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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 지휘라인 전원 대기발령...감찰 본격화

2026.08.25 오후 10:34
경찰청, 제주 서부경찰서 전·현직 간부 대기발령
경찰서장·형사과장·실종팀장 등 4명 대기 발령
전직 경찰서장도 포함…"사건 최초 접수 때 지휘"
"경찰청 감찰 결과 나오면 추가 조처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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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에 대한 감찰에 나선 경찰청이 해당 경찰서 서장 등 지휘 선상에 있는 간부 전원을 대기발령 했습니다.

감찰 결과에 따라 인사 조처 폭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이 대기발령 한 제주 서부경찰서 전·현직 간부는 모두 4명입니다.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부 모 경장이 실종팀 소속이었던 만큼, 실종팀장과 형사과장, 경찰서장이 나란히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사건이 처음 접수된 지난 5월, 제주 서부서를 지휘했던 전직 서장 역시 대기발령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YTN에, 지휘라인에 대한 감찰 조사가 시작된 상황에서 직을 계속 수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감찰 과정을 지켜본 뒤 추가 조처가 필요할지 검토하겠단 입장입니다.

경찰청 차원의 감찰은 대기발령과 별개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직후, 사건 처리 과정뿐 아니라 지휘 관리 감독체계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며 고강도 감찰을 예고했습니다.

[유재성 / 경찰청장 직무대행 (지난 24일) : 본청 감찰을 내려보내서 사건 접수부터 처리, 종결까지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책임을 묻고….]

담당 직원들은 감찰 공지가 나온 뒤 곧바로 제주로 향해 현장에서 필요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관련 규정과 사건 구조부터 파악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라 실체 파악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거로 보입니다.

부 경장의 '허위 종결'을 윗선이 언제 알았는지, 사태를 알고도 은폐하려 했는지 밝히는 것이 감찰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정소휘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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