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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홍수' 최소 165명 사망...실종자 1,000명 넘겨

2026.08.27 오후 01:30
네팔 경찰 "최소 162명 사망·실종자 500명 이상"
경찰 28명과 트레킹 하던 현지인 62명 행방불명
실종자 대부분 외국인…28개국에서 온 4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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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서 빙하 홍수가 발생해 최소 165명이 숨지고 1,000명 넘는 실종자가 나왔습니다.

인접한 중국 티베트 자치구 쪽 피해도 컸는데요.

현지 특파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정규 기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먼저, 네팔 쪽에서 밝힌 인명 피해 상황 짚어볼까요?

[기자]
네팔 경찰은 돌발 홍수로 162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28명을 비롯해 지역 축제에 맞춰 트레킹을 하던 현지인 62명도 행방불명입니다.

실종자 대부분은 외국인으로 28개국에서 온 466명입니다.

힌두교 성지인 카일라스 산으로 순례를 떠났던 인도 국적이 가장 많았는데, 133명으로 파악됩니다.

우리 국민 9명도 연락이 끊겼습니다.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투입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입니다.

주택 2만 채가 파손됐고 다리도 19개 끊기는 등 물적 피해도 막심합니다.

계곡 상류엔 여전히 대량의 물과 토사가 잔해에 막혀 있어 2차 붕괴 위험도 큰 상황입니다.

[앵커]
네팔과 국경을 접한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죠?

[기자]
중국 티베트자치구와 네팔 사이 국경 통상구 청사를 비춘 cctv 화면 함께 보실까요?

주차된 버스들이 장난감처럼 쓸려나가고 건물마저 무너뜨릴 만큼 대자연의 위력은 강력했습니다.

관영 매체들은 현장에서 2명을 구조하고,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종자 수는 처음 발표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58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 중엔 외국인도 260명 포함됐는데, 구체적인 국적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네팔 쪽 인명피해 집계와 합하면 사망은 최소 165명, 실종자는 1,058명 이상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토석류가 강줄기를 막아서 생기는 거대한 '언색호'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대 투입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역시 2차 붕괴에 따른 홍수 위험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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