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엿새 만에 다시 만나 서울 주택 공급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오 시장이 역제안한 대체부지 활용 방안이 집중 논의된 걸로 보이는데요, 김 장관이 회동 결과를 출입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용산공원이어야만 한다는 건 원래부터 없었습니다. 다만 현재 우리 청년세대나 신혼부부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매우 적극적으로 서울시내 안에서는 주택을 지을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는 거예요. 그랬을 때 용산공원도 하나의 대상이 되었던 겁니다.
다만 용산공원의 기본적인 취지 우리 서울시민들이 소중한 녹지공간으로서 재탄생해야 된다라고 하는 기본 취지를 확고하게 인식하고 있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이런 주택난을 고려해 볼 때 제한된 지역에서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위해서 주택을 공급한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대안이 아닐까. 그래서 100%의 녹지로 하면 좋겠지만 청년주택에 대한 그런 것과 양립시킬 수는 없을까라고 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 고민들을 공론화 과정을 통해서 논의해 보겠다, 정부의 취지라는 거예요. 그래서 특정 지역, 어디로 지정할지 개별개별에 대한 논의들이 아니라 용산공원 전체를 놓고 그러기 위해서 훼손된 지역 중에서 집을 지을 수 있는 가능성들을 검토하고 고민하고 공론화하겠다. 그걸 통해서 논의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용산공원법이 바뀌게 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하는 게 기본 정부의 입장이지, 어떤 걸 정하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용산공원이어야만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제가 분명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쟁점이 용산공권과 그린벨트 등 3가지인데 양보할 건 양보하고 받을 건 받아야 되잖아요. 이 3가지 중에서 제일 중요하게 다뤄지거나 아니면 오늘 만남에서 가장 진전 있었던 부분 하나를 꼽으면...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시장님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을 수 있는데. 오히려 그것보다는 전체적으로 쟁점화되고 있는 건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계속 조절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뭐가 중요하냐, 어쨌다 이런 의미가 없는 것 같고요.
다만 우리의 중심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힘을 모아서 서울시의 주택공급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이런 것들에 대한 시그널을 보낼 수 있는 그런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지난주에는 용산공원 내에 주택을 언급하는 지역이 따로 없다고 하셨는데 오늘은 구체적으로 언급한 주택공급 부지를 발표하셨더라고요. 다음 달 발표하는 7만 3000 가구에는 용산공원이 포함되기는 어려운 상황인 건지 그것도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처음 7.3만 호에는용산공원이 없었어요. 그래서 분명히 말씀드리겠고요. 그다음에 용산공원 내의 구체적인 부지는 어떻게 보면 뻔하기도 하고요. 장교 숙소로 썼던, 병원으로 썼던 이런 곳들이잖아요. 이런 것이기 때문에. 다만 공론화 과정에서 조사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과정이 있고 우리가 대화하다 보면 대상이 나와 있기 때문에 생각을 하는 거죠. 여기는 되고 여기는 안 되고...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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