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전 방미, 가야했던 타이밍... 9박 10일 숨쉴틈 없이 바빴다
◇ 장성철 : 국민의힘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연찬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이었을 텐데요.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셔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어서 오세요.
● 김민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장성철 : 제가 뭐 방송도 진행하지만 패널 활동하면서 김민수 최고위원님의 비판도 했는데…
● 김민수 : 아, 예. 제가 사실은 뭐 다른 방송들을 자주 보지는 못하는데 비판 많이 하신다고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 장성철 : 근데 이렇게 방송에 나와 주셔 가지고 너무 감사합니다.
● 김민수 : 아유, 별 말씀을요.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성철 : 저희 제가 직접 뵈면은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그 지방선거 전에 미국에 진짜 왜 가셨어요? 진짜.
● 김민수 : 미국에 사실은 꼭 가야 할 타이밍이었다고 봐요. 지금 사실은 원래 그때 저희가 4월에 갔었죠. 4월에 갔었는데 1월부터 계획이 돼 있었다. 그런데 1월에 한 번 취소가 됐고 내부적으로 또 3월달에는 사실 숙소까지 예약을 했는데 이게 3일 전에 공개했는데 정보가 샜어요. 그래서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여야 의원들이 미국 방문 계획이 갑자기 나왔는데 그게 저희들 일정이랑 똑같았었습니다. 이거 비공개 얘기하는 겁니다. 이때까지 얘기한 적 없는. 그래서 그걸 보고 같은 일정으로 가는 것은 또 아무래도 뉴스가 분산될 것이고 해서 급하게 또 취소했죠, 일정을. 그리고 4월달에 잡았던 것인데, 일단은 당시에 우리 지지자분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는 분들은 아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재명 정권 들어와서 미국과의 동맹 관계가 깨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굉장히 많으셨고,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 국내 상황 자체가 국내에서만 해결되지 못한다는 또 우려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가 깨진다, 법치주의가 깨진다라는 우려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들을 우리의 가장 강한 동맹국인 미국과도 교신을 하기를 바라는 이런 목소리들이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사실 우리 국민의힘이 여당도 꽤 했습니다만 미국과의 어떠한 채널, 대화 채널을 갖고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한번 그러면 우리 지지자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보자라고 해서 갔던 것이고, 사실 우리가 장동혁 대표님이랑 저랑 이틀 빨리 출발했죠. 근데 이것도 긴급하게 이틀 빨리 출발했던 것도 저희들이 항상 하는 말인데, 셋이 알면 비밀이 없다. 셋이 알면 비밀이 없는데 이 이틀을 빨리 갔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 4월달에 사실은 해방 놓을 시기가 없었다라고 봅니다. 이것이 어떤 방해 공작이 들어올 시기가 없었다라고 보고, 그리고 뭐 안에 들어가서 그 9박 10일의 기간이었는데 실제로는 숨 쉴 틈 없이 일정들이 바빴다. 왜냐하면 거기 수행원들을 많이 데리고 갔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원과 수행원들 다 합치면 한 10명 정도 됐거든요. 근데 그 수행원들 자체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들어가서도 저희들이 거의 밤에 대표님 같은 경우는 뭐 이런 글들도 다 직접 쓰시고 저도 보조하고 거의 뭐 하루에 서너 시간 자면서 이렇게 일을 빡빡하게 해 왔는데, 뭐 언론…
◇ 장성철 : 비판을 많이 받았잖아요.
● 김민수 : 레거시 언론은 비판을 많이 했는데 사실 저희 지지층들은…
◇ 장성철 : 좋아했어요?
● 김민수 : 굉장히 분위기가 뜨거웠다. 이런 것들도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온도 차가…
◇ 장성철 : 성과는 차치하고 그 화제가 됐던 그 사진 있잖아요. 그 사진을 왜 찍으셨으며 그거를 또 왜 또 언론에 이렇게 공개되게 하셨어요?
● 김민수 : 그 언론에 공개되게 한 과정은 제가 볼 때 이게 참 우리 당의 못난 모습 같은데, 우리 당에서인 것 같아요, 내부에서. 의원들 단톡방에서 시작된 것 같은데 이것이 그냥 그 워싱턴에 사시는 주민분께서 저희들 보시니까 반가워서 사진 찍자고 하시고, 뭐 사진 찍으면서 가려고 하다가…
◇ 장성철 : 찍으신 거예요, 갑자기?
● 김민수 : 거기 첫 미팅을 마치고 당연히 여기 저희 국민들께서 사진 찍자고 하시면 저희들은 어느 곳에서나 웃으면서 사진을 찍고…
◇ 장성철 : 근데 그것 때문에 욕 많이 먹었잖아요.
● 김민수 : 근데 그 사진 한 장의 문제가 아니라 이 안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봐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이게 우리나라 정치가 국민들이 욕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근데 이게 정치인들이나 이 정치에 대한 경험이 많은 패널들이 이 사진 한 장으로 그 일정을 평가한다라고 하면 아직도 우리나라의 정치 문화는 덜 성숙했다라고 봅니다. 그런데 반면에 요즘에 보면 이렇게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에 대한 여론이 확 갈리는데, 이 뉴미디어에서는 당시에 그 미국 일정에 대해서 굉장히 환호했었고, 그리고 지금 굉장히 환호했었고, 거기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한 명 한 명에 대한 이력까지도 다 이 지지자들이 올릴 정도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트럼프 정권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미국과의 채널을 만들었다는 것이고요. "그럼 무슨 채널을 만들었는데?"라고 하면 사실 저희들이 공개하지 않지만 지금 그 이후에도 미국의 트럼프 정권에 어느 정도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분들이 내한했을 때 장동혁 대표님이나 저를 만났죠. 최근 한 달 이내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 미국의 그 트럼프 정권에 영향을 미치는 분들이 방한하실 때마다 장동혁 대표와 저를 만나고 가신다, 라는 정도 말씀…
◇ 장성철 : 저희들은 비판을 많이 했고, 또 고위급 인사 만났으면 좋지 않았을까 뭐 그런 아쉬움을 많이 얘기했어요. 연찬회 얘기 여쭤볼게요.어제 참석하셨죠? 전반적인 분위기 어떻습니까?
● 김민수 : 전반적인 분위기는 우선은 많은 정치 평론가들이 예상했던 '반쪽짜리가 될 것이다'라는 우려는 불식시킨 것 같다. 그리고 사실 뭐 이게 당내 갈등이 분명히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연찬회에서는 이재명 정권의 이런 폭정이나 일방 독주에 대해서 견제해야 된다라는 것만큼은 하나로 뭉쳐져서 그러겠죠. 진지한 분위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하셨잖아요. 그때도 분위기 좋았습니까?
● 김민수 : 일단 너무 좋았죠. 박근혜 대통령 들어오실 때 제가 맨 앞열에 앉아 있으니, 최고위원이라서 맨 앞에 있으니 뒷부분은 모르겠습니다, 사실. 근데 여기 들어오신다라고 할 때 일어서서 뒤로 돌았을 때 제 시야에 보였던 데부터는 뭐 기자님들도 일단 좋아서 막 사진을 계속 찍으셨고 입꼬리가 이렇게 올라가셔서 찍으셨고. 그리고 여기 의원님들 다 박수 치시면서 뭐 환영하셨고, 또 이렇게 가시다가 저보고는 또 잠깐 정지하셔서 또 악수도 해 주시고 "TV 잘 보고 있다"라는 말씀도 해 주시고.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싫어하시는 분이야 있겠습니까? 저희가 그냥 항상 뵈면 죄송하죠. 박근혜 대통령님 뭐 아픈 과거도 있고 사실 우리 당에 계신 후배들을 보면 원망도 많을 텐데, 이게 과거나 원망이 아니라 미래를 이야기하시고 국가와 국민을 이야기하시고 단결을 이야기하시고 본인의 이야기가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으셨어요. 본인의 이야기가 단 한마디도 나오시지 않고 그러한 원망보다 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그리고 이러한 대안들을 말씀해 주신 것이 아닌가.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리고 분위기는 박근혜 대통령님에 대한 분위기는 다들 너무 좋았다라고 봅니다.
◇ 장성철 : 탄핵당한 전 대통령을 불러들인 것은 역사의 퇴행이다,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민수 : 역사를 잘 모르는 분들인 것 같아요. 그렇게 평가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은 저는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박근혜 대통령만큼 국가와 국민만 생각했던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지금 그 탄핵이야말로 정치적 탄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탄핵 과정에서도 많은 의혹을 꺼내 들었었지만 실제 유죄로 판결 났던 것들은 없고. 그러면 이분에 대해서는 저희 보수층 지지자뿐만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께서 정말 정치적 선고를 받았던 것이지 이 법에 의한 선고를 받았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면 저 말고도 많은 정치인들이 그렇겠지만 박근혜 대통령님의 명예 회복은 반드시 역사 앞에 다시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 장성철 : 어떠한 방식이 있습니까?
● 김민수 : 저는 이걸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나오면 된다라고 봅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최고위원님, 그동안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우파 정당은 박근혜의 탄핵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 상당히 많이 노력을 했잖아요.
● 김민수 : 저는 비겁했다라고 봅니다. 그렇게 무언가를 계속 꼬리 자르듯이 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는 것이다. 역사에서도 지고 문화에서도 지고 정치에서도 진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요, 사실 이 방송 카메라가 꺼지고 나면 사석에서도 민주당 의원님들, 민주당 패널들도 이런 얘기 많이 해요. "박근혜 같은 사람이 어디 있어? 그 사람 절대 돈 장난쳤을 사람은 아니야." 근데 이것은 정치가 어느 정도 머릿속에 들어가 있고 내가 정치 구조를 안다라고 하면 박근혜 대통령만큼은 억울한 부분이 정말로 많다라는 것을 여기 대다수는 아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국민분들이 이게 여야를 떠나서 박근혜 대통령님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에 저는 사실 어려서 정치권에 들어 있지 않았지만 우리 보수 정치인들, 제가 그때 되게 분노했었거든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회의원들 참 비겁하다, 본인들이 만들고 본인들이 뽑은 대통령인데 우리와 약간 정치적 결이 달라진다라고 해서 그때도 마찬가지로 우리 국민의힘이, 우리 보수 정당이 대통령을 탄핵시킨 것과 같은데, 이게 대통령을 손절하고 탄핵의 강을 건너자라고 하고 그리고 본인들이 살아남기 위한 정치를 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고요. 그랬기 때문에 지금 그 이후부터 저는 보수 정당이 몰락의 길을 걸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 때 각 지역을 다니면서 선거운동 유세 도와주셨잖아요. 대구 경북을 빼놓고는 다니셨던 곳 다 선거 졌어요. 강원도, 충청도, 부산 다 졌어요. 국민의힘에 그렇게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 김민수 : 국민의힘에 도움이 된다 안 된다는 제가 볼 때는 그런 단편적인 수치를 보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봅니다.
◇ 장성철 : 정당에서 선거가 중요하잖아요.
● 김민수 : 예를 들어서 그렇게 따진다라고 하면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겠죠. 민주당에서는 선거 전까지만 해도 경북 빼고는 다 이긴다라고 했거든요. 경북 빼고 다 이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고 또 선거가 끝난 후에는 민주당에서 "우리가 졌다"라는 비판도 나왔어요. 그렇다라고 하면 그 안에 누구 한 명의 영향이 아니에요.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좋은 영향, 선한 영향력을 미쳐도 이게 선거 결과에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수가 있는 것이고, 그리고 당 대표나 제가 이건 항상 하는 말입니다. 당 대표나 원내대표나 누구 한 명의 몫이 아니다, 이 선거의 승패는. 근데 여기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나와서 이 수치의 변화를 얼마나 만들어 냈는지는 우리 어떤 누구도 객관적인 평가는 할 수 없겠지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결집을 충분히 시켰고 그랬기 때문에 모두가 완패할 거라는 선거에서 그래도 선방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보수 결집으로 앞으로의 선거를 이길 수 있어요? 중도층이나 또 합리적인 보수층이 '그래, 대한민국의 미래 국민의힘에 맡겨 보자' 이런 생각을 해야 되잖아요. 근데 너무 과거 퇴행적 아니에요?
● 김민수 : 전혀 그렇다라고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지금 정당이라는 것은 이건 헌법에도 나오는 거예요. 정당법에도 나옵니다. 정당이라는 것은 이념 결사체인 것이고, 이 이념을 바탕으로 해서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확장을 하는 것이지 내가 이 이념을 버리고 상대방 이념을 쫓아가는 게 아니에요. 그건 민주당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우리 당보다 민주당이 본인들의 이념을 더 잘 지키는 정당이라고 저는 봅니다. 민주당은 자기들의 이념을 지키는 축이 100% 100점 만점에 약 90점 된다면 우리 당은 제 개인적 평가로 한 50점 및 과락이라고 봅니다. 근데 항상 선거는 민주당이 승리해 가는 이유가 민주당이 중도 확장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민주당이 본인들의 가치를, 자기들이 잘하는 것을 더 잘 알리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많은 분들이 중도 확장, 중도 확장하면서 실제로는 좌클릭을 얘기하거든요. 저희들이 얼마나 좌클릭하면 민주당보다 좌클릭을 잘할 수 있을까요? 얼마나 진보로 변하면 민주당보다 더 진보 진영을 잘 대변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잘하는 거, 보수의 장점이 정말로 많고 보수의 가치가 곧 국민을 살리는 가치가 다 담겨 있습니다. 근데 이 보수의 가치조차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중도 확장이 되지 않는 것이지, 이 보수의 결집을 시켰기 때문에 중도 확장을 못 한다 하는 건 어불성설이다라고 봅니다.
◇ 장성철 : 그러면 최고위원님이 생각하시는 국민의힘의 지금 보수의 가치는 뭐를 추구하고 있습니까?
● 김민수 : 제가 생각하는 보수의 가치가 아니라 보수의 가치라는 것은 사실 프랑스혁명 이후에 가장 오랜 기간 연구되었던 정치 사상 중에 하나잖아요. 그러면 이게 보수의 가치라는 건 현대 보수의 가치라는 것이 명확하게 많은 연구를 통해 나와 있는 거예요. 그럼 첫 번째는 개인의 자유…
◇ 장성철 : 근데 그건 원론적인 거 말고.
● 김민수 : 타인의 권리, 아니요. 여기에 모든 게 다 담겨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개인의 자유, 타인의 권리, 여기 이재명 정권이 지금 가장 많이 침범하고 있는 부분인 것이고. 그리고 시장경제 체제, 그러면 이 시장경제 체제에 대해서 기업의 자율을 통해서 성장을 시켜야 되는데 이곳 역시도 지금 이재명 정부가 가장 많이 침범하는 것이고. 또 보수의 가치 중에서 이러한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강한 국방을 주장하는데 지금 이것 역시도 이재명 정권이 가장 침범하는 것이고. 그리고 공동체의 질서를 이야기하는데, 그럼 공동체의 질서도 보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인데 이거에 대해서는 어떤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며. 또 보수의 핵심 가치 중에 애국심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게 특이한 부분이죠. 그럼 내가 나라를 사랑하고 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서 미래를 열어간다라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에 누가 부정하겠습니까? 방금 이 5가지를 말씀드렸던 게 이 다섯 가지만으로도 정책의 옳고 그름을 다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근데 지금 우리 보수에서 문제점은 뭐냐면요. 방금 원론적 얘기라고 하셨는데 제가 지금 이렇게 얘기하니까 그렇지만 보수의 가치가 뭔지 모르는 국회의원들이 많아요.
◇ 장성철 : 근데 지금 장동혁 대표는 부정선거를 주장을 하고 있고 또 윤어게인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 김민수 : 부정선거를 주장한다고 말하면 안 될 것 같고요. 이것은 참정권을 주장한다라고 첫 번째로 봐야됩니다.
◇ 장성철 : 부정선거라고 올림픽 공원에서 계속…
● 김민수 : 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릴 건데 참정권이라는 것은 민주주의의 가장 근간이죠. 투표를 통해서 국민 주권을 행사하는 것인데 참정권이 침해당했다, 그럼 참정권의 주장을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부정선거냐 부실선거냐, 이제는 저는 이 용어 자체가 무의미하다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국민들께서 이걸 부정선거로 표현하든 부실선거로 표현하든 중요한 것은 참정권이 침해당했고 왜곡되어졌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은 우리가 이 지금 투표자 수를 기입하는데 이것을 오차로 5표, 10표를 잘못 기입했습니다, 실수였습니다, 다 인정할 수 있죠. 근데 이걸 1시간 전에 미리 입력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부정이 아닌가요? 이것을 부정이 아니라고 하면 안 되는 것이다. 부정은 말 단어 그대로 잘못된 것인데, 잘못 행한 것인데 이것을 잘못 행한 것이 아니다? 그것도 한두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투표지가 부족하고, 투표지의 숫자가 맞지 않고, 투표율을 미리 입력을 하고, 이것을 부정이라고 하지 않으면 도대체 무엇이 부정이냐라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도 예를 들어 명확한 설명이었고 이에 대한 해명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 특검을 통해서 이것을 어떻게 부정이라고 보지 않을 것이냐. 그리고 이게 조사를 아직 안 해봤는데, 조사를 안 해봤는데 우리가 신인가요? 부실인지 부정인지 어떻게 아나요? 이것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정치권에서 언론들이 부정이라는 말에 학을 떼는지…
◇ 장성철 : 그러니까요. 제가 최고위원님, 부정선거라 함은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통계 조작을 하는 것이 부정선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 김민수 : 예를 들어서요. 선거 결과를 바꿀 목적으로, 예를 들어 우리 앵커님과 제가 후보로 나왔어요. 근데 이게 100표야, 51표를 받는 사람이 이겨. 근데 사람들이 우리 앵커님한테 야 한 5표 주면 5표 정도를 더 넣었어요. 근데 선거 결과는 제가 이겼네. 이건 부정이 아닌가요? 이것도 부정이죠. 예를 들어 선거 결과가 바뀌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단 한 표라도 이상 행적이 있었다면 이것은 부정인 것이다. 부정 시도인 것이고 부정인 것이죠. 그리고 지금 만약에 이런 행위들이 일어났다라고 하면 이것이 선거의 결과를 미쳤는지 안 미쳤는지 역시도 전수조사를 통해야지 확인되는 것이지 어떻게 이것을 우리가 판단할 수 있습니까? "야 이런 부정은 일어났지만 선거 결과는 바뀌지 않았을 거야"라고 확정짓는 것이 더 비논리적이지 않을까요? 이거는 수사 결과를 당연히 확인해야 되는 것이죠.
◇ 장성철 : 그러면 장동혁 대표의 지금 메시지와 행보는 대단히 잘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가 당 대표로서 잘 리더십을 행사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세요?
● 김민수 : 100점 만점의 사람은 없죠. 저 역시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정치에서는 특히 100점이 없습니다. 근데 정치는 전 51점이면 100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조가. 그리고 지금 장동혁 대표가 굉장히 잘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여기에 개혁 방향인데 이때까지 국민의힘, 저도 여기 혁신위원으로도 들어간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개혁 방향을 정해 놓고요, 개혁은 막상 이루어진 적이 없어요. 어떤 개혁도 기억나는 게 없을 겁니다. 사람들한테 국민의힘 보수정당이 이때까지 개혁한다 하면서 무엇을 개혁했나라고 하면 답할 수 있는 것들이 없는데 왜냐하면 결국에는 중진 눈치를 봐요. 국회의원 눈치 보다가 국회의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갑니다. 그러니 국민들에게 감동 주는 개혁이 없는 것이고, 지금 많은 저항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 장성철 : 중진들의 이 목소리가 저항…
● 김민수 : 그렇죠, 저항의 목소리가 들리죠. 그런데 이게 기득권의 저항이 없다라고 하면 이건 개혁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저항의 목소리가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저항의 목소리가 나올 때 이 개혁 방향이 맞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제가 지금 이재명 정권 이재명의 지지율이나 우리 국민의힘의 지지율 등을 분석할 때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어느 정도 동의를 하고 계신다라고 생각…
◇ 장성철 : 장동혁 대표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당협위원장 직선제, 이거는 관철이 됩니까? 의지가 강합니까?
● 김민수 : 이거는 대표님의 의지뿐만이 아니라 사실은 최고위원 대다수의 의지에서 시작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의외로 제가 말을 제일 안 꺼냈던 것 같아요. 제가 말을 꺼내지 않았고요. 왜냐하면 저는 사실 약간 시기에 부담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시기에 부담이 있다고 느껴서 제 입에서 나왔던 얘기도 아니거니와 다른 최고위원들 입에서 나왔고. 그리고 지금 이것이 사실은 그 당원 주권으로 가는 방향은 맞아요. 그런데 제가 동의했던 부분은 뭐냐 하면 저는 이게 8월에 다 그만두게 돼 있는 줄 몰랐어요. 근데 전 원칙주의자라 이런 부분에 당헌·당규에 나와 있다면 시행해라. 당헌·당규에 있다면 이거를 이때까지 시행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지 시행하는 것이 어떻게 잘못인가, 그러면 시행해라, 원칙대로 해라라는 말을 했는데 이것이 지금 결국에는 이 방향성에 대해서는 사실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당내에서 충분한 숙의 과정은 필요할 것이다. 민주당처럼 이게 뭐 중요한 법안 통과하면서 야당과 대화도 없이 숙의도 없이 혼자서 통과시킨 민주주의 아닌 거잖아요. 그런데 당내에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숙의 과정은 당연히 필요할 것이고, 그리고 다른 의견들을 듣기도 해야 될 것이고. 그런데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장동혁 대표님도 저도 이 당의 주인은 당원이어야 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느 정도의 의견들이 조율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 장성철 : 아, 그러세요. 장동혁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때 보수의 맏형 얘기를 하셨잖아요. 한동훈, 이준석 다 포함되니까…
● 김민수 : 보수의 맏형이잖아요. 근데 맏형이라고 해서 모두를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도 없고 아무나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도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왜냐하면 이게 가족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사는 집을 같이 꾸려갈 준비가 된 사람들, 이 집을, 가정을 잘 꾸려갈 가치가 같은 사람들에 한하지 않는가. 여기에서 그냥 이 집에 들어와서 살면서 이 집을 와해시키고 가정을 와해시키고 분열시키고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족으로서 받지 않는 역할 역시도 맏형의 역할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둘 다 해당돼요, 두 분?
● 김민수 : 뭐 제가 여기 특정인을 두고 얘기하기에는 그렇지만은 이에 대한 선별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선별 과정은 아마 제가 가장 강하게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러세요? 장동혁 대표 다 잘해요? 어때요? 보시기에?
● 김민수 : 제가 저도 사실 적지 않은 당 대표를 봐왔고, 그리고 멀리서 본 게 아니라 가까이서 봤거든요. 저는 당협위원장으로 정치 입문을 했기 때문에 8년 전에 그래도 당의 중심에 계속 있었던 거 아닙니까? 그러면 적지 않은 당 대표, 적지 않은 비대위원장을 봤는데 그중에서 첫 번째로 가장 권위적이지 않다.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리고 누군가가 얘기할 때는 자기 말을 잘 안 합니다. 계속 듣습니다. 그래서 남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 장성철 : 얘기 듣고 그냥 자기가 결심한 대로 결정하는거 아니에요?…
● 김민수 :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본인이 지금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에게 했던 공약을 지키려고 한다. 이것은 전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약속한 것, 내 유권자와 약속한 것을 지키려는 정치만큼 훌륭한 정치가 있는가라고 봤을 때는 훌륭한 정치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세 번째는 이 개혁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고, 또 대한민국의 시장 경제, 법치가 무너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고, 민생이 무너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겨야 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개혁 과정은 다 아프거든요. 오죽하면 개혁, 껍데기를 벗긴다라고 하겠습니까? 가죽을 벗긴다라는 건데 이 개혁 과정에서 진통이 없다라고 하면 이건 개혁 아니죠.
◇ 장성철 : 장동혁 대표 잘못한 거 하나만 지적해 주세요. 다 잘할 수는 없잖아요. 뭐 아쉬운 점, 잘못한 점 뭐가 있을까요?
● 김민수 : 제가 볼 때요, 장동혁 대표가…
◇ 장성철 : 없는 걸로?
● 김민수 : 네.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제가 그냥 빈말이 아니라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오늘 나오셔서…
● 김민수 : 우리 질문하시기로 한 거 거의 다 못 했네요.
◇ 장성철 : 근데 정말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거 많이 여쭤봤고요. 자주 나와 주세요.
● 김민수 : 자주 불러주시고. 왜냐하면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장동혁 대표님의 생각이나 그리고 지금 우리 지도부가 가진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를 생각한다면 이걸 표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나와야 오해가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네, 오늘 나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 김민수 :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 장성철 :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