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팔과 중국 국경지대를 덮친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면서 8백 명을 넘었습니다.
또 백 명 이상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 구조대원이 진입하는 데 성공하면서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전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유투권 기자 안타깝게도 밤사이 사망자가 더 늘어났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밤사이 네팔 쪽의 사망자가 20명 늘어나 788명이 됐습니다.
여기에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사망자 16명을 합하면, 전체 사망자는 804명에 이릅니다.
다만, 실종자 수는 어제 오후 이후 변함이 없습니다.
네팔 쪽이 2천5백여 명, 중국 쪽이 540여 명으로 모두 3,048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앵커]
네팔 구조대원들이 어퍼 트리슐리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지요?
[기자]
네팔 정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중장비와 폭발물을 동원해 터널 상부에 4개의 구멍을 뚫은 뒤 구조대원들이 밧줄을 타고 내부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부로 진입한 구조대원들이 소리쳐 사람을 찾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 구조대는 이제 다음 단계 작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진입한 곳은 터널 내 공사 지점과는 180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네팔 정부는 산소 공급 장비와 카메라를 갖춘 대원들을 공사 지점까지 투입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네팔군은 이곳을 포함해 수력발전소 5곳에서 구조 작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어퍼 트리슐리 쪽에 대규모 병력과 많은 장비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퍼 트리슐리 3A와 3B 발전소를 중심으로 백여 명이 터널 안에 고립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고립된 인원이 350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정보도 입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널 구조 작업에는 중국과 인도의 전문 구조팀도 투입된 상황입니다.
[앵커]
현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 경보가 발령되고 여러 차례 구조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폭우로 보테코시와 트리슐리강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밤사이 홍수 상황과 관련해 추가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분간 간헐적으로 비가 계속 내릴 것이란 예보가 나와 있어 상황을 주시해야 합니다.
더 상류에 있는 중국 지룽 검문소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앞으로 며칠간 지룽현에 비가 내리고, 특히 내일 밤엔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오후 6시를 기해 4단계 경보 중 3단계인 황색 경보를 지룽현에 발령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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