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정부 신속대응팀 네팔 현장 진입 ...여야, '대법관 재제청' 공방

2026.08.29 오후 05:02
AD
■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이 동 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 준 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팔 대홍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을 찾기 위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오늘 추가로 파견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청와대가 대법관 재제청을 요구하면서 정치권에서도 관련 갑론을박이 뜨거운데요관련 내용,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자세히 짚어봅니다. 네팔 대홍수의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실종된 우리 국민들의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서 애가 타고 있는데 정부가 어제에 이어서 신속대응팀 9명을 추가로 파견했고 현장에 헬기도 진입했다고 하는데 우리 정부 대응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동학]
우선 신속하게 대응한 것은 잘했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장 상황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2차적으로 또다시 폭우가 오게 될 경우 당장 물난리가 날 수가 있는 상황이고 그렇다면 구조를 하기 위해서 투입됐던 사람들이 또다시 대피할 곳이 없어져요. 지금 도로도 유실됐고 다리도 다 끊겨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엄청난 물폭탄이 또 내려오게 된다고 하면 2차 피해가 준비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네팔 정부에서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에서 허가를 해 준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 2차 수색 역시도 상당히 조심해서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들고요. 현지에서 3000여 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하는데 그중에 우리 국민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께서 염원하고 있는 대로 꼭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네팔 정부도 우리를 포함해서 4개국을 콕 집어 요청했다. 이런 보도도 나왔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준우]
우리 정부가 포함된 게 다행스럽죠. 네팔 정부가 그만큼 우리나라를 신뢰한다는 의미가 되겠는데 아마도 현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진출해서 수력발전소를 짓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서 우호적으로 와서 도와주면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네팔 정부의 불안정성에 있습니다. 네팔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번 3월달에 네팔 정부가 새로 출범했거든요. 발렌드라 샤라는 정부인데. 이 정부가 의회와의 관계가 좋지 않고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재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잘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제사회의 비난뿐만 아니라 네팔 국내에서도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본인들이 이 상황을 잘 수습하겠다고 했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보니까 그런 기술력이나 전문적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한국과 호주, 인도, 중국 등에 지원을 요청하면서 허락해 주는. 다만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법의학적 감정이라든가 DNA 분석이라든가 이렇게 실종자가 누구인지 신원을 확인하는 부분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아쉬운 부분은 적극적으로 이런 나라들은 구조할 능력이 있고 장비가 있고 기술력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직접 발굴하고 찾는 인력에 동원됐으면 참 좋았겠다 하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관련 소식이 속보로 들어왓전해 드리겠습니다. 네팔 현지 시각 오늘 오후 12시 38분경 신속대응팀 4명이 탑승한 헬기가 추가로 이륙해서 현장으로 출발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네팔 현지 시각 오늘 오후 12시 38분 신속대응팀 4명이 탑승한 헬기가 추가로 이륙해서 현장으로 출발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관련 소식 추가로 들어오면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네팔 대홍수 참사의 원인으로 이상기후가 지목이 되고 있는데 평소 환경운동에도 애쓰고 계신 만큼 이 부분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우리 정부도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논의를 시작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동학]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니까요. 결국 전 세계 220여 개 국가가 있지만 리드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고요. IPCC라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과학학자들이 모여서 도대체 지구가 왜 뜨거워지는가 이걸 증명하고 보고서도 내는데요. 실제 거기에서 대다수의 과학자들이 이것은 인간의 산업 활동 때문이다라고 하는 것을 분명히 명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부분들에 대해서 특정 국가만 대처를 해야 되는 게 아니고 84억 명이 살고 있는 지구 전체에서 이 부분과 관련된 대처를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폭염도 굉장히 자주 오게 되고 비를 굉장히 많이 뿌리게 되는 폭우도 많이 오면서 인간이 만들어놓은 도시가 망가지게 되고 실제로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 큰 틀에서의 대처, 당연히 해 나가야 합니다.

[앵커]
이제 정치권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청와대가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대법관 후보자를 다시 제청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결국 행정부와 사법부가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인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준우]
저는 이재명 정권에서 대법관 재제청을 요구한 것은 헌법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은 대법원장의 제청과 국회의 동의 그리고 대통령의 임명 이 3개를 다 분리시켜놨습니다. 분리시킨 데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만약에 충돌하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라, 어느 한쪽에 기울어져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삼권분립의 대원칙을 규정으로 박아놓은 건데. 그 내용을 무시하면서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대법관이 추천될 때까지 계속 반려하면서 재제청을 요구한 것은 처음부터 헌법정신을 무시하는 것이다라고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저희는 여기에 대해서 권한쟁의 신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그리고 많은 법조인들이 이미 헌법에 나와 있는 정신을 청와대가 어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부적절하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현행 추천위원회 그대로 다시 재제청을 해라, 이런 취지로 말씀하시는데. 원래 법에 따르면 후보자대법관추천위원회는 한 번 대법관을 추천하면 자동으로 해산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재제청을 하게 되면 기존에 추천했던 추천위원회가 또 해서 제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는 해산되고 새로운 추천위가 꾸려져서 재제청을 해야 되는데 그것 또한 원칙에 맞지 않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무리하게 재제청을 요구하고 후보자추천위를 교체하기 않는 것은아마도 이재명 대통령이 자기 입맛에 맞는 그런 인사를 대법관으로 꼭 임명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 이것은 삼권분립에 어긋난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러니까 결국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 요구대로 기존 후보 3명 가운데 1명을 제청할지 아니면 다시 원점에서 추천 절차를 밟을지가 쟁점인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동학]
주말 지나고 다음 주경에 입장을 밝힌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입장을 밝힐지 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예견되어 있었던 상황입니다. 법관추천위원회에서 4명의 인사들이 올라갔었고 그 부분과 관련해서 법원행정처에서 직접 전화를 해서 할 건지 말 건지를 물어봐서 사실상 사퇴를 종용하게 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일어났어요. 결국 그 과정을 통해서 대통령과 어떤 협의과정도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서면으로 제청을 했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 문제에 관해서 협의가 없이 도대체 왜 이렇게 하지? 그럼 나중에 대통령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 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겁니다.

그런 여러 가지 상황들을 봤을 때 청와대에서는 이것을 다시 재제청을 해라, 이미 절차가 있었기 때문에 그 절차를 존중하고 협의의 과정을 거쳐서 제청을 하게 되면 이것이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넘어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볼 때 조희대 대법원장께서 그 수를 쓰게 될지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만약 그 수를 쓰지 않는다고 하면 그야말로 헌법을 놓고 엄청난 전투가 벌어지게 될 겁니다. 저는 제청권보다 당연히 임명권이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것이 어디가 우위에 있다고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백이 있기 때문에 그 공백에 대한 것을 메우기 위해서 협의라고 하는 절차로 서로의 기관을 그동안 상호 신뢰하면서 그 과정을 거쳐왔던 것인데. 그것을 조희대 대법원장께서 생략하셨기 때문에 이 문제는 어쩔 수 없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조희대 대법원장께서도 이 부분과 관련된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청와대는 기존 후보 중에 김민기 부장판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많거든요.

[이동학]
그것도 협의 과정에서 협의를 안 했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거든요. 그래서 협의를 분명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고 협의 과정 없이 계속해서 가게 되면 임명권보다 제청권이 우위에 서게 된다. 그럼 앞으로도 임명할 때 사법부의 수장이 국민의 선택에 의해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는 임명권자인데 이 임명권보다 우위에 있게 된다는 다소 논리적으로 모순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거든요. 그런 측면들을 대법원장께서 고려를 하셔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준우]
첨언해서 말씀 안 드릴 수 없는 게 협의가 없었다고 얘기하는데 그건 팩트가 아닙니다. 대법원에서는 김민기 후보자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민정수석실에서 그래도 김민기가 아니면 우리는 만나서 할 얘기가 없다고 일관된 입장을 주장해 왔었고요. 또 대법원에서는 그러면 우리가 1순위로 요구했던 대법관을 우리가 양보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에서는 1순위였던 김민기 후보자에 대해서 양보를 안 했던 거예요. 이러면서 한 6~7개월 동안 공회전이 일어났었거든요. 대법원에서 원만하게 풀려고 애를 많이 썼었는데 민정수석실에서 계속 우리는 김민기 아니면 따로 만날 이유가 없다고 해서 안 만나준 것. 그렇다고 하지만 대통령이 직접 만나서 얘기하겠다고 하니까 안 된다고 했던 것.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대법원에서 굉장히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해서 협의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청와대가 답을 정해 놓고 만남을 회피했던 것, 이런 책임이 있기 때문에 청와대가 결국은 이 사달이 일어난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관련해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만큼 다음 주에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감사원 감사 결과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당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 그리고 서해공무원 피격사건 감사 과정에 강압이 있었다는 감사원의 자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부분도 여야 해석이 엇갈리고 있죠?

[이동학]
이건 해석의 문제가 아니죠. 팩트 관계입니다. 이미 국정원 관련해서 유죄다라고 해서 기소를 했습니다마는 박지원 의원 무죄 받고 돌아오셨지 않습니까? 그 과정 자체에 저희들이 엄청난 지적을 했었습니다. 이게 짜맞추기 감사를 했고 그 감사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범법자로 만들려고 했었던 것 아니냐. 통계조작이라는 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과학적으로 다 드러나고 있는 것인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면서 전임 정부의 사람들을 범법자로 몰아세우면서 실제로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 낙인을 찍으려고 했던 시도였는데 당시에도 저희들이 지적을 많이 했습니다마는 그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냥 직진을 했죠. 아니나다를까 정부가 바뀌고 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무슨 일들이 있었는가를 보니까 당시에도 국회에서 상당히 많은 사무총장 국회에 모셔서 여러 가지 질의를 했습니다마는 그 과정에서 청와대의 유력인사들과 문자 주고받고 이런 부분들이 다 나왔잖아요. 저는 이것은 필연적으로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었던, 그러니까 걸릴 수밖에 없었던 일들이었다고 보고 감사원이 제대로 된 감사를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데 오히려 조작감사를 했다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윤석열 전 정권의 책임을 면하기 상당히 어려울 거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반면에 국민의힘에서는 쇄신쇼라고 일축했네요.

[이준우]
그렇죠, 민주당에서 국정조사를 통해서 감사원을 압박하니까 감사원이 여기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납작 엎드린 게 아닌가 싶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9월이었습니다. 감사원은 운영쇄신 TF을 구성해서 통계조작감사팀에 대해서 조사를 했습니다. 그때 2만 3000여 쪽에 달하는 증거 서류와 조사 영상 전수조사를 했는데 그때 어떠한 강압이나 조작은 없었다라고 이미 발표를 했었습니다. 그게 지난 9월이었습니다. 자기들이 스스로 TF를 만들어서 전수조사해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갑자기 지금 와서 180도로 태도를 바꿔서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는 것, 이게 정상적으로 설명이 되겠습니까?

그때 문제가 없다는 그 근거, 또는 과학적 증거자료들 그게 왜 갑자기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바뀌게 됐을까요? 이거는 누가 보더라도 외압에 의해서 정치권의 눈치를 보고 입장을 바꿨다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건 감사원에서 쇄신쇼를 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겠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대통령 지지율도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 42%를 나타내는데 특히나 2030 지지율이 많이 빠졌거든요. 이유가 뭘까요?

[이동학]
일단 긴장하고 이 부분에 대한 변화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최근에 정책적 이슈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부동산 문제였습니다. 부동산 세제개편안 발표하고 그리고 전월세난 이런 것들이 뉴스에 계속해서 소개가 되면서 정부가 제대로 대처를 하고 있는 거냐라고 하는 문제인식이 있었고요. 그 이전에는 주식 문제도 상당히 컸을 거라고 봅니다. 2030의 재테크 수단으로 상당히 많이 활용을 했을 텐데 그 과정에서 레버리지 ETF가 상당히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게 되면서 신뢰성을 확 줄이는 결과를 낳았어요. 그 과정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도도 일정 부분 쌓이지 않았을까 생각하고요. 그리고 검찰개혁과 관련된 부분, 저도 많이 지적하긴 했었습니다마는 검찰에 대한 안 좋은 행동들에 대해서 당연히 개혁이 필요한데 그것에 따른 반작용, 부작용 이런 부분들도 함께 챙겨가야 한다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경찰로 풍선효과가 나타나다 보니까 전반적인 정책의 신뢰가 떨어지는 거 아니냐.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유념하고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청와대도 이 부분도 예의주시하면서 청년 밀착행보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청년 예산 언박싱 2027, 이런 행사를 개최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준우]
34조 청년정책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는데요. 늦어도 너무 늦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청년들의 반감이라든가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기 전에 조기에 움직였어야 하는데 청년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년들의 주택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무엇을 얘기했습니까? 폐버스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고시원에 욕조를 설치하는 이런 황당한 아이디어까지 제시했던 그런 정부에 대해서 청년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그러면 정부의 관료 자녀들은 폐버스라든가 욕조가 설치된 고시원에 살 수 있습니까? 자기들 자녀들은 못하면서 청년들에게 들어가라고 하니까 화가 날 수밖에 없었겠죠. 또 하나 일자리난도 있습니다. 일자리가 계속 연이어서 수십 개월씩 줄어들고 있는 이 문제, 대학을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기술을 배우고 나와도 들어갈 회사가 없다고 하는 이런 심각한 문제. 기본적인 생존의 문제가 있는 것도 민주당에서 해결을 못하고 있는 게 문제죠. 또 하나, 빚 내서 주식. 지금 빚 내서 주식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집 팔아서 해라라고 얘기했었습니다. 실제 청년들이 그렇게 많이 정부를 믿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주식이 떨어지니까 청년들이 사회에 나오기 전부터 큰 빚을 안게 되는 이러한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전에 조기에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하고 너무 정부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신중하게 조심스럽게 해야 되는데 너무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과신했던 것이 청년들에게 실망감에 이어서 분노로 나타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짚어주신 여러 난관들 속에서 대통령에 대한 청년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양당 소식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지금 의원 워크숍에서 단합을 외쳤는데 의외로 갈등이 표출된 모양새입니다. 김민석 대표가 추진하는 대통합에 대해서도 여러 이야기가 나오네요.

[이동학]
표면적으로 계속 갈등하는 양상으로 되지만 저는 이게 건강한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장을 할 거냐, 집토끼를 신경 써서 실제로 지지층을 단단하게 묶는 것을 할 것이냐, 두 개 다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 맞는 이야기고 그 과정에서 전직 대표의 이름을 거명하게 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반발하면서 이런 이야기들이 불거진 것인데요. 앞으로 민주당에서도 결국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방향은 뭐냐. 그리고 구체적인 정책안을 가지고. 예컨대 중도가 뭐냐라고 얘기를 하면굉장히 벙벙한 사안이에요. 누가 확실하게 규정을 내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구체적 정책 안으로 들어가면 중도적 정책이 뭐고 보수적 정책이 뭐고 진보적 정책이 뭐냐라고 했을 때는 분명한 가르마가 될 수 있거든요. 국민들께서도 관심을 가지실 때 이 부분과 관련된, 나는 이쪽하고 더 가까워, 나는 이쪽하고 더 가까워 하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지지층들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과정이 될 거거든요.

그래서 구체적 정책안을 가지고 논쟁으로 앞으로 더 나아간다면 실제로 더 많은 국민들의 필요성들을 민주당에서 채워줄 수 있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측을 해 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에서는 연찬회에 등장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보이기는 하지만 탄핵당한 대통령이 등장하는 게 옳은 거냐. 이런 말도 있거든요.

[이준우]
탄핵당한 건 역사적 사실이죠. 법원의 판결입니다. 하지만 국민들 각자의 생각은 다른 게 있습니다. 정무적으로 정치적으로 탄핵당한 것에 대해서 억울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지방선거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 활동이 있었을 때 그때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려고 환호성도 지르고 박수도 하고 환영도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본인이 과거에 당대표도 했었고 대통령도 했었기 때문에 아마도 이번에 의원 연찬회에 와서 본인이 당부했던 것, 본인이 경험했던 것.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그것입니다. 우리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섭다. 분열만큼 우리가 조심해야 될 것이 없다. 아무리 밖에 있는 외부의 적과 힘 있게 싸운다 하더라도 내부에서부터 무너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본인이 당대표 시절에 뼈저리게 경험했던 과거의 경험과 지혜를 들려줌으로 인해서 당이 결속하면서 다음에 철저하게 대비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연찬회에 오셔서 장동혁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당의 나아갈 방향과 지혜를 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6년 8월 25일~8월 27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윤현숙 (yunh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0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4,17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9,66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