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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초토화됐는데...또 한 번의 대재앙 예고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08.28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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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시속 200km에 가까운 속도의 물줄기는 엄청난 힘으로 빙하와 함께 모든 걸 쓸고 내려왔습니다.

[궈자오청 / 중국 자연자원부 전문가 : 빙하가 급격하게 전진하거나 붕괴하는 등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게 되면, 암석과 토사까지 함께 휩쓸고 가파른 계곡을 따라 하류로 빠르게 흘러내립니다. 그러면서 매우 빠른 흐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이렇게 쓸려 내려온 토석류가 하천 물길을 막으면서 네팔과 중국 접경지역에 거대한 호수, 이른바 언색호가 만들어졌습니다.

27일 현재 언색호의 수량은 이미 200만 톤, 일주일간 비가 예보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앞으로 사흘간 이 호수에 300만 톤의 물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앞으로 3일 동안 300만㎥의 물이 호수로 더 유입될 거로 예상돼 범람 위험이 큽니다.]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1,200개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특히, 9월 1일쯤 유입량이 최고조에 달해, 언색호 붕괴 위험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언색호를 막고 있는 자연 제방이 붕괴할 경우, 초토화된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엔 또다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언색호의 붕괴 위험을 경고하며 추가 홍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언색호의 수위와 상류 강수량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임현철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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