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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알아서 주차"...아파트 주차로봇 도입 실험

2026.08.20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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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럿이 사는 아파트에서는 주차 때문에 이웃 간 분쟁이나 교통사고가 종종 빚어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을 알아서 주차해 주는 로봇 개발에 기업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현대차 그룹은 다음 달부터 아파트 주차장에 로봇을 직접 투입해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키오스크나 휴대전화로 주차 버튼을 누르자 도착한 로봇 한 쌍이 네 바퀴를 들어 올립니다.

차량이 앞으로 도달한 뒤 회전시키겠습니다.

최대 무게 3.4톤까지, SUV나 무거운 전기차도 쉽게 옮깁니다.

사람이 내릴 공간을 고려할 필요가 없는 만큼 이중 삼중으로 대놓습니다.

덕분에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주차할 수 있는 차량 대수도 최대 1.5배로 늘어납니다.

차량이 옮겨지는 진입로를 이렇게 침범하면, 주차 로봇이 자동감지 센서로 제가 있는 것을 인식하고 충돌 없이 바로 멈춥니다.

현대차 그룹은 다음 달부터 경기도 시흥에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 로봇을 직접 투입합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50여 면짜리 별도 구역에서 실제로 운용해보면서 문제점을 살펴보는 겁니다.

제일 큰 관건은 차량 이용을 원하는 사람이 많은 출퇴근 등 시간대, 차 여러 대를 제때 옮겨줄 수 있을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익진 / 현대위아 모빌리티 솔루션사업부장 :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차 존을 별도로 구성할 사안입니다. 많은 대수가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는 기술로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


또 과속방지턱을 넘거나 경사진 곳을 이동하기 힘들어 아직 일반 아파트에서 널리 쓰이긴 힘듭니다.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극복한 표준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을 현대차 그룹은 목표로 삼고 있는데, 주거공간은 물론, 대형마트 등 우리 주변 다양한 시설에 도입돼 도심 속 공간활용도를 높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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