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외제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아 배달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사고가 어떻게 난 건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 당시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흰색 외제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질주합니다.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량은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습니다.
길을 걷던 시민들이 큰 소리에 놀라 사고 현장을 바라보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27일) 11시 40분쯤입니다.
서울 서초구 뱅뱅사거리 일대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마세라티 승용차가 오토바이와 버스, 택시 등 5대를 연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40대 배달 노동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버스 승객과 택시 기사, 행인을 포함해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된 건가요?
[기자]
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세라티 운전자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젯밤 사고를 목격한 한 제보자는 A 씨가 술에 취한 것처럼 비틀거렸고, 경찰이 A 씨를 부축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마세라티에 치인 오토바이가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훼손돼 있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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