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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랠리, 엔비디아는 증명했다...이제 관건은 케빈의 입

2026.08.28 오전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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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랠리, 엔비디아는 증명했다...이제 관건은 케빈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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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8월 28일 (금)
□ 진행 : 김우성 PD
□ 전화 : 오진석 머니네버슬립 팀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네, 기후를 예측하고 대비하면 또 극복할 수도 있겠죠.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확실성이 가장 나쁜 재료이기는 한데요. 확실해질수록 또 잘 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잠들지 않는 돈을 알려드립니다. 머니네버슬립 오진석 팀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오진석 머니네버슬립 팀장 (이하 오진석) : 네, 안녕하십니까? 굿모닝입니다.

◆ 김우성 : 반도체를 중심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굿모닝이 될 것 같긴 해요. 엔비디아 실적과 여러 가지 PCE 지표들이 나오고 어제 뉴욕 증시를 봤더니 '좋아졌네'라고 하면서도 '이상하네'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설명해 주시죠.

◇ 오진석 : 네, 일단 지수는 강했는데 장은 강하지 않았다, 이렇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S&P 500이 0.7%, 나스닥이 한 1.5% 이상 올랐고요. 다우도 한 0.2% 올랐는데 들여다보면 말씀드린 것처럼 시장 전체가 강했던 건 아니고요. S&P 11개 섹터 중에 10개가 내렸어요. 기술만 3.4% 올랐습니다. 말씀주신 것처럼 엔비디아나 세일즈포스, 클라우드 스트라이크 등 실적 잘 내놓은 기업들이 급등을 하면서 이 시장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게 시장 전체가 회복된다기보다는 AI에 대한 확신이 회복됐다라는 정도로 인식을 하고 있고요. 왜냐하면 금리도 높고 물가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실적이 AI를 끌어줬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김우성 : 예, 저거 더 파면 금광에 금이 더 나올 것 같은데, 아, 마차 값도 비싸고 청바지 값도 비싸고 이런 상황입니다. 엔비디아 얘기해야 될 것 같아요. 실적 발표되고 말 그대로 서프라이즈였고 그 뒤 컨퍼런스 콜에서 이른바 기대치 가이던스도 좋게 나왔거든요. 바로 반응을 하지 않고 시차를 두고 반응한 것 같기도 하고요.

◇ 오진석 : 일단 숫자를 해석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제가 월요일 방송에서 엔비디아가 지난 4개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하고도 본장에서 주가 내렸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오늘 장 마감 상황이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숫자가 워낙 많고 크기 때문에 매출이나 EPS 같은 헤드라인을 먼저 반영하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어닝콜 듣고 가이던스 계산하고 증권사들의 추정치 수정 이런 게 있으면서 시장이 반응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 주가가 올랐다는 거는 단순히 숫자가 좋았다보다 앞으로도 더 좋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쪽으로 시장이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세부적인 분석들 이후에 분위기가 좋아졌고 그쪽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결정적 포인트랑 이 부분 중요시해야 된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줘야 될 것 같습니다. 베라 루빈 관련된 기대도 그렇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오진석 : 일단 숫자가 굉장히 강했죠. 매출이 962억 달러였고 이게 숫자가 이런 시총 1위 회사가 매출이 1년 동안 2배가 늘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도 890억 달러까지 올라왔고 가이던스는 저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높게 줬어요. 1,080억 달러를 다음 분기로 줬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2028년도 회계연도 매출을 70%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는데 이게 예상치가 한 40%밖에 안 됐었거든요. 글로벌 시총 1위 회사가 70% 성장을 한다는 게 엄청난 성장세입니다.

◆ 김우성 : 분신술 수준이에요. 한 명이 뿅 하고 더 늘어나는 수준입니다.

◇ 오진석 : 이게 단순히 GPU 몇 개 더 파는 수준으로는 불가능하죠. 그러니까 모두가 엔비디아 걸 사 준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성장 사이클이 베라 루빈으로 간다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숫자로 증명했다는 데 의미를 두면 좋습니다.

◆ 김우성 : 예, 기대라고 해서 어떤 흐름이나 바람을 타는 게 아니고요. 요즘은 투자하시는 분들이 구체적인 숫자와 확실한 돌다리를 딱딱딱 확인하고 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반대로 메모리 가격 상승 얘기를 그 젠슨 황 대표도 했잖아요. 가격 인상 얘기까지도 나왔고 물론 그게 우리한테는 오히려 악재가 아닐 수도 있다 이런 해석들도 해 주셨지만 그래도 걱정돼요. 이게 메모리 수급이 다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요.

◇ 오진석 : 네, 일단 숫자 자체로 봐도 메모리 가격이 올라간다는 건 엔비디아의 부담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수익 성장 전망치를 내놓은 게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반영이 된 걸로 보이고요. 가격도 오르고 공급도 빠듯하고 이렇게 해서 부담스러운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주가를 보시면 시장이 이걸 가지고 크게 문제 삼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마진이 떨어지는 것보다 매출이 훨씬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걸 숫자로 확인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한 대 팔아서 마진이 적더라도 판매량과 전체 매출 캐파로 그걸 극복하겠다라는 것이 자신감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수요가 강한 부분은 우리가 체크를 하고 삼성이나 SK하이닉스 같은 부분에 가격 협상력을 한 번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그러면 간밤 흐름이라든지 말씀해 주신 부분으로 놓고 보면 우리 증시를 떠받들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대해도 되나요?

◇ 오진석 : 일단 오늘 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도 2% 이상 올랐잖아요. ADR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미장에서 보여줬고 어제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1.7%, 2.5% 정도 삼성전자, SK 각각 올라줬는데 분명히 호재인 건 맞죠. 그래서 긍정 요소로 보시면 좋을 것 같고 AI GPU 수요가 강하다에서 HBM 수요도 강하다, 그리고 수익 성장에는 이상 없다라는 쪽으로 해석을 하면 좋은데요. 말씀을 드리겠지만 폴리티코라는 미국 언론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제품 관세 확대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서 초반에 오늘 눈치 싸움이 있을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은 듭니다.

◆ 김우성 : 예, 요즘 분위기 좋다고 깃발 올라왔다고 바로 뛰어나가는 경우가 없더라고요. 자금 흐름을 보면 이거는 별개의 얘기인데요. 중국 창신 메모리 반도체나 또 다른 반도체 회사들이 D램, 낸드 플래시 메모리 '우리가 삼성, SK하이닉스 따라잡고 이기겠다' 이런 말 나오는데 공급처 다변화의 우려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 오진석 : 얼마든지 경쟁자가 등장한다는 부분들, 그리고 우리가 주력으로 쓰고 있는 부분들을 중국 업체들이 만들겠다라고 선언을 하고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에는 부담을 가질 수 있겠는데요. 분명한 건 메모리, 특히 HBM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상단에 있는 노광 장비가 필요합니다. EUV 장비가 필요한데 이걸 할 수 있는 장비는 네덜란드에 있는 한 업체밖에 만들지를 못하거든요. ASML이 중국에 수출을 해줘야만 만드는데 이거를 미국 정부가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수준에서는 깎아낼 수 있는 반도체의 적층이 굉장히 낮습니다. 그래서 당장 SK하이닉스나 삼성과의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은 많이는 없어 보이고요. D램 쪽에서는 그래도 캐파를 잃을 수는 있다, 이 부분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 김우성 : 예, 이런 표현을 쓰면 그렇지만 '저가 시장' 이렇게 표현해야 될 것 같고, 반도체 관세 이야기도 역시 이 맥락에서 나온 것 같아서 여쭤봤거든요.

◇ 오진석 : 네, 맞습니다. 상무부가 수입 반도체에 고율 관세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폴리티코가 보도했는데 이게 예전에는 칩 얘기만 했다가 갑자기 게임기라든지 서버, 이런 반도체가 들어가는 모든 완제품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얘기가 되는 것이거든요. 엔비디아, HP 서버 이거 다 대만이나 아시아에서 만들잖아요. 그 부분 반영된 것 같고요. 그런데 삼성은 텍사스에 공장이 있고 인디애나에 SK 시설을 짓고 있기 때문에 당장 우리나라 기업에게는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불확실성이 있다, 이 정도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우성 : 예, 그럼에도 불구하고 PCE 올라갔었고 여러 가지 물가가 아직은 내려가지 않는 상황인데요. 다른 숫자에 대한 흐름들은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 오진석 : 물가가 아직 많이 내려가지 않고 있다... PCE 물가가 7월에 3.7% 전년 대비 올랐고 근원도 3.3% 나왔기 때문에 연준 목표치인 2%와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가 연설을 하는데, 또 인플레이션 막는 거에 집중을 하시는 분이다 보니까 '설마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얘기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다만 재무부 같은 경우에는 장기물 공급은 줄이고 단기채로 간다라는 얘기가 슬슬 나오고 있어서 양 기관의 돈 풀기와 돈 죄기가 약간 부딪히고 있거든요. 복잡합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 연설 보시면서 방향성을 잡고 주말 이후에 트레이딩 어떻게 하실지를 가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비슷한 상황이에요. 우리도 정부 예산은 막 재정은 늘리고 있는데 한은 통제는 금통위에서 금리 올렸습니다. 백투백, 이거 오늘 장에 영향 미칠까요?

◇ 오진석 : 일단 어제는 장이 출렁일 뻔하다가 어찌 됐든 무시하고 올라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걸 봤을 때는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3.3%로 올린 부분, 이거에 대해서 긍정 평가를 한 거는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금리 인상 같은 경우는 경기가 무너지거나 물가가 급등할 때 보통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은은 그것보다는 금리를 올려도 되는 경제 체력이 있다라고 본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변동성은 마찬가지로 있어요. 어제 코스피가 317개가 올랐는데 내린 건 500개가 넘거든요. 이런 부분들, 종목 장세인 부분들이 시장에는 압력이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일관적인 지표 하나로 시장의 흐름 판단하지 마시고요. 여러분, 종목별로 나눠보셔야 되고 영향을 구체적으로 미치는 것보다 어쨌든 이자 오르니까 부담이긴 합니다. 2차전지나 현대자동차나 다른 주식도 관심 가지시는 분이 많은데 왜 안 오르는지 궁금해하는데,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오진석 : 일단 현대차 같은 경우는 로봇으로 많이 올랐었잖아요.

◆ 김우성 : 네. 보스턴 다이내믹스.

◇ 오진석 : 인베스터 데이에서 나온 얘기가 '인베스터 실망 데이 아니냐'라는 얘기처럼 구체적인 숫자가 안 나왔어요. 그런 부분들. 그리고 중국에서 대전을 할 정도로 로봇이 커지고 있는데 이거 '좋다가도 만' 그런 느낌이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그쪽에서 보여줘야 될 것 같고요. 또 테슬라가 잘하는 자율주행을 현대가 어떻게 따라갈 거냐, 그걸로 돈을 어떻게 벌 거냐 이런 얘기들이 나와줘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로봇, 자율주행 주목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오진석 : 네, 고맙습니다.

◆ 김우성 : 오진석 팀장이었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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