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팔 측이 우리 정부에 구조 인력과 장비 파견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홍수 초기부터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제안했던 만큼 구조대 파견을 신속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팔 정부가 우리 정부에 구호대 파견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부탁한 겁니다.
우리 정부는 대홍수 초기부터 네팔 측에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박 두 순 / 외교부 대변인(지난 27일): 긴급구조대든 어떤 인도적 지원이든 정부는 현재 피해 상황과 국제사회 동향 등을 종합 고려하여 그런 지원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네팔 측은 그러나 사태 초기에는 해외 구호대 파견 제안을 모두 거절했습니다.
이후 중국 등 일부 나라에 DNA 감식 등 전문 인력 파견만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사태 수습은커녕 사망자와 실종자가 겉잡을 수 없이 늘어가자 지원을 받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미 네팔 측에 지원 의사를 밝히고 답변을 기다려온 만큼 신속하게 검토한 후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구호대를 수송하기 위한 공군 다목적 수송기 시그너스도 이미 언제든 출발하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정 빛 나 / 국방부 대변인 (지난 27일) : 네팔 상황과 관련해서 외교부 요청이 오면 아마 저희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네팔에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하게 되면 지난 2023년 캐나다 산불 사태 이후 3년 만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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