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종신고를 허위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부 경장이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허위 종결 결재까지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실종팀 윗선에 대한 징계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제주 현지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제주 취재 본부입니다.
[앵커]
연락됐다며 그동안 주장해오던 부 경장.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 모 경장은 "연락이 닿았다"라는 주장을 이어왔습니다.
이런 부 경장이 혐의 일부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통화 기록과 실종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장 모 씨 부검서를 제시하자 인정했다고 밝혔는데요.
부 경장은 장 씨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난 5월 15일에 연락됐다며 교통사고 사망을 입력해 자료를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부 경장이 통화했다고 주장하는 날 이전인 지난 5월 13일 장 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실종자인 60대 남성도 부 경장이 통화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를 밝히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하고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허위 종결 과정의 지휘 라인에 대한 감찰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또 다른 허위 종결 사건인 60대 남성 실종 사건의 경우 부 경장이 해제 처리한 이후 종결하는 과정에서 상급자의 결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종 사건 지휘라인 4명이 모두 대기발령인 가운데 윗선의 추가 징계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앵커]
제주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 시간 전쯤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의 차가 세워졌던 등대 부근 해안인데요.
수색에 나섰던 해경이 물 위로 떠오른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 제주에 추가 실종 신고가 들어오면서 경찰과 해경, 소방, 군까지 동원돼 이틀째 수색 작업이 진행됐는데요.
인력 150여 명과 헬기, 드론, 선박, 구조견까지 모두 투입됐습니다.
제주에서 근무하는 20대 아들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가족이 어제 신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영상편집 : 이정욱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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