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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월도 인근 석유 운반선에 불...2명 숨져

2026.08.28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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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인천 자월도 부근 해상에서 운항하던 석유 운반선에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한국인 승선원 2명이 숨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불이 난 시각이 언젠가요?

[기자]
네, 어젯밤 10시 40분쯤입니다.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운항하던 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접수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한국 국적의 7천 톤급 석유 운반선으로 인천에서 울산으로 향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박에는 한국인 11명과 외국인 7명 등 모두 18명이 탑승해 있었는데요.

이 가운데 60대·20대 한국인 남성 2명이 기관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항구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나머지 인원은 해경에 의해 구조돼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고,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신고 직후 구조본부를 가동하고 경비함정 24척과 소방정 2척 등을 투입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요.

배에 실린 석유로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5시간여 만인 오늘(28일) 새벽 4시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해경은 화재 진화 이후에도 현장 안전관리와 사고 수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수습을 모두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불이 난 선박은 선사와 협의한 뒤 뭍으로 예인해 적재 화물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안동준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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