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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중동 갈등 완화 기대감·기술주 강세에 상승 출발

2026.08.26 오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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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37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1% 상승한 53,472.62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16% 오른 7,665.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45% 상승한 26,098.09를 가리켰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증시 강세 재료가 됐습니다.

또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북돋웠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 국무부 문건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 전쟁 당시 철수시켰던 중동 지역 대사관 외교관들을 다시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은 전날 발표된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뉴욕 유가 기준인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98% 내린 배럴당 82.48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와 메타는 각각 1.69%, 1.25% 올랐고 반도체 업체인 인텔과 마이크론도 2.45%, 2.75% 상승했습니다.

AMD는 투자 은행인 레이먼드 제임스가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95% 상승했습니다.

새로운 목표 주가는 641달러로 전날 종가보다 약 40% 높은 수준이며 레이먼드 제임스는 AMD가 중앙 처리 장치(CPU) 시장에서 인텔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갈 마르코 투자 자문은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지고 기업 가치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기업 실적이 강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등은 강세를, 기초 소비재, 에너지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소매 업체인 딕스 스포팅 굿즈는 2분기 매출이 55억 9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56억 5천만 달러를 밑돌면서 주가가 22.05% 급락했습니다.

차세대 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인 나비타스는 전력 관리 기술 기업인 클라로스에 기술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5.52% 상승했습니다.

이번 거래 규모는 현금과 주식을 합쳐 약 2억 3,280만 달러에 달합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027년 운항 노선에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일본 오키나와까지 연결되는 노선이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74%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존 11개국 우량주 50개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 50지수는 전장보다 0.2% 오른 6,460.74에 거래 중입니다.

프랑스 CAC 40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14%, 0.67% 상승한 반면, 영국 FTSE 100지수는 0.17% 내렸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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