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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법원 폭발물 협박...수색·직원 대피 소동

2026.08.26 오후 03:56
법원 공용 메일로 폭발물 설치 내용 담긴 메일 발송
일본 아이돌 멤버로 밝힌 작성자 "사제 폭탄 협박"
"한 시간 넘게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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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를 비롯해 전주와 인천, 부산 등 전국 주요 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수신됐습니다.

경찰과 군이 수색 작업을 벌였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재판이 중단되고 직원들이 몸을 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보내졌다고요?

[기자]
네, 우선 청주지방법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전 10시 30분쯤입니다.

법원 공용 메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긴 메일이 보내졌는데요.

자신을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라고 밝힌 메일 발송자는 "사죄를 했는데도 악성 댓글과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며, "사제 폭탄을 설치해 오후 1시 34분부터 7시 30분 사이에 터뜨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법원 측은 청사 밖으로 직원들을 대피시켰고, 관계 기관에 신고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 수색견까지 현장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군은 한 시간 넘게 수색을 벌였지만, 설치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철수했습니다.

이렇게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메일은 청주지방법원은 물론 전주와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법원 곳곳으로 보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부분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법원 곳곳에서 대피가 이뤄지면서 업무와 재판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협박 메일 작성자를 찾기 위해 IP 추적 등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VJ : 김경용
영상편집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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