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물재생센터 부지에 청년 주택을 조성하자는 제안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던 정부가 돌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 부동산 정책의 목적이 '오세훈 힘 빼기'냐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은 반환과 토양오염 정화, 교통 대책으로 언제 사업에 착수할지 기약하기 어려운 용산공원은 가능하고 이전 검토가 진행 중인 탄천물재생센터는 실효성이 없어 안 된다는 논리는 맞지 않는다며, 차라리 '오세훈이 내놓은 대안이라 안 된다'고 하는 편이 더 납득가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500세대 이하 정비사업 권한을 서울시에서 떼어 자치구로 넘기겠단 정부·여당을 향해 서울시장의 권한을 약화시키겠다는 정치적 목적 외에 달리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문제를 풀 유일한 해법은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시정하는 것이라며, 꼬일 대로 꼬여 누더기가 된 부동산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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