고요. 김민석 후보도 당대표가 되더라도 통합메시지를 계속해서 낼 것으로 보입니다. 뭉쳐야 이긴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앵커]
김형주 전 의원님, 청와대도 유심히 보고 있겠죠?
[김형주]
보고 있겠죠. 아무래도 김민석 후보가 오늘 대통령의 메시지에서는 어쨌든 하나돼야 된다. 여러 번 대통령이 단합을 강조했고또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도 똑같은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만큼 이번 전당대회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우려할 정도로 서로 간에 비난이 많이 있었습니다. 당원들도 많이 갈라져 있었고.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는 마무리해야 될 지점이라고 보여지고.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전당대회는 정청래 후보 쪽의 최고위원들의 연설을 보면 이미 패색이 짙다는 것을 거의 스스로 발언한... 왜냐하면 당의 룰이 변경이 됐다든지 여러 가지 진행의 문제점을, 불리했다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냄으로써 이미 패배를 자인하는 듯한 그런 모습들이 보여졌다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당대표 후보 세 명 사이에서는 많은 분들께서 무게추가 사실상 기울었다, 이런 평론을 해 주시고 계시고. 최고위원이 5명인데 5위를 누가 할지 이 부분도 상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용기]
따라서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앵커]
개표 결과가 지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6시 반 발표라고 했는데 조금씩 지연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네요. 개표는 완료됐다고 하네요.
[사회자]
소병훈 개표위원장께서 개표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다.
[소병훈]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안건 투표의 개표 종료를 선언합니다.
[전용기]
이제 윤후덕 전국당원위원장께서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성공을 위한 전당원 결의문 그리고 전국당원대회 권한위임의 건에 대한 개표 결과를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윤후덕 전국당원의장님께서는 앞쪽 무대로 나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사회자]
먼저 최기상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총괄본부장께서 전국당원대회 안건 투표 결과를 전달해 주시겠습니다.
[윤후덕]
오늘 전국당원대회에 3개의 안을 선정했습니다. 하나는 전당원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이고 두 번째 건은 위임의 건이고 세 번째 건은 당대표 최고위원에 대한 투표결과를 발표하는 겁니다. 제가 앞의 2개의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그리고 마지막에 너무너무 중요한 건은 소병훈 선거관리위원장님이 발표할 겁니다. 차분하게 투표를 마련해 주신 전국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전당대회 기간 동안 관심과 애정을 아낌없이 쏟아주시고 투표에 참여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1호 안건 집권 2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성공을 위한 전당원 결의문 채택의 건을 개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국대의원 및 재외 국민 대의원 투표총 선거인 수 1만 7667명, 투표자수 1만 3406명, 그래서 투표율은 80.98%. 찬성 1만 3309명, 찬성률은 93.03%입니다. 이 투표 결과에 근거해서 집권 2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성공을 위한 전당원 결의안 채택의 건은 가결되었습니다. 2호 안건입니다. 전국대의원대회 권한위임의 건입니다. 투표자수와 투표율은 동일합니다. 찬성 1만 802명, 찬성률 75.51%입니다. 이 결과에 근거해서 전국당원대회 권한위임의 건은 가결되었습니다.
[전용기]
윤후덕 의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여러분, 너무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전용기]
선거 결과 발표는 소병훈 선거관리위원장께서 대신해 주시겠습니다. 임호선 선관위 부위원장께서는 선거 결과를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결과가 드디어 전달됐습니다. 드디서 지도부 선출을 위한 약 한 달 동안 여정이 마무리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개표 결과를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님께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소병훈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당원, 전국대의원 동지 그리고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소병훈입니다. 지난 7월 21일 예비경선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 이어진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선이 이제 결과 발표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모든 과정에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당대표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당규 제4호 당직 선출규정 제 66조에 따라 선호투표 결과를 반영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당규 제4호 당직 선출규정 제48조의 2에 따라 1차 경선 결과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으로 최고위원 후보자 사퇴에 따른 득표율 산정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16일최고위원 후보 기호 3번 김영호 후보와 기호 8번 임미애 후보가 사퇴하였습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선 시행세칙 제14조에 따라 사퇴한 후보자에게 투표한 표는 무효로 처리하고 득표율 산정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개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국민여론조사는 사퇴 후보자의 득표를 제외한 뒤 남은 후보자의 득표율 합계를 100%로 재환산했습니다.
발표 순서는 먼저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누적 득표 결과를 발표하고 이어서 전국대의원 투표결과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그 후 당헌 제25조에 따른 반영비율을 적용하여 산출한 최종 득표 결과를 발표하고 당선인을 공표하겠습니다. 결과 발표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권리당원 선거인단 누계 투표결과입니다. 권리당원 선거인단수 152만 7261명, 투표자수 76만 9051명, 투표율 50.35%입니다. 먼저 최고위원 후보입니다. 기호 1번 최민희 후보 득표수 26만 98표, 득표율 18.78%. 기호 2번 김용 후보, 득표수 20만 9432표, 득표율 15.13%. 기호 4번 서미화 후보, 득표수 23만 3562표, 득표율 16.87%. 기호 5번 한민수 후보, 21만 1806표, 득표율 15.30%. 기호 6번 이성윤 후보, 득표수 21만 4499표, 득표율 15.49%. 기호 7번 박선원 후보. 득표수 25만 255표. 득표율 18.44%입니다. 당대표 후보입니다. 기호 2번 정청래 후보. 33만 8809표, 득표율 44.06%. 기호 3번 김민석 후보, 43만 242표, 득표율 55.94%입니다.
이어서 전국대의원선거인단 투표 결과입니다. 전국대의원선거인단수 1만 7667명, 투표자수 1만 4306명, 투표율 80.98%입니다. 최고위원 후보입니다. 기호 1번 최민희 후보. 득표수 1955표, 득표율 6.84%. 기호 2번 김용 후보. 득표수 8513표, 득표율 29.77%. 기호 4번 서미화 후보. 득표수 2711표, 득표율 9.48%. 기호 5번 한민수 후보. 득표수 3990표, 득표율 13.95%. 기호 6번 이성윤 후보. 득표수 3649표, 득표율 12.76%. 기호 7번 박선원 후보. 득표수 7777표, 득표율 27.20%입니다. 당대표 후보입니다. 기호 1번 정청래 후보. 4765표, 득표율 33.31%. 기호 3번 김민석 후보. 9541표, 득표율 66.69%.
다음은 국민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최고위원 후보입니다. 기호 1번 최민희 후보. 득표율 17.88%, 기호 2번 김용 후보. 득표율 14.90%. 기호 4번 서미화 후보. 득표율 16.33%. 기호 5번 한민수 후보. 득표율 17.24%. 기호 6번 이성윤 후보. 득표율 18.49%. 기호 7번 박선원 후보. 득표율 15.15%입니다. 당대표 후보입니다. 기호 2번 정청래 후보. 득표율 50.70%. 기호 3번 김민석 후보, 득표율 49.30%.
이상 발표된 후보자별 득표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득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번 전국당원대회부터는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모두 모두 1인 1표 원칙이 적용되었습니다. 다만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 한하여 당헌 제25조에 따른 전략지역인 대구, 경북, 경남의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유효투표결과의 5%의 가중치를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최종득표 결과는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투표 결과를 70%,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30%의 비율로 반영하여 산출하였습니다.
최고위원 후보자별 최종 득표 결과입니다. 기호 1번 최민희 후보. 득표율 18.35%. 기호 2번 김용 후보, 득표율 15.26%. 기호 4번 서미화 후보, 득표율 16.60%. 기호 5번 한민수 후보, 15.86%. 기호 6번 이성윤 후보, 16.35%. 기호 7번 박선원 후보, 17.57%입니다. 당대표 후보자별 선호투표에 따른 최종 득표 결과입니다. 기호 2번 정청래 후보. 득표율 45.92%. 기호 3번 김민석 후보, 득표율 54.08%.
이상으로 개표 결과를 마치고 당선인을 발표하겠습니다. 먼저 최고위원 당선인입니다. 호명 순서는 득표율 순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는 기호 1번 최민희 후보, 기호 7번 박선원 후보, 기호 4번 서미화 후보, 기호 6번 이성윤 후보, 기호 5번 한민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기호 3번 김민석 후보가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대표 김민석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사회자]
여러분, 결과 발표를 마친 지금 반드시 함께해야 할 분들이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 당원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전국을 누비며 최선을 다한 우리 후보자들이십니다.
[전용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로 나서주신 모든 분들께서는 무대 위로 올라와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 달간의 긴 여정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민주당의 신임 대표는 김민석 후보로 최종 선출됐습니다. 1차 과반을 넘지 못해서 선호투표제가 적용됐습니다. 선호투표 결과가 반영돼서 최종 득표율로는 김민석 후보가 54.08%, 1위가 되면서 신임대표가 됐고요. 그 뒤는 정청래 후보였습니다. 45.92%입니다. 그리고 최고위원 결과도 정리해 드리면 득표율 순으로 최민희, 박선원, 서미화, 이성윤, 한민수 이렇게 5명입니다.
[앵커]
5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에 친청계와 친명계 몇 대 몇으로 들어갔는가,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관전포인트였는데 친청 후보가 3명이 들어갔습니다.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후보가 최고위원에 선출되면서 친청과 친명은 3:2가 됐습니다.
수석최고위원은 최민희 후보가 됐습니다. 당대표 후보, 최고위원 후보 모두 지금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요. 오늘 전당대회의 당대표의 주인공은 김민석 후보가 됐습니다. 송영길 후보, 정청래 후보와 포옹을 하는 모습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한 달여 간 여정이 오늘로써 모두 마무리가 됐고요. 당선자들에게는 꽃다발이 전달되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김형주 전 의원님, 일단 예상대로 김민석 후보가 이제 신임 당대표가 됐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듣는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을 것 같거든요.
[김형주]
그렇습니다. 한 번에 50%, 거의 49%까지 됐는데 마무리의 여론조사 비중에 있어서 의외의 정청래 후보의 선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결국에는 선호투표 즉 송영길 후보의 두 번째 표를 받아서 마지막에는 54.08:45.92%가 됐습니다마는 최고위원 구성까지 보면 상당히 어려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되는 그런 상황에 이른 것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친청계 최고위원 3명 그리고 친명계 최고위원 2명의 구도에 김민석 당대표, 이런 그림이 펼쳐졌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이승훈]
일단 김민석 후보가 국민여론조사에서 아쉽게도 졌잖아요. 이 부분을 김민석 후보에게 뼈아플 것 같고요. 제가 선호투표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봤던 건 서울, 경기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굉장히 선전했어요. 그 부분이 과반수를 넘기기가 쉽지 않겠구나라고 했는데 그게 나왔던 것 같고요. 또한 정청래 후보 같은 경우에는 팀플레이를 했어요.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세 후보가 생일 투표를 한다고 하면서 상당히 표를 나누어 갖고 떨어진 후보를 올려주는 등 조직적인 투표가 됐었습니다마는 반면에 김민석 후보는 최고위원 후보들과 같이 동행은 했었습니다마는 이렇게 팀플레이를하지는 않았어요. 비판만 했었고요, 상대방에 대해서. 그런 부분이 마지막에 약소하게 진 것 같고. 다만 친명 후보가 5명이었잖아요. 친청 후보는 3명이었는데 사퇴를 시키지는 않았어요. 김영호, 임미애 후보에게 사전 당원투표에 있어서 사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조금은 팀정청래에게 유리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팀정청래 최고위원 득표 전략이 통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이승훈]
맞습니다. 다만 이게 최고위원에서 결과적으로는 지명직에 있기 때문에 정청래팀이 김민석 후보를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이고요. 단합과 통합의 메시지로 가면서 오히려 정청래 후보 측의 포지션을 넓히는 그 방향으로 저는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이준우 대변인님, 당장 최고위원회의 그 모습이 상상이 가거든요.
[이준우]
상상이 됩니다. 당대표는 친명, 당대표가 출범하고 최고위는 친청 세력이 더 우세한 이런 상황이 됐기 때문에 상당한 긴장감이 흐를 수밖에 없는 당 지도부가 출범을 했단 생각이 들고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 모두 다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묘하게 전략적 투표하신 것 같아요, 민주당 당원들과 국민들이. 이재명 대통령 임기 1년 넘어가고 2년 차 되지 않았습니까? 잘 되길 바라. 하지만 지금 잘 못하고 있어라는 그런 심리가 그대로 전당대회에 반영됐다 이렇게 친청 견제세력을 3명을 뽑아준 것을 보면, 그렇게 느껴지고요. 이제 김민석 당대표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당대표는 아닌 것 같아요. 당대표이기는 하지만 이런 한계성이 있는 거고요.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졌지만 완패는 아닌 이런 결과를 받았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가 상당히 당내의 현안에 대해서 키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명분이 생겼다는 말씀을 드리고 마지막으로 명청갈등의 무대가 이제 최고위 안으로 들어오는 이런 형국이 됐기 때문에 방금 말씀을 드린 대로 상당히 긴장감이 도는 당 지도부가 펼쳐질 것 같다. 마지막으로 김민석 후보 측에서 친명 최고위원들이 사퇴가 너무 늦었다. 좀 더 일찍 사퇴했다고 하면 지금과 다른 최고위의 구성이 나왔을 거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한병도 원내대표가 당기를 이양하고 이제 신임 당대표죠.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당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제 민주당에 김민석호의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잠시 뒤에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수락연설 어떤 내용을 밝힐지 지켜보겠습니다. 수락연설을 위해서 지금 준비가 이뤄지는 과정인 것 같고요. 김민석 신임 당대표라고 불러야겠죠. 신임 당대표 입장에서는 최고위원, 지도부에 친청 후보가 3명이 최고위원이 됐기 때문에 당의 통합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수락연설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감사합니다. 당원께 감사드리고 국민께 감사드리고 하늘에 감사드립니다.
1인 1표의 전도사이신 정청래 후보님, 준비된 지도자 송영길 후보님. 저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지신 두 후보님께 감사드립니다. 영광이었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뛰어서 앞으로도 최고위원으로서 같이 일하게 될 최고위원 동지들 그리고 아쉽게도 낙선하신 동지들 그리고 마지막에 경선에서 함께하지 못했던 최고위원 후보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20살의 서울대 학생회장으로 공인의 길에 선 지 40년 만에 대한민국 유일의 역사정당이자 세계 최고 K-민주주의 선도정당 민주당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제 몸처럼 사랑하는 민주당이어서 명예롭고 1인 1표 당원주권의 첫 선택이라 역사적이고 평생 스승 김대중의 뒤를 이어 감격이고 평생 동지 이재명의 길을 이어 뿌듯하고 K-황금시대 사명이 있어 막중합니다.
아들 때문에 거리의 투사가 되어 전경에게 장미를 건넸던 어머니가 생각나 울컥하고 아버지와 동갑인 곧 100세 권노갑 고문님께서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 주셔서 울컥하고 18년 광야생활을 지켜봐준 벗들 앞이라 울컥하고 긴 세월 힘들었지만 견뎌낸 제 자신에 울컥합니다.
제 40년 정치 한 줄 결론은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하다입니다.
겸손, 겸손, 겸손의 3겸의 다짐이 저를 지켰고 공부, 공부, 공부하는 정치가 저를 키웠고 결국 정치는 국민이 한다는 무서운 반성이 저를 살렸습니다.
하여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랜 시간의 격려가, 응원이, 비판이, 질책이 모두 한없이 감사합니다.
전대 기간 말씀드리고 약속한 모든 것을 다 지키겠습니다.
불가피한 변경이 필요할 때는 설명을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민주당을 바꾸겠습니다.
언어도 정책도 태도도 문화도 진화할 것입니다.
ABC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이재명 정부의 ABCD 성장 전략을 짰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ABC 플랜입니다.
어포드 빌리티, 먹고 사는 민생정치, 생활비 정치. 브로드, 크고 넓은 확장정치, 컨피던스, 유능한 정치. 유능한 민생 중심 다수 정당, 민주당이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매일 민주당의 새 뉴스가 나갑니다.
오늘부터 매일 민주당은 새벽부터 뜁니다.
오늘부터 매일 민주당은 역사정당, 민주정당을 넘어 국민의 삶, 책임정당이 될 것입니다.
당청관계, 당정관계는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관계가 될 것입니다.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입니다.
그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기 때문입니다.
그 성공을 위해 토론하고 직언하고 방패가 되고 민심 창구가 될 것입니다.
정청래, 송영길 함께 뛸 것입니다.
제가 그 장을 넓게 열고 함께 모실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당 내외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큰 내우외환의 풍파가 몰아닥칠 것입니다.
몇십 년간 쌓아온 인내와 작은 지혜로 이 외우내환을 동지들과 함께 신임 지도부와 함께 반드시 돌파해 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민주당입니다.
우리는 다시 뜁니다.
우리 민주당이 책임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황금시대로 함께 갑시다.
낙오 없이 소외 없이 차별 없이 함께 갑시다.
이제 전당대회를 마치고 새로운 민주당의 당대표 자격으로 그동안 애쓰셨던 당원 여러분께 그간의 긴 당내 경선 장정의 고단을 씻고 국민 여러분께 민주당 집권당이 더 잘하겠다는 그런 결의를 담아 이제 인사 올립니다.
민주당이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용기]
이어서 신임 김민석 당대표가 이끌어갈 민주당의 책임과 약속을 새기는 아크릴 사인 퍼포먼스를 진행하겠습니다.
[앵커]
김민석 민주당 신임 당대표 수락연설을 들어봤습니다. 수락연설 이후 큰절까지 했습니다. 외우내환 신임 지도부와 함께 돌파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고요.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 그리고 정청래, 송영길과 함께 뛰겠다 이런 각오를 밝혔죠. 수락연설 김형주 의원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형주]
실제로 보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고 또 유능한, 상대적으로 보면 기존의 지도 체제에 대한 비판도 여기에 담겨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전국의 비 피해가 많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조금 메시지가 어려운 사람들, 피해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메시지가 있었으면 좋았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이 더해집니다.
[앵커]
이준우 대변인님, 창조적 수평관계, 당청관계에 대해서 이런 용어를 썼거든요. 이게 창조적인 표현이어서 무슨 말인지, 어떤 뜻이 담겨 있은지, 심오하기는 한데추측해 보자면 어떤 뜻일까요?
[이준우]
창조적 수평관계는 아마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을 의식한 표현 같아요. 본인이 창조적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붙였는데 대통령 지지율이 이렇게 하락세에 있는데 그냥 무조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하면 사실 김민석 대표가 오히려 부담이 될 겁니다. 그래서 쓴소리하는 집권여당의 대표가 되겠다, 이걸 에둘러서 창조적 수평관계, 즉 대통령에게 끌려가는, 또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그런 정당이 아니라 대등한 위치에 있으면서 쓴소리는 좀 하면서 대통령이 잘못된 방향 같은 것은 나도 조언을 하면서 국민 여러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창조적 수평관계 의미에 대해서 할 말은 하는 김민석 신임당대표가 될 거라는 분석을 해 주셨는데 변호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승훈]
윤석열 정부가 가장 비판받았던 게 수직적 당정관계였잖아요. 수평적 당정관계는 좋은데 또 본인만의 또 다른 의미인 것 같아요. 다만 자기도 이제 민심도 전달하는 그런 역할의 수평적 당정관계를 이렇게 창조적이라는 표현을 쓴 것 같아요. 그리고 방금 수락연설에서도 민생 얘기를 많이 했어요. 실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 이재명 정부가 비판을 많이 받고 있고 또 주가와 관련해서도 삼전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 외에 레버리지 ETF에 투자했다거나 또는 코스닥에 투자한 투자자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실망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9000포인트 올라갈 때 다 그냥 대통령을 찬양해버렸는데 떨어지니까 또 이게 대통령 책임으로 다가오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경제와 민생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어느 부동산 주가의 양극화보다는 경제의 온기가 민생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이지, 아직까지는 그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정부가 평가를 못 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부분까지도 김민석 당대표가 잘 아우르면서 민생이 골고루 잘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청래 후보와 통합도 잘 이루어야 되겠죠. 굉장히 정청래 후보가 선전한 부분이 있어요. 생각보다 많이 선전을 했고.
[앵커]
다 끝나니까 너무 칭찬해 주시는 거 아닙니까?
[이승훈]
끝났으니까 통합 모드로 가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정청래 후보도 잘해야 되겠지만 김민석 당대표, 원래 가진 사람이 베풀어야 되는 거예요. 가진 사람이 안 베풀고 자기 혼자 가지려고 하면 결국 잃는 것이니까 잘 통합으로 이끌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김민석 신임 당대표도 정청래, 송영길과 함께 뛰겠다, 수락연설에서 이 점을 상당히 강조했고요. 김형주 전 의원님, 김민석 신임 당대표 입장에서는 과제가 무겁고 만감이 교차할 것이고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오늘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김형주]
정청래 후보는 일찌감치 오늘 표정이나 모든 면에서 이미 이기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바로 한꺼번에 50%를 내주지 않고 선호투표까지 갔다는 것에 정치적 의미가 있다, 결국 다음에 새로운 세력규합을 할 수 있는 당내에서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도는 받았다는 거죠. 그것이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정도는 원래 나오지 않아도 되는데 나왔고 나와서 어느 정도 유의미한 득표를 했기 때문에 실제로 이재명 정부와 그래서는 안 되겠습니다마는 김민석 후보가 특히 여론의 뭇매를 받았을 때 다른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이번에 얻었다. 결국에는 이번에 상처만 받은 것이 아니고 아까 최민희 후보나 다른 후보들이 다 끝까지 정청래와 같이 가겠다는 결의를 다졌지 않았습니까?
[앵커]
대표적인 친청이 수석최고위원이 된 거잖아요.
[김형주]
그렇게 됐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최민희 후보를 통해서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고 확실하게 시종일관 여론조사에서 35% 정도 가까운 자기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다는 게 확인된 전당대회이기 때문에 손실만 있다, 그렇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송영길 후보 입장에서도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던 전당대회고 또 작지 않은 역할을 했는데 송 후보 입장에서는 이번에 어떻게 결과를 받아들였을 거라고 보세요?
[이준우]
송영길 후보가 이번에 은근히 신스틸러 역할을 했다, 그런 평가가 많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김민석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 나온 후보라는 것은 다 알고 있는데 어쨌든 꼴찌로서 완주하기 쉽지 않다고, 본인 스스로 얘기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할 말은 다 했어요. 정청래 후보를 사실상 들었다 놨다 했죠, 붕어 아이큐라고 안 좋은 얘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박수를 시켜요. 박수를 시키면서 덕담이 나와야 하는데 또 반전을 시키면서 박수를 시키면서 그만하라 좀. 또 그렇게 변화구를 던지더라고요. 그런 식으로 해서 정청래 후보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본인 역할을 잘했다, 따라서 저는 송영길 후보가 이번에 단순히 전당대회에서 그냥 참여한 사람이 아니라 전당대회 당 지도부 탄생에 상당히 기여한 인물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과연 조만간 개각한다고 그러면 송영길 의원이 어떤 자리에 가게 될 것인가. 이것도 상당히 궁금한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하고요.
[앵커]
일각의 소문이 맞을 가능성이 많다.
[이준우]
그렇죠.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내년에 보궐선거가 서울에서 생긴다면 서울시장 출마할 거라는 얘기도 있고 통일부 장관 얘기도 있고, 외교부 장관인가 통일부 장관 얘기도 있고요. 또 국무총리로 바로 갈 거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여도가 굉장히 컸다고 평가가 되면 총리로 갈 수도 있겠죠. 그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또 하나 중요하게 볼 포인트가 과연 김민석 당대표는 최고위로 누구를 지명할 것인가, 제가 조심스럽게 예측하면 임미애 후보한테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분이 TK입니다. 보통 최고위원에 지명할 때 이번에 두 자리거든요. 청년하고 또 한 명 임명하는데.
[앵커]
지명직 최고위원이 두 명이죠.
[이준우]
2명이죠, 그런데 보통 할 때는 지역을 안배해서 하는데 임미애 후보가 TK고요. 여성입니다. 그리고 친명이지 않습니까? 이 세 가지 교집합을 골고루 갖고 있는 후보고 이번에 지지도 상당히 올렸고 기여도 했기 때문에 임미애 후보를 어쩌면 최고위 두 명 중 한 명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늘 최고위원이 5명이 선출됐습니다. 선출직 최고위원이 5명이고 김민석 대표가 2명을 지명하면 2명의 최고위원이 더 있는 거고 여기에 당대표, 원내대표 해서 9명이 되는 건데. 지명직 최고위원을 누구를 하느냐, 이것도 정치적인 의미가 큰 거잖아요.
[김형주]
그렇습니다. 그동안에는 지역적으로 안배 또 한편으로 보면 청년이나 여성이나 또 장애인이나 이런 것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 최고위원회 여성이 2명 들어와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담은 덜할 것 같습니다. 여성을 꼭 지명직 최고위원에 넣는다고 하는 부분은 아닌 것 같고요. 그런 의미에서 아까 말씀드린 임미애 후보도 되고 혹은 대구의 박 후보라든지 그런 부분들도 얼마든지 될 수 있고 또 현재 청년위원장을 하고 있는 모경종 국회의원 같은 분도 여러 가지 청년을 상징하는 그런 부분이고. 또 우리가 모르는 본인이 생각하는 귀한 후보감이 있으면 조만간 드러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김민석 대표 입장에서도 오늘 당대표 선출을 대비해서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미리 마음에 품었을 것 같은데 방금 나온 이름들 외에도 떠오르는 이름들 있으신가요?
[이승훈]
이름은 떠오르지 않는데 일단 청년 한 분을 추천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2030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상징적인 청년인사를 할 것 같고요. 이제까지 최고위원들이 민주당에서 호남의 인사가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호남 인사가 많네요. 친청과 친명으로 구분됐습니다마는 호남 인사가 많아서영남 인사 중에 김민석 당대표가 믿을 만한 사람이 추천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아무튼 이번에 세 분 다 잘 싸웠고요. 또 이번에 선호투표까지 간 부분은 송영길 후보의 상당한 역할이 있었다. 과반수에서 끝나지 않을까 했습니다마는 송영길 후보의 한 10%에 가까운 지지도가 상당히 전당대회를 재미있게 했습니다.
[앵커]
1차 투표결과는 공개 안 하는 건가요?
[이승훈]
공개를 안 하는 겁니다. 그리고 송영길 후보의 표도 공개를 안 합니다. 그래서 상당히 흥미를 줬었고요. 또 송영길 후보가 말했던 대로 통합이라든가 또 이렇게 과정에 있어서 다퉜지만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당대표가 통합으로 함께 간다고 한다면 다시 민주당이 강해지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할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김민석 당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지금 전당대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에는 열기가 여전히 남아 있을 것 같은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분위기 전해 주시죠.
[기자]
조금 전 전당대회가 끝나고 난 뒤 발표가 끝나고 난 뒤에 지금은 모두 당원들이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조금 전에 개표가 종료되고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민주당을 이끌 새로운 지도부를 발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새로운 집권여당 당대표로 김민석 후보가 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여당대표로 선출된 것입니다.
당대표 경선 1차 개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번부터 새롭게 적용된 선호투표를 적용했는데요.
선호 투표 적용한 결과, 김 후보는 54.08% 누적 득표를 받아 45.92%를 득표한 정청래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김민석 신임 당 대표, 누적 득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했지만, 정청래 후보가 국민 여론조사 등에서 압승 거두지 못하면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겁니다.
최고위원은 최민희 의원이 1위를 기록하며 수석 최고위원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최민희 후보, 누적 득표율 18.35%를 득표했는데요.
그리고 박선원 후보가 17.57%를 기록해 2위, 그리고 서미화, 이성윤, 한민수 순으로 최고위원 당선됐습니다.
친명계인 김용 후보는 6위 기록하면서 최고위원에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최고위원 구도가 친청계 3명, 친명계 2명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앵커]
이렇게 신임 당대표로 김민석 대표가 선출이 되면서 당청 간 소통과 정책 조율이 원활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고요?
[기자]
신임 당대표인 김민석 대표는 계속 안정적인 당청관계를 강조해 왔죠.
전당대회 내내 이런 이야기들을 이야기했습니다.
누가 새 여당 대표에 오르느냐에 따라 당청 간 소통과 정책 조율의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됐는데요.
당과 정부를 모두 경험한 만큼 당정 사이 소통과 정책 조율에서 원활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표,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 중인 가운데 중책을 맡게 된 상황인데요.
국정 동력을 살리는 한편, 전당대회 기간 극심해진 분열을 봉합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앞으로 당면 과제 말씀드린 대로 당내 갈등 봉합과 통합입니다.
전당대회 기간 치열하게 경쟁했던 정청래 후보와 그 지지자들을 향한 포용 행보에 나설지도 주목됩니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충돌했던 만큼, 당장 당내 화합과 통합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YTN 백종규입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발표 정리해 보고 있었고요. 그리고 지명직 최고위원이 누가 될지, 이런 이야기도 하고 있었는데오늘 전당대회 과정에서 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 영상도 있었고거기 키워드는 결국 결집과 화합이었습니다. 김민석 당대표 입장에서도 최고위원 3명에 친청계 의원이 있다 보니까 의미심장할 것 같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형주]
이번에 서로 격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현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하나되는 것, 단합을 요청했고 또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도 그 부분을 강조했기 때문에 두 분 다 실제적으로 김민석 신임 대표의 입장에서는 화합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최민희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얘기했습니다마는 이해찬 정신을 가지고이번 전당대회에 나왔단 말입니다. 이해찬이 누구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고문이었고 또 본인도 여기 누가 반명이 있느냐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실제로 가서는 대결적인 계파적 갈등들이 그렇게 많이 초기에 불거져 나오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번 전당대회 때 여러 가지 룰이라든가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 정도의 초기 논쟁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김민석 대표가 그런 부분을 잘 보듬어가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이준우 대변인님, 지도부 구성에 있어서 수석최고위원이 특별한 역할이 부여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민희 후보가 수석최고위원이 된 거잖아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이준우]
누가 보더라도 수석최고위원 타이틀을 얻은 최민희 의원이 정청래 의원의 대리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리고 최고위가 열릴 때마다 이 3명의 친청 최고위원들은 아마 따로 모종의 방에서 정청래 후보랑 먼저 티타임을 하고 최고위에 들어가는 이런 순서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 허니문 기간이 당연히 있겠죠. 최민희 수석도 이번에 아마 느꼈을 건데 본인의 험한 워딩이라든가 언어 때문에 상처가 되는 사람도 있었고 또 아래에서 갈등과 논란도 많이 되면서 본인 지지율이 뚝 떨어지는 이런 것도 경험했기 때문에 본인도 당분간은 나서지는 않을 겁니다. 본인 스타일대로 하지 않을 거예요. 최대한 김민석 당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협조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지만 그게 과연 언제까지 갈지 좀 의문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화해와 화합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냐, 그걸 판단하는 첫 번째 기준은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서로 얘기했었거든요. 정청래 후보도 그렇고 김민석 후보도 그랬는데 그걸 전부 다 없애겠다, 이거 묻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거. 이게 언제쯤 나오느냐, 그리고 두 번째는 김민석 후보가 TV토론 할 때 대통령과 밥을 먹는다면 누구를 데려가겠느냐고 했을 때 정청래 후보를 데려간다고 얘기했었거든요. 정말 그렇게 한다고 그러면 아마 화합의 길로 가는 것처럼 일단 보일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게 현실화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세요?
[이준우]
저는 있다고 봅니다. 지금 어쨌든 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위험한 상황이고, 특히 대통령 지지율이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수습하기 위해서 지지율이 더 높은, 당의 지지율을 이용해서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그런 전략을 쓸 것이기 때문에 당이 화합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제 느낌일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1차 투표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발표가 있을 때 김민석 신임 당대표, 표정이 썩 좋지 않았거든요. 어떻게 보면 지금 결과적으로 보면 2:1 전략이 주효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이승훈]
그렇죠, 실제 김민석 당대표가 경선 과정에 있어서 처음에 신천지 이야기를 했다가 마이너스 점수를 받았거든요. 그 이후로 굉장히 무난한 발언들을 했어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가 왜 당대표가 되어야 했는지에 대해서 당청관계 안정이라든가 이재명 정부 성공, 그런데 이건 어떻게 보면 남들도 다 하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그 과정에 있어서 송영길 후보가 검찰개혁 다 끝나고 1인 1표제도 다 완료됐는데 정청래 후보가 계속해서 당대표를 해야 되는 이유가 뭐냐에 대해서 정청래 후보가 답을 못 했어요. 그리고 계속해서 자신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마는 그러면 이제 검찰개혁, 1인 1표제 개혁이 다 끝났는데 그다음 개혁은 뭐할 것이냐에 대해서 아무런 메시지를 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건 정책적인 메시지에 있어서 정청래 후보가 약점을 노출한 것이고. 그러면서 그걸 파고들었던 송영길 후보가 상대적으로 굉장한 비중을 차지했어요. 득표율로 보면 9% 정도였습니다마는 그 이상의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상당히 빛나지 않았습니까? 그랬고 이것들이 송영길 후보가 고생은 했습니다마는 득표는 김민석 후보가 가져간 거거든요. 그래도 이번에는 김민석 후보를 줘야지 정청래 후보를 막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송영길 후보의 역할은 굉장히 빛났다, 그리고 김민석 후보는 통합이죠. 결국에는 통합인데 문제는 김민석 당대표만 통합이 문제되겠습니까? 대통령도 통합이죠. 대통령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는 건 정청래 후보의 말대로 코어지지층이 일부 떨어진 부분이 있어요. 정청래 후보를 강력하게 지지했던 분들은 대통령 지지하고 싶어지지 않은 마음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대통령도 통합이 급하기 때문에 저는 김민석 후보가 누구를 데려가느냐. 정청래 후보만 데리고 가면 송영길 후보가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세 분을 다 초청해서 통합의 메시지를 신속하게 낼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김민석 당대표는 돌이켜보면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 수석최고위원도 했었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에는 국무총리를 했었고 이번에는 당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상당히 깊은 인연의 정치적 동지가 된 거잖아요.
[김형주]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사실은 정청래 후보가 한번 배신하면 영원히 배신한다고 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게 대통령이 선택한, 가장 아끼고 선택한 총리까지 한 사람을 계속 배신자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한계가 있는 얘기예요. 대통령은 그걸 몰라서 했겠습니까? 그런 과거의 부분이, 그건 과거일 뿐이고 유능한 사람을 쓰겠다고 하는 실사구시적 성격이 있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정청래 후보의 김민석 후보에 대한 공격의 한계가 있다라는 이야기일 것이고요. 결론적으로 제가 말씀드리면 이번 전당대회가 어찌 보면 안타깝게도 제 예상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즉 호남에서의 정청래 후보의 고전 그리고 선호투표, 그러니까 어떻게 되든 모로 가든 앞으로 가든 정청래 후보가 되기 힘든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는 김민석 후보가 처음부터 여유 있게, 중간 과정은 치열하게 싸움을 했습니다마는 사실은 결론은 이미 나 있는 선거를 했다, 정치전쟁을 했다.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선호투표제 도입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상당히 긴 시간의 논쟁이 있었는데 결국 선호투표제를 쓰게 됐네요.
[이준우]
결국은 쓰게 됐고 이런 상황을 예상을 한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선호투표제가 어쨌든 효과를 봤죠. 저는 하나 짚고 싶은 것이 지금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있습니다. 아까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뒤에 보니까 모두의 민주당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적혀져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 투표 결과를 보면 모두의 민주당이라는 전국 정당을 지향하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승패를 가른 곳은 호남에서 나왔었어요. 그래서 모두의 민주당을 지향하면서도 한계를 드러냈다, 결정적으로 호남의 선택에 좌우되는 그런 정당임이 드러났기 때문에 또한 한계성이 드러난 이번 민주당의 전당대회 아니었느냐, 그런 생각도 해 보고요.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 김민석 배신자론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배신자라는 얘기는 아직까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권력이 있고 힘이 있잖아요. 배신 당연히 안 하죠. 그러니까 이 배신이 어떤 상황이냐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위기에 있을 때, 그때 어떻게 선택하느냐 이게 배신이냐, 의리냐. 이렇게 따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대통령이 현재 권력이 살아 있고 임기 1년 차이기 때문에 배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구조적으로. 그리고 위기가 왔을 때 사법리스크라든가 그런 게 왔을 때 어떤 선택을 할지는 두고봐야 될 일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치열했던 민주당 전당대회, 한 달간의 경선이었고요. 전해 드린 것처럼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세 분과 정리해 봤습니다.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이승훈 변호사,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세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슬기 (sk08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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