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이상이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로 구조대원이 진입했다고 네팔 정부가 밝혔습니다.
네팔 에너지부는 중장비와 폭발물을 동원해 터널 상부에 4개의 구멍을 뚫은 뒤 밧줄을 타고 내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총리실도 성명을 통해 내부로 진입한 구조대가 소리쳐 사람을 찾았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대는 이어 산소 공급 장비와 카메라를 갖춘 대원들을 약 180m 떨어진 터널 내 공사 지점에 투입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부는 공사 지점에 구조대원이 도달하면 실종자들의 실제 상태와 위치 등에 대해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홍수 피해 지역의 수력발전소 현장 11곳 이상에서 천 명 가까운 작업자가 실종됐고, 특히 트리슐리 3A와 3B 발전소를 중심으로 백여 명이 터널 안에 고립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두 발전소에 갇힌 인원이 35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정보도 입수됐다고 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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