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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 제재 동참국은 모두 적...석유 한 방울도 못 나가"

2026.08.23 오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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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전례 없는 경제 전쟁을 선포하고 동맹국에도 동참을 압박하고 나서자, 이란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들도 모두 적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고립을 예고하자, 이란은 불법적인 경제전쟁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들 역시 모두 적으로 간주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모흐센 레자이 /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 우선 대화를 통해 미국과의 거리를 두고 물러나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공격할 것입니다. 우리는 해당 국가의 이익을 표적으로 삼을 것입니다.]

그런 나라로는 단 한 방울의 석유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또 이란은 이미 미국의 제재를 피해 원유 판매를 지속하는 방법을 터득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미국의 경제 제재가 이란의 태도 변화를 끌어낼지는 불확실합니다.

이미 수십 년간 가혹한 제재를 견뎌온 이란이 미국의 압박으로 더욱 강력한 버티기에 들어간 만큼,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지쳐서 물러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또 미국은 이란의 경제 고립을 위해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제재를 예고했지만, 정작 이란산 원유 최대 구매국인 중국을 얼마나 강하게 압박할 수 있을지도 변수로 꼽힙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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