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당권 주자들과의 만찬 엿새 만에 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초청해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정·청은 운명 공동체이고 한몸이라며, 작은 차이를 넘어 전력 질주해 나가길 바란다며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가 옅은 미소를 띠고 나란히 걸어옵니다.
이 대통령이 전당대회 직후 당권 주자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은 지 엿새 만에 이번엔 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초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정·청은 하나라며, 국민이 맡긴 역할을 충실히 해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보이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당·정·청이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 대통령은 우리 민주당이 만들어낸, 피워낸 꽃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차이가 아무리 크더라도 극복해야 할 상대와의 차이만큼은 크지 않다며 내부 결속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다른 점을 찾아내기 시작하면 원수의 길로 갈 것이고 같은 점을 찾아내면 우애 있는 형제가 되겠죠.]
김 대표도 당이 본격적으로 걷어붙이고 실력 발휘를 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이 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하는 시기라고 화답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님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 확실하게 일 잘하는 지도부가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선 당 대표 후보자들과의 식사 자리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회포 차원에서 이뤄졌다면, 2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이번 만찬에서는 향후 국정 운영과 관련해 다양한 소통이 있었던 거로 전해집니다.
민주당은 만찬 직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흔들림 없이 구현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민생·개혁 법안과 2027년 예산 편성에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서 오는 금요일에는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합니다.
여당과의 잇따른 소통 행보는 집권 2년 차를 맞아 주요 법안 통과로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당정 간 끈끈한 '원팀' 기조를 바탕으로 산적한 현안을 풀고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광현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박지원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