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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상류 댐 또 붕괴"...네팔, 추가 대홍수 우려에 긴급 대피령

2026.08.28 오후 04:31
방금 네팔 당국, 홍수 위험으로 대피령 발령
YTN 취재진도 서둘러 산 정상 쪽으로 긴급 대피
YTN 취재진 주변 주민들도 산 위쪽으로 피신
주민들 탄 오토바이와 승용차로 해발 높은 곳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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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에서는 추가 홍수 경보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저지대 민가에 있던 주민들은 고지대로 서둘러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팔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팀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네팔에 추가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오늘 네팔 당국이 추가 홍수 위험에 따른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조금 전까지 비두르 군부대 앞에서 취재를 하고 있었는데, 서둘러 대피하라는 안내를 받고 산으로 올라왔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차를 빼라는 말인 줄 알았는데,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는 것이었습니다.

산 비탈로 올라오는 길에는 마치 피난민들 처럼 주민들이 삼삼오오 산을 오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토바이와 승용차로 산에 올라오는 주민들도 적지 않게 목격됐습니다.

지금 이곳 비두르 산에는 그늘마다 주민들이 자리를 잡고 피신해 있는데요.

사흘 전 대홍수로 놀란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홍수로 만들어진 티베트 쪽 자연 댐이 붕괴됐다는 소식이 아까 들어왔는데, 권준기 특파원 쪽 대피령이 내린 것도 바로 그 때문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당국 안내를 보면 중국 접경 지역에서 대홍수 당시 만들어진 자연 댐 호수가 붕괴됐다는 겁니다.

이곳에서 보이는 강물을 봐도 물살이 조금 거센 느낌이 있는데, 주민들은 불안한 눈으로 추가 홍수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당국은 앞서 대홍수 때 나온 잔해물이 자연댐을 형성하면서 고여있다며 사흘 안에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주의하라는 경보에 그쳤지만 오늘은 실제 대피령으로 이어졌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피해 지역에서는 구조 소식도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이 있던 군부대에는 오전 내내 구조 헬기가 착륙하고 있었습니다.

홍수 지역에서 구조한 주민들은 실어 나르고 있던 것이었는데요.

네팔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도 트리슐리 지역에서 주민들을 구조했다며 취재진에게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 접근하지 못했던 재난 지역에 들어가 진흙에서 사람들을 꺼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구조작업이 진행된 '어퍼 트리슐리' 지역과 한국인들이 실종된 트리슐리 3A 지역은 지리적으로 떨어진 곳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트리슐리 강을 따라서 여전히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희망을 버릴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네팔 비두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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