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 시스템 보안에 허점이 있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국정원 보안점검을 지휘한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은 오늘(2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진술했습니다.
백 전 차장은 당시 점검 때 선관위 외부망이 해킹됐다며 침입자가 데이터를 바꿀 수 있는 상황이었고 일부 망 분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또 당선자 변경 가능성에 대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질의에는, 투개표 시스템 보안이 잘못돼 있어서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갈 수 있었고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을 정도로 데이터를 바꿀 수 있는 취약점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백 전 차장은 선관위의 허술한 보안과 12·3 비상계엄을 연관 짓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백 전 차장은 모레(27일) 공판에서 김용현 전 장관과 내란 특검팀 측 신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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