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되는 인공지능(AI) 추론 전용 칩 '그록3 LPX'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며 대형 고객사 확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그록3 LPX는 D램 대신 S램을 채택해 AI 에이전트 구동과 코딩 작업 등의 추론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시스템입니다.
엔비디아는 AI 클라우드 운영업체인 네비우스를 첫 고객사로 유치하며, 기존 GPU가 담당하던 훈련 영역을 넘어 고속 추론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AI 에이전트를 통솔하는 차세대 중앙처리장치 '베라 CPU'의 대규모 공급처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AI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AI는 지상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향후 우주 궤도상에 구축될 '스타마인드' AI 위성 데이터센터에도 엔비디아의 최신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이은 대형 고객사 확보는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에 맞서 저지연 추론 연산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AI 하드웨어 생태계 장악력을 어디까지 넓혀갈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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