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팔 대홍수가 발생한 지 오늘로 엿새째입니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오늘부터 우리 국민 아홉 명을 찾기 위한 육로 수색에 나서는데요.어디를 최우선으로 살펴봐야 할지,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사망자가 800명대로 늘어났고, 실종자 숫자도 3천 명을 넘긴 상황인데. 대홍수 발생 6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지금 사태 수습 속도나 방향성 어떻게 보고 계세요?
[함은구]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실제로 여러 가지 도로라든가 전력, 통신 이런 부분들이 빠르게 복구가 안 되면서 사실상 응급복구라고 하는 부분이 제대로 가동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사망자, 실종자분 중에 한 999명 정도가 발전소 인근에서 근로를 했던 근로자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 국민이 어디에 있을까. 이게 가장 저희로서는 걱정되는 상황인데, 헬기 수색을 해봤지만 특별한 성과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렇다면 이제 육로로 수색을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함은구]
어느 정도 진입을 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확보가 돼 있는 것으로 보도상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헬기로 수색하는 부분들, 예컨대 수목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많이 우거져 있어서 한계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어쨌든 신속대응팀이나 우리나라에서 간 구조대원들이 육로로 진입을 해서 샅샅이 탐색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일단 연락두절 상태인 한국인 근로자 일부가 근무했던 위어댐 부근을 수색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까요?
[함은구]
지금 위어댐에 적어도 한 분이 이상이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그 위어댐 같은 경우에 약 90%가 유실이 된 상황이고 이 위어댐 인근 지역은 당연히 살펴봐야 되는데요. 문제는 당시에 9시 5분 정도에 경보가 발령이 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어댐에서 근무하시거나 아니면 발전소 오피스동이나 이런 쪽에 계신 분들이 탈출을 했던 정황들이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 주변이라든가 고지대 쪽, 이런 쪽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현장소장이 구조가 됐지만 현지에 남아서 구조를 돕겠다, 이렇게 밝힌 상황인데 이쪽 구조를 잘 알고 있으니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현장소장이 당시 근무 상황이라든가 그리고 아홉 분 실종자 분들에 대한 동선을 파악을 하고 있을 테니까 현장소장이 남아서 조력을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또 현장소장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홍수 당시에 사방이 물보라로 뒤덮여서 한 3시간 동안 앞이 안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일반적인 재난 상황과 달랐던 것 같습니다.
[함은구]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남부지역 중심으로 호우가 내리고 있는데요. 보통 홍수라고 하면, 그러니까 대형 제방이 붕괴되는 거죠. 강에서 제방이 유실이 되면서 상당히 많은 양의 물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이 되는데요. 지금 제가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부분 평지 지역입니다. 하천이 많이 모이는 곳, 하류 쪽은 당연히 평지 지형일 텐데 지금 재난 상황이 발생한 부분은 고도가 한 2200m 쪽에서 시작을 했고요. V자형 협곡 형태로 경사가 굉장히 급하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상상하는 자연제방이라든가 일부 제방이 터져서 물이 밀려오는 속도와는 전혀 다른 속도로 내려왔다라는 부분이 굉장히 공포스러운 상황을 연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구조나 수색작업 소식을 듣는 분들 입장에서는 요즘 드론이 많이 발달했다고 하는데 드론으로 수색을 하면 좀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지만 그게 생각보다는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급파된 신속대응팀에서 드론을 가지고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실제로 적외선 카메라라든가 여러 탐색장비가 잘 갖춰진 드론이라서 말씀하신 것처럼 활용이 된다면 굉장히 큰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네팔 당국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불허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구조대원들이 수력발전소 터널 안으로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소리를 쳐봤는데 인원이 들어 있는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안의 상황이 어떤 상황일까요?
[함은구]
당초 고립이 됐던 터널들이 트리슐리강 인근에 11개의 발전 시설이 있습니다. 그중 3A와 3B 구역을 중심으로 해서 사람들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어쨌든 터널 안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 350명이 이전에 구조가 됐고 100여 명 가까운 분들이 남아 있다라는 부분. 그리고 여러 가지 정황상 따져봤을 때 해당 터널에 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들어갔냐면 여기를 대피 장소로 판단을 했던 것 같아요. 원래 그 안에 그 정도 인원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인근 주민들이라든가 다른 여타의 근로자들이 물이 밀려오니까 안으로 대피했던 부분으로 확인이 되고요. 어떻게 보면 일부 많은 분들이 구조가 되고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선택이었다라고 보여지고요. 실제로 여러 가지 가느다란 파이프라든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안에 공기를 주입하고 있고 실제로 과거의 경우에는 여기에 음식이라든가 식수라든가 이런 걸 공급하고 있고 어쨌든 여러 군데 고립될 거라고 예상이 되는 구역들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가지 내시경 장비라든가 이런 것들을 동원해서 탐색하고 있어서 입체적인 탐색들이 앞으로도 더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특히 저 터널 중에서 도수터널 같은 경우에 길이가 거의 10km에 달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안에서 만약 생존자들이 어딘가로 이동을 했다거나 그렇게 된다면 구조를 하더라도 그 장소를 찾는 데 상당히 오래 걸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함은구]
말 그대로 도수터널이라는 게 물의 흐름을 만드는 터널이리까 기본적인 경사를 발생시킵니다. 그래서 아주 급한 경사는 아니겠지만 완만한 경사를 설계함으로써 물이 잘 빠지도록 설계가 되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일부 구간에서는 붕기가 되고 집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다양한 평면들이 나타날 텐데 이런 곳에서 중간중간에 문제가 생기거나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 계속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터널 내부에 진흙으로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이곳에 인도에서 일명 쥐구멍 광부라고 불리는 특수구조팀이 투입됐다고 하는데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함은구]
말 그대로 쥐구멍과 같은, 그러니까 사람이 1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들어가서 간단한 도구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진입로라든가 이런 것을 확보할 수 있는. 그래서 아주 감각적인 부분들로 인해서 실제로 기계라든가, 지금 인도 11명 쥐구멍 광부가 투입될 거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이분들 같은 경우 과거에도 이런 비슷한 터널 붕괴라든가 이런 상황에서 굉장히 좋은 성과그것을 보여줬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실제로 기계로 접근하는 부분이 어려운 부분이 된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암석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좀 피해서 이분들이 성과를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안에 공기를 넣고 있다고 짚어봤는데 안에 생존자가 있다면 이 공기를 넣어주면 확실히 생존하는 데 더 도움이 되는 거죠?
[함은구]
그렇습니다. 앞서 과거 사례를 제가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얇은 파이프나 이런 곳으로 지속적으로 산소 공급을 하면서 음식이라든가 이런 것을 공급을 할 수 있겠고요. 적어도 산소와 어느 정도의 음식 공급이 된다고 하면 상당 부분 안에서 버틸 수 있는, 생존시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구조작업이 인력이 투입돼서 이루어지고는 있습니다마는 2차 홍수 우려도 큰 상황이고요. 또 다른 구조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여러 가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 가장 조심해야 될 건 뭐라고 보십니까?
[함은구]
지금 앞으로 네팔 날씨가 본격적인 우기로 접어든다고 하는 예보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류 쪽에 또 많은 비가 내리면 말씀하신 것처럼 추가 붕괴라든가 이런 우려들이 있고요. 어제 보도까지는 실제로 언색호 수위가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는 했는데 다시 비가 내리면 쉽게 물이 범람할 수 있는 우려가 있고요. 이런 것과 별개로도 무른 지반 상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추가 산사태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상부에 형성되어 있다고 하는 언색호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이 범람할까 봐 가장 걱정하는 건데 인위적으로 사이펀이라든지 이런 것을 활용해서 물을 다른 쪽으로 빼서 조절할 수는 없는 겁니까?
[함은구]
말씀하신 언색호 위치가 굉장히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3000m 넘어서 4000~5000m에 존재하는 언색호에 시설을 만들어서 배수하는 건 사실상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런 부분들을 할 만한 이런 여력이 전무한 실정이고요. 실제로 11개 발전시설이 있지만 대부분 차관 사업으로 우리나라나 토건 사업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사고가 발생하기 4개월 전에 이미 발전소 주변이 홍수와 산사태에 극히 취약하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경고가 있었음에도 대규모 인명피해를 피하지 못한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함은구]
1차적으로는 여기서 지적해 주신 것처럼 산사태나 홍수, 지진 이런 부분인데 26일 발생한 지금 사태는 거대한 빙벽이 낙하하면서 발생한 충격파가 주된 원인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까지는 충분히 고려되지 못한 게 아닌가. 그리고 일부 경보 시스템들을 구축해서 활용되고 있었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갑자기 이렇게 파죽지세로 내려오는 것에는 대응의 한계가 있었다라는 부분들. 그래서 앞으로도 지금 지적해 주신 것처럼 관련 보고서에 따른 위험성에 대한 부분, 기후변화나 이런 부분을 더 광범위하게 살펴볼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말씀대로라면 대비 시스템이나 이런 부분들을 점검할 필요는 물론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같은 상황은 불가항력이었다, 그렇게 보는 건가요?
[함은구]
결국 어떤 재난이 왔을 때 대응하는 부분들은 그 나라의 경제력과 비례하거든요. 어느 정도 위험성을 우리가 수용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한 것을 놓고 보면 지금 상황은 당시 네팔 정부라든가 관련 기관이 감내할 수 없을 만큼의 시나리오가 발생한 부분이고요. 앞으로는 큰 재난이 발생했기 때문에 그게 기준이 되는 맥락으로 적용이 되는 거죠. 모든 나라에서 대부분 그렇게 반영되겠지만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고려가 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이어서 우리나라 비 상황도 보겠습니다. 지금 남부지방 곳곳에 이틀째 하루에 100~200mm의 극한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빗길에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도 발생했더라고요. 아주 심각해 보입니다.
[함은구]
그렇습니다. 남부지방에 우리나라도 굉장히 호우가 내리고 있고요. 오늘까지도 200mm 넘는 주의보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산사태, 굉장히 위험한 수준에 왔다라고 보여지고요. 실제로 도로 운행이라든가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산림 쪽에 계신 분들은 소위 말하는 산사태에 대한 우려, 전조증상.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이상 상황들을 확인을 해 주실 필요가 있겠고요. 그리고 차량 전복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말씀해 주셨는데 실제로 빗길에 당연히 미끄럼 사고도 많고요. 또 한 가지는 무게중심이 높은 차량들이 있습니다. 소위 SUV 차량이라든가 이런 차량들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더 쉽게 전복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차량을 운행하시는 분들도 각별히 주의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물이 들이차서 차가 멈춰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고 그리고 보행자도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다 보니까 더는 걷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겠습니까?
[함은구]
여러 가지 호우 상황을 만나면 결국은 본인이 의사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가야 될 것인지, 아니면 되돌아서 가야 될 것인지. 이런 선택사항이 왔을 때 다시 한 번 보수적으로 생각을 하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경험상 내가 이 정도 왔을 때 지나가도 괜찮았다라는 학습된 경험이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내가 가는 동선에 지하차도라든지 저지대, 이런 부분이 있다라는 것. 그러면 반드시 우회하실 필요가 있겠고요. 요즘에는 내비게이션이나 이런 데서 침수가 되거나 어떤 이상 상황이 있을 때 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정보를 좀 활용해서 의사결정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있는 곳도 많습니다.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되는지, 그리고 전조증상을 보일 때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모르는 분이 많은데요. 좀 알려주시죠.
[함은구]
산사태, 말 그대로 산에서 토석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내려오는 것들. 그러니까 가장 현실적인 부분은 대부분이 산지에 있는 전원주택도 마찬가지고요. 일부 주택들이 굉장히 산속으로 들어가서 건설을 하면서 실제로 산사태 우려가 높아지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드리는 말씀은 산이 무너지는데 사람이 없으면 큰 문제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산사태 우려가 높은 지역에 지금 많은 주거 공간들이 들어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 주변으로 내려가는 여러 가지 물길들에 대한 상황들을 살펴보시고요. 특히나 대규모 토목공사가 있었던 절개지라든가 사면에 있는 가정들에서는 굉장히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비가 많이 내리는 징후가 있다면 안전한 다른 곳으로 대피를 하시는 것이 좋겠고, 가장 많은 부분들이 철근 콘크리트로 된 대부분 마을 중심이나 평지 쪽에 있는 마을회관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선제적으로 대피를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물이 가득 찬 상황이면 또 감전 같은 것도 주의해야 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혹은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설명을 해 주실까요.
[함은구]
침수가 되면 우려가 되는 것이 감전인데요. 이 감전 같은 경우 대부분 신호등이라든가 아니면 공사장이라든가 이렇게 대형 케이블들이 설치되어 있는 곳들, 그러니까 만약에 신호등이라든가 이런 쪽에서 전기가 바깥으로 흐르는 걸 우리가 누전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누전이 됐다라고 하면 물속에서는, 그러니까 소위 전기가 발생된 지점에서 1.5m, 여기까지는 굉장히 높은 전압과 전류가 흐를 수 있다는 거죠. 1.5m 정도를 이격하는 것이 가장 좋겠고요. 그러니까 그런 우려가 있는 지역이라고 하는 것은 말씀드린 것처럼 신호등이라든가 외부로 나와 있는 간판들, 전기가 인가된 간판들, 감전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어쨌든 그런 포인트에서 최소한 1.5m 정도는 이격해서 다닌다는 부분을 참고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비가 많이 내릴 때 농경지나 축사를 다시 점검하러 어르신들 중에 비가 오는데도 나가시는 분들 있거든요. 그분들께 주의 말씀, 당부 말씀 한마디 해 주시죠.
[함은구]
말씀하신 것처럼 비가 오면 물골을 손보러 가시는 분들, 그리고 대부분 농촌이 고령화돼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비가 이렇게 집중적으로 내리는 상황에서는 바깥으로 나가서 그런 농경활동을 해서는 당연히 안 되겠고요. 특히나 침수가 되면 농촌에서 양수기를 이용해서 물을 퍼내는 작업을 하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시설하우스나 이런 데가 저지대에 있기 때문에 양수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앞서 감전 말씀드린 것처럼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감전사 하면서 형태는 또 익사 형태로 나타나거든요, 의식을 잃고 물에 빠지게 되니까. 그래서 양수기라든가 농기계 사용도 절대 삼가주셔야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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