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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이 닿은 강진서 '하맥 축제'...막바지 피서객 '북적'

2026.08.28 오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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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여름 밤 전남 강진에서 열리는 '하맥 축제'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하멜이 머문 역사를 살려 만든 '하멜 맥주'를 소재로 한 축제인데요.

2박 3일 예약좌석이 금방 동나는 등 막바지 피서철에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도답사 일 번지 강진 종합운동장 입구에 긴 줄이 섰습니다.

한여름을 대표하는 '하맥 축제'를 만끽하려는 발길입니다.

[라디슬라프 케빈 치나(체코) / 강진 하맥 축제 관광객 : 아주 아름답습니다. 여기서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을 한 번 둘러보십시오, 모두 정말 친절하고 저희와 함께 열기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만 원을 내면 강진에서 만든 하멜 맥주 등을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단체로 앉아서 먹는 6인 이용권은 2박 3일 치가 티켓 판매 창구를 열자마자 동났습니다.

[채장원 / 강진 하맥 축제 관광객 : 작년에도 여기 왔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올해도 예약하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텐트 치고 기다렸어요.]

낮에는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밤에는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을 유도하는 다양한 연계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관광객들이 배달 음식을 축제장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해 축제장 밖 상권도 살리도록 했습니다.

[강진원 / 전남 강진군수 : 지역 경제를 살리고 또 폭염에 시달리는 군민과 관광객을 위해 맥주 축제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맥주 축제 속에서도 멋진 공연이 이어지고 또 어린이들을 위해 물놀이 체험장 등 풍성한 먹거리도 같이 겸비했습니다.]

지역 '반값 여행' 성공 사례로 거론되며 정부의 주요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채택되는 데 성공한 강진군.

[김지혜 / 강진 '반값 여행' 기획 공무원 :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그 상황 속에서 저희가 이제 50% 여행 경비 할인을 통해서 관광객들이 이렇게 강진에 많이 방문해 주시고….]


강진군은 하맥 축제 관광객 86%가 외지인이었던 만큼 축제 자료를 분석해 머무는 관광도시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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