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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모인 세계 발레 거장들..."발레 무게 중심 이제는 한국"

2026.08.27 오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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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발레를 이끄는 수장들이 모여 발레 교육을 논의하는 포럼이 서울에서 열립니다.

서울글로벌발레포럼은 오늘 김선희 한예종 명예교수와 수잔 재피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 예술감독 등 해외 거장들은 물론 전민철과 박선미 등 국내 무용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해외 발레 지도자들은 발레의 무게 중심은 이제 한국이라며 국내 무용수들이 한예종을 비롯한 교육기관에서 기본기를 잘 익힌 덕에 적응 능력이 탁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특히 한국인 무용수들이 스승을 존중하고 소속 단원들과 좋은 관계를 구축해 자신들이 발레단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린스키에서 첫 시즌을 마치고 최근 국내 무대에 선 전민철도 누구에게나 성장의 속도가 있어야 한다며 경험은 자산이라고 후배들을 향한 조언을 전했습니다.

제1회 2026서울글로벌발레포럼은 '오늘날 발레 교육의 재구상'을 주제로 정상급 발레단을 이끄는 8명이 각자의 교육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31일까지 포럼과 마스터 클래스 등이 이어집니다.

무용 관계자와 전공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연사로는 수잔 재피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 예술감독 등 글로벌 발레계 핵심 인사 8인이 참여합니다.


포럼과 연계한 마스터클래스도 마련돼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교육대학교, 코리아유스발레스타즈, 라단사발레에서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그리고 이번 포럼을 기념하는 갈라 '한여름 밤의 발레축제'도 2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펼쳐집니다.

ABT 수석무용수 박선미를 비롯해 마린스키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전민철·메이 나가히사, ABT 솔리스트 한성우·카일라 맥, 보스턴발레단 김석주 등 스타 무용수들이 대거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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